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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푸른 가을 하늘
전국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도심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다. 2014.09.1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14.9.1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일교차가 커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14일 경기 구리시 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원두막과 나무 그늘에 모여 휴식을 하고 있다. 2014.9.14 (구리=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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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느끼는 가을 정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경향신문 |
활짝 핀 코스모스
14일 오후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둑방길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전국에서 몰려든 주말 나들이객들로 붐벼 함안군은 가을맞이에 여념이 없다. (사진= 함안군 제공)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영덕 허수아비축제 가볼까
휴일인 14일, 영덕군 병곡면의 황금빛 들판에 전시된 허수아비 사이에서 아이들이 메뚜기를 잡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영덕군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8회 영덕 허수아비축제’를 열고 메뚜기잡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친다. 영남일보 손동욱기자
메밀꽃 활짝 핀 가을 들녁
14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 막국수체험박물관 주변 들판에는 메밀꽃이 활짝 피어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2014.09.14.【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덕수궁 돌담길 프리마켓
14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예술 시장 공동체 돌예공에서 어린이들이 계란판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에 흙과 씨앗을 담고 있다. 2014.9.14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알록달록' 가을색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생화단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9.14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코스모스에 앉은 '잠자리'
14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2014 청원생명축제 플라워파크'에 식재된 코스모스 위에 잠자리가 앉아있다. 2014 청원 생명축제는 '생명의 중심, 풍요의 고장 가온누리 청주'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래지테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14.9.14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가을 소풍
서울 낮 최고기온이 28도로 화창한 날씨를 보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을 어린이들이 거닐고 있다. 2014.09.1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아빠랑 물고기 잡기'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축제 한마당'을 찾은 관람객들이 한일 전통 공연을 체험하고 있다.
가을빛 속의 명품 '보은대추'
14일 국립공원 속리산 초입인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족리에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2014.09.14.【보은=뉴시스】김기준 기자
2014인분 다문화 비빔밥 만들기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7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가 열려 참석자들이 화합을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2014.9.14 (수원=뉴스1) 김영진 기자
"공주에서 구석기시대 체험을"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공주 석장리에서 유적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축제가 열린다.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구석기인 복장을 한 도우미들과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험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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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재연 연습하는 해병대원들
1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해병대원들이 오는 15일 열리는‘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에서 선보일 인천상륙작전 재연을 연습하고 있다. |
“잊지 않을게” 전교조 교사들, 세월호 참사 추모 108배
허수아비 만들기
어린이들이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내성농장에서 열린 허수아비 만들기 시민체험행사에 참석해 허수아비를 만들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날 시민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올림픽공원 내성농장 및 들꽃마루에 설치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2014.9.13 (서울=뉴스1)
