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갖는 시간속에
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줄 알았지(오스카 외일드)
오스카 외일드
이 짧은 말은 오스카 와일드의 묘비명(墓碑銘)이다.아래 글은 인명록(人名錄)에 있는 오스카 외일드에 기록한 글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시인으로, 19세기 말 대표적인 유미주의자이다. 뛰어난 재기(才氣), 쾌락주의와 유미주의, 스캔들 등 주목받는 사교계 인사였으며, 때문에 작품보다 사생활이 더욱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오스카 핑걸 오플라허티 윌스 와일드는 1854년 10월 16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윌리엄 와일드 경은 영국 최초의 안과병원을 설립한 의사이자 저명한 민속학자이며, 어머니 제인 프란체스카 엘지 와일드 역시 '스페란차(Speranza, 이탈리아어로 '희망'이라는 의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던 저명한 시인이었다. 어머니는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명성에 비해 짧은 생애(42세)를 살다간 그는 살아가면서 많은 명언을 남겼다.<우물쭈물하다가 이렇게 될줄알앗지>란 말도 얼핏보기에 우스개 같은 말일런지 모르나 우리들 인생을 전체적으로 평한 명언임에 틀림이 없다.
생로병사(生老病死),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이 생리적인 인생이다.생리적인 것은 몸의 아픔과 즐거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음식과 편안한 터전 등이고 정신적인 것은 이를 즐기는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삶의 시간은 고작 길어야 백년이내이다.백년 인생이라도 운이 좋아야 백년까지 산다.그동안 어떻게 살아야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답게 살았다고 할 수 있겠는가는 각자의 인생관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우리같은 칠십 중반의 사람들은 지난 시간이 정말 고단했고 힘들었다.그 고단한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하지 않겠다.같은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거의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지난 날들을 생각하면 그 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서 지금 생각해도 어디로 숨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가톨릭에서는 고해성사하면 그 죄와 허물이 없어진다고 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다.그 죄는 모두가 인간이 갖는 욕심에서 비롯되었다.그런데 뒤돌아보니 그 욕심이 너무 한심하고 딱해서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가면 절대 그런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 자부한다.
그럼 과연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내 경우는 이렇다
옳은 생각과 옳은 행동, 그리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살아가야하며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한다는 생각이다.옳은 생각이란 옳게 살아간 사람들의 행적을 따라사는 것이고 남에게 정신적 금전적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것과 남의 아픔을 위로하면서 뭔가 나눠줄 마음으로 살아야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올바르게 쓴 책들을 읽어야한다는 것이다.올바른 작가가 쓴 책들, 한국에서는 종북 작가, 또는 빨갱이 생각을 갖고있는 작가가 쓴 책들은 정신건강에 해를 준다.그들의 편협하고 증오에 물든 마음이 정신을 맑게 해주지 못한다.
올바른 사람이란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사람이다.내 주위에 나아가 들고 하자 없이 살아 부와 명예도 누리고 사람분들이 꽤 있다.
그러나 자신들은 잘 살고있다고 생각할런지 모르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글렀다는 것이다.불의에 대해 처음에는 분노하다가 그 불의를 행할때 얻는 이익이 있으면 그 쪽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나이를 헛먹은 것이다.나머지 짧은 시간이 아깝지가 않는가.
만나서 이야기가 되질 않는 사람 궂이 만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책을 읽는 편이 훨씬 낫다.나이 들어서는 책을 더 가깝게 해야한다. 어떤 책이 좋은가, 그것은 현재 자신이 읽고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