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축구기사를 보다가 작금의 우리교회 사태를 오버랩해 보았습니다....
지난 6월 7일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1271명의 만원 관중이 모였다. 단지 사람 수가 많았던 것뿐만이 아니다. 응원의 열기와 질에서 최근 몇년 사이 열린 어떤 A매치보다 뜨거웠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의 입에서 "2002년 월드컵 때의 기분이 살아나는 느낌"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상반기 내내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중복차출 논란, 국가대표팀 감독과 기술위원장의 정면 충돌 등 예전에 보기 힘든 사태로 시끄러웠고 급기야 국민을 충격에 몰아넣었던 K리그의 승부조작이 터져 축구계 전체가 죄인시되던 터에 벌어진 현상이어서 더욱 감회가 남달랐다. 일부 선수들의 비리에 대해서는 강한 질타와 비판을 보내지만 동시에 한국축구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놓고 있지 않은 팬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가슴 뜨거운 일이다. 경기장 한켠에 걸려있던 '국가대표의 젖줄 K리그를 사랑합시다'라는 현수막을 보면서 모든 축구인들은 깊은 반성과 함께 새 출발을 다짐하는게 마땅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KBS의 이재후 아나운서가 후반 45분 구자철의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잔뜩 쉰 목소리로 "대한민국 K리그, K리그가 낳은 지동원과 구자철이…"라고 외치는데 마음이 울컥했다는 팬의 댓글도 축구 게시판에 속속 올라왔다. 이런 마음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시 모인다면 이제 다시 한국축구의 희망을 얘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긴다.("스포츠 서울"신문 기사)
우리교회도 지금은 비록 시끄럽고 힘들지만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을 향한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저녁 기도회에 많은 성도분들이 함게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있기에 우리도 우리나라 축구처럼 이제 다시 우리 교회의 희망을 얘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첫댓글 우리에게 정녕 희망이 있는거지요? 그렇게 믿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황형택목사님이시라는 것은 불변의 원칙이구요 또한 모든 성도들이 예배때마다 또한 저녁기도회에 합심하여 교회와 황형택담임목사님을 위해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잠깐의 아픔이 있지만 영적으로 더욱더 강건해지신 황목사님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리는 아름다운 교회로 거듭날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