소나기는 예고없이 내린다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12일 오후 서울 혜화역 인근 도로에서 한 시민이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채 뛰어가고 있다. 2014.09.12.【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서울=뉴스1) 송은석 기자
가을을 여는 ‘꽃무릇’ 활짝
12일 충남 보령시의 성주산 자연휴양림에도 가을을 여는 꽃으로 알려진 꽃무릇이 꽃망울을 터트려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2014.09.12. (사진= 보령시 제공) 【보령=뉴시스】이진영 기자
활짝 핀 석산꽃 가을정취 물씬
12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천리포수목원에 화려하게 핀 ‘석산’ 꽃이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2014.09.12 (사진=태안천리포수목원 제공)【태안=뉴시스】박상록 기자
푸른 초지 위에 대관령 한우들
아직 낮에는 30도 가까이 기온이 올라가는 늦여름이지만 해발 800m가 넘는 대관령 한우시험장의 한우들은 12일 푸른 초지를 뛰놀고 풀을 뜯는 등 겨울나기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줄을 서시오' 12일 지난봄부터 지금까지 260ha의 드넓은 초지에서 뛰놀던 대관령 한우들이 톱밥을 깔아 놓은 축사로 향하고 있다. 2014.9.12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홍성 역재방죽에 핀 가시연꽃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가시연꽃이 12일 가시연꽃 자생군락지인 충남 홍성 역재방죽에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2014.9.12 (홍성=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울진으로 떠나보자
경북 울진군은 국내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와 천혜의 계곡을 감상한 뒤 온천과 바다낚시를 모두 즐기고 송이까지 맛볼 수 있어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연합뉴스 / 영남일보
시집 펴낸 20대 탈북 시인 이가연 씨
시집 '밥이 그리운 저녁'을 펴낸 20대 탈북 여대생 이가연 씨. 시집에는 그녀의 북한에서의 삶과 한국에서 살면서 느꼈던 감사함이 담겼다. 2014.9.12 << 이가연 씨 제공, 북한부 기사 참조 >> (서울=연합뉴스)
북한 여자 선수단 '파란색 스커트 입고 입국'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북한 선수단이 평양발 고려항공을 통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4.9.11 (인천=뉴스1) 송은석 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을 8일 앞둔 11일 오후 인천 구월동 아시안게임 웰컴센터에서 북한 선수단 1진이 사전에 지급받은 AD카드 활성화를 위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4.9.11 (인천=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요즘 북한 최고 인기 음식은 바로 이것
▲ 슴슴하고 담백한 맛… 딱 소리 나네 북한 음식 하면 보통 남한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평양냉면과 매콤한 함흥냉면, 아바이순대 같은 ‘고전’만 떠오른다.요즘 북한 사람들은 오징어순대를 돈가스처럼 튀겨 먹기도 하고, 삼각김밥과 비슷한 밥만두가 인기 길거리음식이라고 한다.<사진:>윤정철 요리사의 옥수수국수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북한에서 쇠고기는 주민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아니다. 남한처럼 마블링(근육 내 지방) 논쟁 따위는 상상도 못 한다. 분단은 남북한 음식문화의 단절도 가져왔다. 북한 음식 하면 예부터 내려온 어복쟁반, 냉면이 떠오른다. 지금 북한 주민들은 무엇을 먹고 있을까? 음식은 타인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오는 19일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북한도 참가한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북한 주민들의 먹거리를 살펴봤다. 탈북 전 북한에서 요리사와 국영식당 운영자로 활동했던 두 사람이 요즘 북한 음식문화를 소개한다. ...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 북한 사람들도 외식을 할까? <사진:>윤정철요리사의 북한식 아바이순대
서민들이 주로 먹는 음식은 밀밥(밀 알갱이로 만든 밥), 열콩밥(콩과 쌀을 섞은 밥), 옥수수밥(옥수수 알갱이를 삶아 만든 밥), 옥수수국수 등이다. 옥수수 껍질을 벗겨 가루 내고 반죽해 면을 만든다. 돼지고기를 삶아 육수를 내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멸치나 북어머리, 명태 등으로 국물을 낸다.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한 버섯 등이 고명이다. 고명을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육수는 붉은색을 금방 띤다.
▲ 윤정철 요리사의 양배추 김치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 윤선희씨의 오징어 순대가스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 윤선희씨의 삼각찹쌀떡튀김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 윤선희씨의 삼색야채튀김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 윤선희씨의 단고기장 글. 사진 박미향 기자 한겨레 신문
북한의 대표 길거리 음식…만두속이 ‘의외네’
▲ 밥 들어간 길거리 음식 인기 북한 사람도 길 가다가 포장마차나 시장통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까? 아니다. 2008년 탈북한 윤선희씨는 “떡볶이를 본 적은 없지만 북한에도 길거리음식이 여러 가지 있다”고 말했다. <사진:> 튀긴 밥만두
떡볶이는 남한의 대표적인 길거리음식이다. 남한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장마당(재래시장)이나 역 앞, 대도시의 번화한 거리에 길거리음식이라고 칭할 만한 간편한 음식들이 있다. 평양역에서 고려호텔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남한의 번화가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다고 한다. 이 거리에는 남한처럼 포장마차 형태가 아닌 마치 영화 매표소처럼 아담한 컨테이너박스형 공간의 유리 찬장에 몇 가지 음식이 진열돼 있다.
