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수확철이 아닌데도 감자처럼 보이는 어리알버섯과에 속하는 '점박이어리알버섯'이 땅 위에서 포자를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나무와 공생하는 외생균근들도 가을이 후세들을 남기기 좋은 계절인 듯 싶다.
점박이어리알버섯은 소나무숲이나 산림복원에 유용한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점박이어리알버섯 20190916 나주 금성산
대왕참나무 밑에서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자실체
절단하기 전 모습은 모래밭버섯과 외형상 비슷하다
유균 내부은 연한 회색빛, 성균은 옅은 검정색을 보인다.
어리알 숫자보다 훨씬 많은 수억개의 포자가 보인다.
겉은 딱딱하고 내부는 가죽질처럼 질기다.
여러겹을 잘라 펼치니 어란처럼 보인다.
첫댓글 님은 버섯 박사시군요.나비박사 왕오색...공유 가능해서 퍼갑니다.♥
과찬의 말씀 박사 급에 끼지도 못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 빠져드는 마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ㅎ
어란..... 안대처럼도 보입니다. ㅎㅎ
보는 시각에 따라 느낌도 다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