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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대선 취재를 통해 알게 된 트럼프의 실상, 전 특파원이 본 '어프렌티스'와 그 후 / 1/11(토) / 히토시네마
'어프렌티스(apprentice) : 도널드 트럼프를 만드는 법'이 미국에서 공개된 것은 대선까지 한 달이 채 안 된 2024년 10월 중순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분노를 폭발시켰다. 작품을 「페이크」라고 비난하고, 각본가를 「인간의 쓰레기」라고 불렀다. 무리도 아니지. 각본가 가브리엘 셔먼은 원래 뉴욕에서 신문기자를 했고, 20년이 넘는 트럼프와 주변 인물에 대한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트럼프의 본질을 파헤치려 했기 때문이다.
◇ '공격' '부정' '상승(常勝=계속 승리=패배 부정)' 로이 콘의 가르침
어프렌티스는 '견습'이라는 뜻이다. 아버지의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젊은 날 트럼프, 악명 높은 변호사 로이 콘을 만나 사사(師事=스승으로 섬김)하며 변모해간다. 콘이 견습생인 트럼프에게 가르친 성공의 룰은 세 가지. 룰1, 공격, 공격, 공격. 룰2, 모든 것을 부정하라. 룰3, 항상 승리를 주장하고 패배를 인정하지 말라. 기자는 16, 20, 24년과 트럼프의 대선을 세 번 취재했는데, 그는 바로 이 룰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2016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트럼프는 정치 경험이 없는 다크호스였다. 그러나 고참 정치인을 '꼬마' '에너지가 없다'고 공격해 이겼다. 자신에게 불리한 스캔들 보도나 고발은 부인한다. 재판에서 지더라도 부정한다. 20년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승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거래'가 아닌 '협박'이다
「트럼프 씨의 본질을 알기 위해, 원점을 찾자」. 16년 4월에 뉴욕에 부임했을 때, 그렇게 결의했다. 먼저 향한 곳은 동부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 대서양에 접한 카지노 타운이다. 「세계 최대의 카지노 호텔」이라는 접촉으로, 트럼프가 1990년에 오픈한 카지노 호텔 「트럼프·타지마할」에 머물렀다.
거대한 샹들리에, EGO라는 가게 이름의 술집――. 건물에는 트럼프의 화려한 취향이 짙게 남아 있었다. 하지만, 현관에 내걸린 간판은 전구가 끊어져 TRUMP(트럼프)가 MP로, 주차장의 간판은, K가 사라져 PAR로 되어 있었다. 타지마할은 개업한 지 불과 1년 조금 안 되어 경영 파탄에 이르렀다. 트럼프는 건설에 들어간 10억 달러를 갚지 못해 미 연방파산법 제11조를 적용받았다.
트럼프의 첫 번째 좌절이었다. 영화에서도 트럼프가 로이콘의 경고를 무시하고 카지노 건설로 치달으면서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 호텔에 피아노 8대를 납품한 전 악기점 경영자 마이클 딜(당시 88세) 씨가 취재에 응해 주었다. 트럼프를 "협상자가 아니라 협박자"라고 평했다.
◇ '엘리트층 허물기'의 그늘에서 서민이 희생되고
트럼프는 피아노 대금 10만달러(현재 환율로 약 1570만엔)의 70%밖에 지불하지 않았다. 전액 지불을 요구하자, 트럼프 측의 담당자로부터 이렇게 들었다. 「70%를 받고 끝낼 것인가, 파탄했을 경우에 10%를 받을 것인가」. 파탄을 전제로 한 어조로 강요되어 놀랐다고 한다. 협상자가 아니라 협박자. 이것이 트럼프식 딜(거래)의 본질인가, 하고 등골이 오싹해졌다.
선거 캠페인에서는 "당신 같은 서민을 위해 워싱턴의 엘리트 세력을 무너뜨리겠다"는 메시지를 내 놓고도 서민을 희생양으로 삼았던 것이다. 손해를 강요당해, 경영이 기울어진 중소기업은 그 밖에도 있었다, 라고 딜씨는 말한다. 대선에 출마한 트럼프를 보는 주민들의 눈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피리를 불어줘도 이제 춤을 안 춘다'(=최선을 다해 일해도 사람이 그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것의 비유)
◇ 호감형, 용기……하지만 대통령에 걸맞다?
"급여를 줬다" "가족의 죽음을 걱정하며 말을 걸어줬다". 트럼프는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고 역설하는 전직 직원도 만난 적이 있다. 트럼프를 직접 만나고 나서 사로잡힌 사람도 봤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일 것이다. 스태미나와 용기도 있다. 암살당할 뻔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 선거연설을 하다니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다.