한낮더위 기승
한낮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그늘진 돌담길 아래를 걷고 있다.【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코스모스 이쁘다'
11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를 찾은 모녀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중도일보 / 서울신문
코스모스 만개한 파로호 상류
11일 강원 양구군 파로호 상류 수변공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4.9.11 <<양구군>> (양구=연합뉴스)
"메밀꽃핀 캠퍼스로 오세요"
대구대 경산캠퍼스 '늘푸른테마공원'에 메밀꽃이 활짝펴 지나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14.9.11 <<대구대>> (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소금을 뿌린 듯..새하얀 메밀꽃의 추억
11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도로변에 소금을 뿌린 듯 새하얀 메밀꽃이 가득 피어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일보 고기철 기자
갑천서 낚시하는 시민들
무더위가 물러가고 초가을 날씨를 보인 11일 대전 갑천변에서 시민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대전일보 장길문 기자
아왜나무 열매 따먹는 동박새
11일 제주시 한라수목원에 동박새가 아왜나무 열매를 따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기철 기자
넉넉한 호박처럼 가을이 익어가네요
둥그런 호박이 지붕 위에 걸터앉아 가을 햇살을 즐깁니다. 여름 내내 지붕과 담장을 무성하게 덮던 호박 넝쿨도 말라가고 호박 잎새에 숨어 있던 애호박들도 누렇게 늙어갑니다. 모든 것 다 내어주면서 늙어가는 이 땅의 어머니들처럼…. 금산 = 김선규 기자 문화일보
제주 희귀 자생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전국 난초 112종의 72.3%에 이르는 81종이 제주에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란, 소란, 죽백란, 으름난초. 제주/연합뉴스 출처 한겨레 신문
연보라 꽃 '전주물꼬리풀'
전주물꼬리풀이 전주에서 사라진 후 지난 5월 21일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전북 전주시 오송제에 터를 잡아 식재된 가운데 11일 올해 꽃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과는 달리 연보라 꽃을 활짝 피우고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09.11. (사진=전주시청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9월11일은 건강한 숟가락 젓가락 데이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3회 건강한 숟가락 젓가락 데이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저염식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건강한 숟가락 젓가락 데이'는 숟가락의 모양을 연상하는 숫자 '9'와 젓가락의 모양을 연상하는 숫자 '11'을 이용한 올바른 식생활 실천의 날이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담뱃값 인상 추진' 속 흡연중인 시민들
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11일 전주 한 건물 야외 휴게실에서 시민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전북일보 추성수 기자
담뱃값 인상 소식…쓸쓸해 보이는 흡연자의 뒷모습
담뱃값이 10년만에 오를 것으로 예고되자 편의점과 마트에는 담뱃값 인상 전에 담배를 사 두려는 애연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대전 동구 삼성동 한 마트앞에서 한 시민이 보루 채 담배를 사들고 가고 있다. 금강일보 전우용 기자
'차(茶)에 관련된 모든 것이 한 자리에'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차(茶)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차 관련 용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2014.9.11 (서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다시 일상으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추석연휴를 마친 시민들이 개찰구를 나와 직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4.09.11.【서울=뉴시스】전신 기자
걷어내도 걷어내도 붉은 바다…
남해바다 삼킨 ‘적조’ 동해까지 진격
남해 앞바다는 푸르지 않았다. 폐사한 물고기 냄새로 코끝은 괴로웠다. 추석 명절인 지난 8일 새벽 갑자기 밀려온 적조가 경남 남해 앞바다를 덮쳤다. 적조를 방제하려고 뿌린 황토로 바다는 붉은색으로 변했다. 수를 셀 수 없을 정도의 참돔들이 물 위로 떠올랐다.
