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재미있어지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2019.4.14.)
박선자(김해숙) 선자네의 세딸 이야기
선자는 이 드라마의 핵심 중 핵심 인물, 이 시대의 할머니 억척같이 일하고 일한 나의 엄마와 같은 인물, 딸들 때문에 울고, 웃고, 사는 목적이 오직 자식만을 위한다. 남편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식당에서 선자를 돕는 박영달(박근수)은 선자와 남매지간
큰 딸은 신협 은행원, 유치원에 다니는 딸 1명(정다빈, 주예림)을 키우면서, 철없는 남편을 건사하고 엄마 박선자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원하고 도닥이는 큰 딸이다. 패션 감각도 있고, 동생(강미리, 김소연)집에 찜질용 팩과 밴드를 갖고 온 부하직원 한태주(홍종현)의 출연에 반기는 모습 과년한 여동생을 갖고 있는 언니의 전형적인 반응, 여동생에게 가까이 근접해 있는 남자(부하직원)이 여동생과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녀의 남편 정진수(이원재) 철없고 게으른 남편으로 묘사된다. 나도 저 때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직장은 와이프와 비슷한 은행원 남편이 자전거를 탈 때 옷과 자전거 등 장비가 참 고급스러워 보인다. 폴더형이라 차 뒤에 바로 싣을 수 있다. 탐나는 장비이다. 구체적인 금액을 알고 싶다. 차량 뒤에 싣고 가서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길을 신나게 달리고 싶다.
둘째 딸, 강미리(김소연) 34세, 스포츠 의류업계(요새는 드라마에서 특정업체를 대 놓고 광고하고 1부, 2부를 나누어서 중간에 1분짜리 광고를 넣는다. 초를 센다, 다른 채널을 돌리지 못하고 그 광고를 꼭 보도록, 참 세상은 요로코롬 돈에 집착할까???) 떠오르는 샛별, 유일한 여성부장이다. 임원을 바라볼 수 있는 힌트를 회장으로부터 듣는다. 이 드라마의 이야기를 드라틱하게 이끌어 가는 핵심 인물, 어릴적 현재 사장 전인숙(최명길)로부터 버림받고 외롭고 선자네에서 자라 온 불쌍한 딸이다. 진짜 엄마한테 버림받고 살아온 한 많은 이야기가 계속 펼쳐 질 것이고(선자를 찾아 온 전인숙, 28년만에 전인숙을 만나 얼마나 많은 한 많은 사연이 선자에게도 있었길래, 강미라가 얼마나 힘들게 커 왔길래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눈물바다를 쏟아낸다). 강미리와 부하직원 한태주와 연결되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주요 재미거리가 될 것이고, 강미리와 생모 전인숙와 해후, 관계회복까지는 수 많은 과정과 이야기들이 전개되고 전개되어 마지막 단계에 가서야 끝이 날 대목이다.
셋째 딸, 이 드라마의 상큼 발굴, 핵꿀재미를 이끌어 가는 귀엽고 재미있고 진중하며 부지런한 막내 딸, 소설작가 지망생, 강미혜(김하경)를 지근에서 따라 다니며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는 방재범(남태부)는 유명한 드라마 작가다. 미혜와 의도치 않게 얽혀 있는 멋진 남자 김우진(기태영)과 연결될까, 방재범과 연결될 까 또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이끌어 내는 요소이다. 과연 누구와 결혼에 골인할까???? 여자들의 마음은 무엇일까???? 김우진은 출판사 편집장, 까페 사장으로 나온다,. 강미혜로부터 편집장이라는 이야기를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정진수의 부모님 또한 이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어 가는 요소이다. 정진수의 어머니 하미옥(박정수)는 선자와 많이 대비되는 역할을 하면서 선자를 부각시키는 요소이다, 힘들게 인생을 살아 왔지만, 멋진 노후, 재미있는 노후를 즐기려는 마음이 강한 이 시대의 할머니상, 노래교실 강사에게 맛있는 외식을 사 주고, 생선을 먹기 좋도록 해 주면서도 남편 정대철에게는 무심한 여성으로 나온다. 용돈이 떨어져 남편을 상대로 코스톱을 쳐서 용돈을 뺏어 온다. 참 재미있는 장면이다. 이렇게 사는 부부들이 얼마나 많을 까, 남편은 정년퇴직해서 주로 집에 있고 연금으로 생활하는데, 쓸 돈은 많고 부족한 돈이 생기면 남편을 상대로 고스톱 쳐서 얻어 낸다. 참 재미있는 설정이다. 앞으로 이 부부가 이끌어 내는 이야기도 만만치 않을 듯하다. 남편 정대철이 주장하는 이야기는 내 입장에서는 너무나 올곧은 타당한 이야기들인데 말이다.
다음주. 15회차 이야기의 핵심 내용은 무엇일까?????
드라마 시청률 지난 주(4월 7일)
12회차에서 30%를 찍었다.
소개지금 이 시대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제작: 김종창(연출), 조정선(극본)
조정선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작가
학력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데뷔1999년 KBS 극본공모 우수상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33XXXX514044#tv 작가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