하지만 대통령에 어울리는 인물인가. 저널리스트 밥 우드워드가 쓴 일련의 트럼프 책을 읽으면 식은땀이 난다. 트럼프의 충동적인 행동으로부터 미국의 국익과 세계의 안전을 지키고 있던 것은 프로의식과 양심을 가진 일부 측근이나 각료였다. 워싱턴포스트 팩트체크에 따르면 트럼프는 대통령이었던 4년 동안 3만 개 이상의 거짓말 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했다. 미 일간 USA 투데이에 의하면, 트럼프와 회사가 피고나 원고로 되어 있는 재판은 과거 30년간에 4095건에 이른다.
트럼프의 아버지 프레드가 아들들에게 엄했던 것은 유명하다. 세계는 먹느냐, 먹히느냐이며, 아들들을 사자가 되도록 키우고자 했다. 형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알코올 의존증에 걸려 40대에 죽었다. 1년간 트럼프를 밀착 취재해 「아트 오브 딜」(일본제목 '트럼프 자전 미국을 바꾸는 남자')을 집필한 토니 슈워츠는 트럼프는 "사람과의 만남은 모두 싸움이고, 이기거나 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슈워츠는 또, 트럼프는 정보 공개가 아니라, 사람을 지배하는 목적으로부터 말을 한다고 한다. "그는 그저 반응한다. 내성(reflection=심사숙고)은 안 한다. 결과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경고한 바 있다.
◇ '괴물을 만들어내는 일을 도왔다'
트럼프를 만든 것은 변호사 로이 콘뿐만이 아니다. 미디어나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책임을 지고 있다. 트럼프는 그들을 이용했지만 업계도 트럼프를 소비하고 이용했다. 영화 제목인 '더 어프렌티스'를 듣고 미국인들이 떠올리는 것은 동명의 NBC TV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트럼프는 천재적인 비즈니스 후각을 가진 대부호라는 설정으로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간부 후보를 찾고 있다. 수습 지원자는 매주 1명씩 해고된다. 트럼프가 매주 내뱉는 정해진 대사 '넌 해고야!' 가 유행했다.
선거 전인 24년 10월 하순, NBC 판촉 부문의 전 간부 존 밀러는 US뉴스에 기고했다. "미국에 사과하고 싶다. 우리는 괴물을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 말았다." 밀러는 '성공해서 왕족처럼 사는 사업가'라는 트럼프의 이미지는 프로그램을 내놓기 위해 만들어낸 것으로, 실체와는 많이 달랐다고 고백했다.
트럼프 타워의 방은 초라하게 집무실로 보이지 않아 촬영용으로 방을 임대할 수밖에 없었다. 더 말하면 정말 성공한 기업의 CEO(최고경영자)는 TV에 출연할 틈이 없었다. 트럼프의 카지노나 리조트 회사의 경영 파탄은 프로그램 개시 전까지 4회, 그 후도 적어도 2회는 있었다, 라고 한다.
◇ 'TV 이미지는 환영이다'
뉴욕에서는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의 위태로움은 잘 알려져 있었다. 「미국에는 트럼프 씨에게 융자하는 은행은 없어요」. 어느 대기업 은행 간부가 기자에게 말한 적이 있다. 미국 금융기관은 트럼프를 믿지 않았다. 그래서 트럼프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도이체크나 이자가 높은 정크본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TV 프로그램 더 어프렌티스의 히트는 전미 차원에서 트럼프의 호감도를 높였고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계기가 됐다. 밀러는 로이 콘이나 슈워츠와 마찬가지로 트럼프의 흥성에 힘을 실어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밀러는 오랜 친분 속에서 트럼프가 "빈말에 약하고, 조작되기 쉬우며,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깨달았다. 그리고 2024년 대선은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에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만약 당신이나 국가에 있어 트럼프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환영(幻影)이다. 더 어프렌티스와 같다"
◇ 계속 퍼져가는 신화, 경고는 듣지 않아
그러나 트럼프 신화는 지금도 확실히 계속 퍼지고 있다. 2024년 6월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은 자신 있게 이렇게 설명한다. "성공한 사업가이니 정부를 일으켜 세운다" "대부호로 돈이 필요 없으니 사복을 채울 필요가 없다. 그래서 국민을 위해 일해 준다" "여유롭게 은퇴 생활을 즐길 수 있는데 미국을 잘 만들기 위해 선거에 나서고 있다"――. 신화가 지지 이유가 되고 있다.