남해안에서 시작된 적조는 동해안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어민들은 “적조가 나타나 가두리 양식장을 덮치면 10여분 만에 물고기들이 죽어버리는데, 이번에는 추석날 새벽에 몰려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
가두리 양식장 한쪽에선 어민 김상현(43)씨가 황토와 흡착된 적조가 자신의 양식장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연방 뜰채로 적조를 걷어내고 있다. 파랗게 빛나야 할 남해군 미조면 앞바다도, 이를 바라보는 어민들의 마음도 붉게 타들어가고 있었다. 남해/김봉규 기자 한겨레 신문
밀려드는 적조띠와 방제작업 그리고...
11일 적조경보가 내려진 경남 남해군 미조면 인근해상에서 적조띠가 밀려 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014.09.11【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 위치한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해 폐사한 참돔 성어 수 만 마리가 물위에 떠올라 악취를 풍기고 있다.【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막바지 귀경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서울역 승강장에 한 어린아이가 가방을 끌고 걸어오고 있다.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데일리 한대욱 기자 //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우리 딸 잘가거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전주 고속터미널에서 부모가 딸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첫 대체휴일, 자전거 타고 '쌩쌩'
추석연휴 첫 대체휴일제가 적용된 10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9.10 (대전=뉴스1) 장수영 기자
대체휴일 셀카봉 도심 나들이
10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나들이 인파 틈에서 한 부부가 셀카봉을 이용해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첫 대체휴일제 시행일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시내 상가와 영화관, 미술관, 공원 등 도심 명소에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온종일 붐볐다. 우태욱 기자 매일신문
추석연휴 추억 담아볼까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자 대체 휴일인 10일 전주 한옥마을 전동성당에서 관광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전북일보 추성수 기자
해운대해수욕장 폐장
추석연휴 대체휴일인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할머니들의 잃어버린 시간...
10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제1143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김복동 할머니가 공주대 학생들이 마련한 추석 선물을 받고 있다. 2014.9.1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이날 함께 참석하려던 길원옥 할머니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현재 정부가 공식으로 집계한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55명, 평균연령은 88세다. 2014.09.10.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나무의 우주
풍경은 절로 보이지 않는다. 천천히, 느리게, 오래 바라봐야 나에게 다가온다. 개별적으로 뚝하게 당당히 서 있는 나무의 고독. 그 무언의 메시지가 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나무의 나머지 절반은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 반은 땅 밑 깊숙한 곳에서 땅과 하나가 되었다. 우리가 나무 전체로 인지하는 것. 싱그러움, 의연함, 당당함, 푸름, 고결함 역시 보이지 않는 절반의 생명력에 그 뿌리가 있는 것이다. 이 당당하고 맑고 푸른 나무를 보면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배운다. 고현주 사진가 한겨레 신문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
강원 평창 '효석문화제'.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 선생의 문학 혼을 기리는 '효석문화제'(5∼14일)가 열리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이 온통 소금을 뿌려 놓은 듯 메밀꽃이 한창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9일 밤 메밀꽃밭을 거닐며 가을밤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처 경인일보
더 쓸쓸한 명절
한가위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낮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65살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명절에도 자식이나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고 있다. 한겨레 신문 이종근 기자
연휴의 마지막 풍경 '헤어짐이 아쉬워'
추석연휴인 9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해 귀경을 하는 가운데 한 어르신이 짐을 들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14.09.09.【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9일 오전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인 제주국제공항에서 한 할아버지가 귀경길에 오르는 손자에게 뽀뽀를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14.09.09.【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하늘은 가을 기온은 여름
이른 추석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분수대 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있다. 아시아경제 백소아 기자
파란하늘 아래 귀경
추석연휴 나흘째인 9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 경부선 상행선에서 차량들이 귀경하고 있다. 2014.09.09.【성남=뉴시스】고승민 기자
귀경
고향에서 추석 연휴를 보낸 시민들이 9일 오후 서울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내려 밝은 표정으로 승강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태형 기자 한겨레 신문 //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고향의 情'을 양손 가득히
추석연휴 나흘째인 9일 고향을 다녀온 귀경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양손에 짐보따리를 든 채 서울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2014.9.9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 (서울=뉴스1) 정회성 기자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도서지역에서 추석 연휴를 보낸 귀경객들이 9일 오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해 짐을 한 가득 머리에 이고 집으로 향하고 있다. 2014.9.9 (인천=뉴스1) 박철중 기자
휴식
대체휴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서 시민들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널뛰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9.09.【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을 찾은 시민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9.09.【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남산골 한옥마을 '오대감 한가위잔치'