미국은 2024년 11월 5일 트럼프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았다. 밀러의 경고는 무시되었다. 트럼프 전기를 쓴 슈워츠나 우드워드의 경고도 무시됐다. 트럼프를 섬긴 각료나 군인의 대부분이 경고했지만, 그것도 무시당했다. 아니, 문자를 읽지 않는 미국인이 증가했기 때문에 경고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미국은 지금도 트럼프의 피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마이니치신문 기자 쿠니에다 스미레
https://news.yahoo.co.jp/articles/95cf22f7e595613a033a987a19ab84a2e2268a72?page=1
3回の大統領選取材で知ったトランプの実像 元特派員が見た「アプレンティス」とその後
1/11(土) 22:1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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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とシネマ
「アプレンティス:ドナルド・トランプの創り方」
「アプレンティス:ドナルド・トランプの創り方」が米国で公開されたのは、大統領選まで1カ月を切った2024年10月中旬だ。トランプは自身が所有するソーシャルメディア、トゥルース・ソーシャルで怒りを爆発させた。作品を「フェイク」と非難し、脚本家を「人間のくず」と呼んだ。無理もない。脚本家のガブリエル・シャーマンはもともとニューヨークで新聞記者をしており、20年以上にわたるトランプや周辺人物への綿密な取材をもとに、トランプ氏の本質をえぐり出そうとしたからだ。
【写真】ニューヨークに所有するホテルのPRなどのため来日、記者会見したドナルド・トランプ=1990年2月9日、渡部聡撮影
「攻撃」「否定」「常勝」ロイ・コーンの教え
アプレンティスは「見習い」という意味だ。父親の不動産会社で働く若き日のトランプ氏、悪名高い弁護士ロイ・コーンと出会い、師事し、変貌していく。コーンが見習いのトランプに教えた成功のルールは三つ。ルール1、攻撃、攻撃、攻撃。ルール2、全てを否定しろ。ルール3、常に勝利を主張し、負けを認めるな。記者は16,20、24年とトランプの大統領選を3回取材したが、彼はまさにこのルールで生きている、と思う。
例えば、16年大統領選に出馬したとき、トランプは政治経験ゼロのダークホースだった。しかし、古参の政治家を「ちび」「エネルギーがない」と攻撃して勝ち残った。自分に不利なスキャンダル報道や告発は否定する。裁判で負けても、否定する。20年大統領選で敗北しても「勝利した」と主張している。
「取引」ではない「脅し」だ
「トランプ氏の本質を知るため、原点を探ろう」。16年4月にニューヨークに赴任したとき、そう決意した。まず向かったのは、東部ニュージャージー州アトランティックシティー、大西洋に面したカジノタウンだ。「世界最大のカジノホテル」との触れ込みで、トランプが1990年にオープンしたカジノホテル「トランプ・タージマハル」に泊まった。
巨大なシャンデリア、EGOという店名の酒場――。建物にはトランプの派手な好みが色濃く残っていた。だが、表玄関に掲げられた看板は電球が切れてTRUMP(トランプ)がMPに、駐車場の看板は、Kが消えてPARになっていた。タージマハルは開業からわずか1年ちょっとで経営破綻した。トランプは建設にかかった10億ドルを返済することができず、米連邦破産法第11条の適用を受けた。
トランプの最初の挫折だった。映画でも、トランプがロイ・コーンの警告を無視してカジノ建設に突き進み、資金繰りに困る場面が出てくる。ホテルにピアノ8台を納入した元楽器店経営者のマイケル・ディールさん(当時88歳)が取材に応じてくれた。トランプを「交渉者ではなく、脅迫者だ」と評した。
「エリート層ぶち壊す」の陰で庶民が犠牲に
トランプはピアノの代金10万ドル(現在のレートで約1570万円)の7割しか払わなかった。全額支払いを求めると、トランプ側の担当者からこう言われた。「7割を受け取ってちゃらにするか、破綻した場合に1割を受け取るか」。破綻を前提にした口調で迫られて驚いた、という。交渉者ではなく脅迫者。これがトランプ流ディール(取引)の本質か、と背筋が冷たくなった。
選挙キャンペーンでは「あなたのような庶民のためにワシントンのエリート勢力をぶち壊す」というメッセージを発しておきながら、庶民を犠牲にしていたのだ。損を押しつけられ、経営が傾いた中小企業は他にもあった、とディールさんはいう。大統領選に出馬したトランプ氏を見る住民の目は氷のように冷たかった。「笛を吹かれても、もう踊らない」
人好き、ガッツ……でも大統領にふさわしいか?