추석에 배우는 고사성어 추석 연휴인 9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훈장님의 고사성어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14.9.9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추석연휴인 9일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오대감 한가위잔치에서 시민들이 차례상 해설을 듣고 있다. / 어린이들이 짚을 엮어 계란꾸러미 만들기, 버나돌리기등을 체험을 하고 있다 2014.09.09.【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보내는 휴일
대체휴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시민들을 비롯한 어린이들이 맷돌을 체험하며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4.09.09.【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추석연휴에 즐기는 상고머리돌리기 공연과 사자춤
추석 연휴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이 연희집단 The 광대의 도는놈 뛰는놈 나는놈 공연 중 사자춤을 관람하고 있다. 2014.9.9
'추석연휴 잊은 청춘들'
추석 이튿날인 9일, 종로 YBM 배동희 대표 강사가 진행하는 토익실전반 추석특강에 참석한 수강생들이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며 수업을 듣고 있다. 2014.9.9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추석연휴 나흘째인 9일 오전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윗그림) 2014.9.9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일반 보름달보다 30% 이상 빛나는 ‘슈퍼문’
추석 보름달 ‘슈퍼문’이 9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하늘에 떠올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월8일 추석 보름달이 올해 뜬 보름달 중 두 번째로 큰 ‘슈퍼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14% 정도 가까워져 달이 커 보이는 현상으로 일반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난다. 고양(경기)=뉴스엔 김창현 기자 ※ 원본 사진에다 기사 올라온 시간으로 시간표시 편집함.
갑자기 밀려온 적조, 적조방제작업
추석명절인 8일 오후 갑자기 밀려온 적조로 인해 경남 남해군 미조면 인근해상에 위치한 가두리양식장 참돔 수만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죽은 고기를 퍼 내고 있다. 2014.09.08.【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국민 한가위 상, 세월호 가족과 함께 음식나누기'
추석 명절인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및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열린 '국민 한가위상, 세월호 가족과 함께 음식나누기' 행사에서 유가족 등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2014.09.08.【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정용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추석, 인파로 가득한 남산골 한옥마을
추석 당일인 8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4.09.08.【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흥겨운 풍물놀이 상모 돌리기...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8일 오후 대구 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가위 맞이 명품국악공연에서 풍물놀이패가 상모와 괭과리.태평소 등을 이용해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까지 팔공홀 앞마당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2014.9.8 (대구ㆍ경북=뉴스1) 정훈진 기자
세월호 유가족 눈물의 ‘합동기림상’
최민의 시사만평 - 恨가위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추석인 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가족합동기림상을 차려 놓고 있다. 세월호참사가족대책위는 기림상은 차례 또는 제사의 의미가 아님을 표현하기 위한 이름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던 먹거리를 유가족마다 하나씩 준비해 올려놓고 아이들과의 추억을 기리려는 뜻이라고 밝혔으며, 이후 가족들은 개별적으로 추모공원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광화문 광장에 모여 국민 한가위 상 차리기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2014.9.8 (안산=뉴스1) 박정호 기자 // 【안산=뉴시스】김인철 기자 // 민중의 소리 김철수 기자 // 안산=아시아경제 최우창 기자 // 연합뉴스 출처 경향신문
'너무나 슬픈 추석'
바닥에 주저 앉아 오열하는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침몰사고 146일째이며 추석날인 8일 오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가족 합동 기림상을 올린 뒤 세월호 관련 영상물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오마이뉴스 유성호 기자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3반 김빛나라(16·희생학생)양의 동생 하슬린(14)양이 추석인 8일 오전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에서 희생된 언니·오빠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하고 있다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세월호 사고 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인 8일 오전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들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4.09.08.【안산=뉴시스】김인철 기자 // (안산=뉴스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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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추석인 8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하늘공원에 단원고 희생자들이 안치된 납골묘을 찾은 한 유가족이 아이의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안산/ 이정용 선임기자 한겨레 신문 // 연합뉴스 출처 경향신문 |
고향이 그립다
추석인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함경남도 갑산군이 고향인 고주락(87) 씨 가족이 북녘을 향해 절하고 있다. 2014.9.8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실향민 가족들이 망배단에서 차례를 지내고 있다. 2014.09.08.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성묘하는 가족
우리의 대명절 추석인 8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효자공원묘지에서 한 가족이 묘소 앞에서 추모하고 있다. 2014.09.08.【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전통의 달성 서씨 한가위 차례상
추석인 8일 오전 경북 경산시 중방동 옥천서당에서 달성 서씨 현감공파 동고동 자손들이 절을 하고 있다. 연합 출처 경북일보
전남 신안군 신의도~하의도를 잇는 할머니 뱃사공 길영자(75) 씨
“이 거이 내 임무인디 해야제 어쩌것소. 저 다리가 완공될 때까지는 잘 해 내야지라.”