「給与をあげてくれた」「家族の死を気遣って声をかけてくれた」。トランプは冷たい人間ではない、と力説する元従業員にも会ったことがある。トランプに直接会ってからとりこになった人も見た。人好きする人間なのだろう。スタミナとガッツもある。暗殺されそうになった場所に再び戻って選挙演説するなんて、並大抵の精神力ではない。
だが、大統領にふさわしい人物なのか。ジャーナリストのボブ・ウッドワードが書いた一連のトランプ本を読めば、冷や汗が出てくる。トランプの衝動的な行動から米国の国益と世界の安全を守っていたのはプロ意識と良心を持つ一部の側近や閣僚だった。ワシントン・ポスト紙のファクトチェックによれば、トランプは大統領だった4年間の間に3万以上のウソもしくは誤解を招く発言をした。米紙USAトゥデーによると、トランプと会社が被告や原告になっている裁判は過去30年間で4095件にのぼる。
トランプの父親フレッドが息子たちに厳しく当たったことは有名だ。世界は、食うか、食われるか、であり、息子たちをライオンになるよう育てようとした。兄は期待に応えられず、アルコール依存症となり、40代で死んだ。1年間トランプに密着取材して、「アート・オブ・ディール」(邦題は「トランプ自伝 アメリカを変える男」)を執筆したトニー・シュウォーツは、トランプは「人との出会いはすべて戦いで、勝つか負けるかしかない」と考えているという。シュウォーツはまた、トランプは情報開示ではなく、人を支配する目的から言葉を発する、という。「彼はただ反応する。内省はしない。結果など気にしない」と警告している。
「怪物を作り出す手伝いをしてしまった」
トランプを創り上げたのは、弁護士ロイ・コーンだけではない。メディアやエンタメ業界も責任を負っている。トランプは彼らを利用したが、業界もトランプ氏を消費し、利用した。映画のタイトルである「ザ・アプレンティス」と聞いて、アメリカ人が思い浮かべるのは、同名のNBCテレビの人気長寿番組だ。番組では、トランプは「天才的なビジネスの嗅覚を持つ大富豪」という設定で、自身が経営する会社の幹部候補を探している。見習い応募者は毎週1人ずつ解雇される。トランプ氏が毎週言い放つ決め言葉「お前は首だ!」が流行した。
選挙前の24年10月下旬、NBC販促部門の元幹部ジョン・ミラーはUSニュースに寄稿した。「アメリカに謝罪したい。我々は怪物を作り出す手助けをしてしまった」。ミラーは「成功して王族のように暮らすビジネスマン」というトランプのイメージは番組を売り出すために作り上げたもので、実態とは大きく違っていた、と告白した。
トランプタワーの部屋はみすぼらしく執務室に見えなかったため、撮影用に部屋をレンタルせざるをえなかった。もっと言えば、本当に成功している企業のCEO(最高経営責任者)はテレビに出演する暇があるはずがなかった。トランプのカジノやリゾート会社の経営破綻は番組開始前までに4回、その後も少なくとも2回はあった、という。
「テレビのイメージは幻影だ」
ニューヨークではトランプの不動産事業の危うさはよく知られていた。「米国にはトランプ氏に融資する銀行はないよ」。ある大手銀行幹部が記者に言ったことがある。米国の金融機関はトランプを信用していなかった。だから、トランプは資金を調達するためにドイツ銀行や利子の高いジャンクボンドに頼らざるを得なかったのだ。
テレビ番組「ザ・アプレンティス」のヒットは、全米レベルでトランプの好感度を高め、16年に大統領選で勝利するきっかけとなった。ミラーは、ロイ・コーンやシュウォーツと同様に、トランプの興隆に力を貸したことを後悔している。ミラーは、長い付き合いの中でトランプが「お世辞に弱く、操作されやすく、批判を受け止めることができない」と気づいた。そして、24年大統領選はトランプの再選を阻止するため、民主党に投票するよう呼びかけた。「もし、あなたや国にとって、トランプが良い選択と思っていたなら、それは幻影だ。ザ・アプレンティスと同じだ」
広がり続ける神話 警告は届かず
しかし、トランプ神話はいまも確実に広がり続けている。24年6月から米国に滞在しているが、トランプ支持者は自信たっぷりにこう説明してくれる。「成功したビジネスマンだから、政府を立て直してくれる」「大富豪で金を必要としないから私腹を肥やす必要がない。だから国民のために働いてくれる」「のんびり引退生活を楽しめるのに、アメリカをよくするために選挙に出ている」――。神話が支持理由になっている。
アメリカは24年11月5日、トランプを再び大統領に選んだ。ミラーの警告は無視された。トランプ伝記を書いたシュウォーツやウッドワードの警告も無視された。トランプに仕えた閣僚や軍人の多くが警告したが、それも無視された。いや、文字を読まないアメリカ人が増えたので、警告があったことすら知らないのかもしれない。アメリカはいまもトランプの笛に合わせて踊っている。
毎日新聞記者 國枝すみ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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