전남 신안군 신의도~하의도를 잇는 할머니 뱃사공 길영자(75·사진)씨는 4일 “믿고 전화해 준 손님들을 저편에 건네줘야지 실망시키면 안되지라. 무릎 관절이 좀 불편해도 아직은 힘이 넘치니까 걱정 붙들어매쇼”라고 활기찬 목소리로 말했다. “처음 보는 손님은 다들 나이를 물어봐요. ‘60대’라고 응대하고는 함께 웃지요.”
길씨는 노 대신 키를 잡은 신식 뱃사공이다. 30여년 전부터 부부가 정기여객선 취급소를 하면서 목선에 경운기 엔진을 달아 두 섬을 오가다, 남편을 여윈 8년 전부터는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든 0.98t급 나룻배를 혼자서 능숙하게 부리고 있다.
인접한 신의도와 하의도는 각각 육지와는 연결돼 있지만, 두 섬 사이의 왕래는 뱃길로 해야 한다. 하루 2편의 여객선이 신의도 서리항과 하의도 웅곡항을 오가지만, 여객선을 놓치면 통행이 막막해진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주는 수단이 신의도 기동선착장과 하의도 봉도선착장을 잇는 길씨의 나룻배다. (중략..)
길씨는 하루 평균 10여명도 안 되는 손님을 기다리며 외롭게 나룻터를 지키고 있다. 손님이 전화를 해오면 바닷길 600m를 건네주고 배삯으로 5천원씩을 받는다. 손님이 적기 때문에 배삯을 수입으로 삼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하지만 남편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나룻배를 아직은 떠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는 관광객이나 업무차 두 섬을 오가는 행정·농협·건설사 직원들, 상가나 결혼식에 들르려는 주민들을 실어 나르지라. 어쩌다 독감이라도 걸려 쉴 때도 있는디 그라믄 맴이 영 불편허제.” 신의면 상태서리 기동마을 윤선인(67) 이장은 “나이가 드셨어도 활기차고 선선하시다. 바다를 집으로 생각하는 그 분이 없으면 다들 아쉬워할 것이다. 예전에 공동 생활권이었던 하의도와 신의도를 이어주는 주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사진 강제윤 섬학교 교장 제공 한겨레 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54509.html
Gheorghe Zamfir Panflute 연주곡 모음
Aranjuez Mon Amour
1979년에 발매된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 단 한 곡만으로도 우리를 행복하게 했던 팬플룻의 마술사다. 팬플룻(Panflute)은 팬파이프(Panpipes)라고도 불리우며 본래 나이(Nai)라는 갈대로 만든 여러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목관악기의 일종이다. 나이(Nai)는 18세기까지 8개의 세로 피리를 연결시킨 8관이 기본이었으나 영역이 계속 확대되어 현재는 30관 이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팬풀룻은 배열된 관수와 음높이에 따라서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팬플룻 등으로 대별되는데 그 신비하고 청아한 음색은 가히 천상의 음악이라고 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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