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들이 참으로 건망증이 심하다.
저아래 핸드폰 잃어 버렸다는 글 읽으니,
아들녀석의 건망증으로 인하여 웃스운 일이 발생했던
기억을 되살려 보고 싶어서 저녁에 컴앞에 앉았다.
울아들은 생긴것은 멀쩡한데, 왜 그렇게 건망증이 심한지 모르겠다.
아직 20대 중반이지만, 대학 4학년이다.
하루는 남천동 한 목욕탕 에서 전화가 왔다.
우리아들 이름을 대면서 학생증 찾아 가라고.....
에고 칠칠 맞기는....
급히 지하철을 타고 학생증을 찾아왔다. 투덜투덜,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늦게 들어와 잠이 쿨쿨 들었다.
깨우려다가, 마!~내가 얼른 찾아 와야겠다 싶어서.
또 언젠가 46만원 짜리 핸드폰을 잃어 버렸다.
영원히 그 폰은 최신형이라서 주운사람이 기기가 탐이 났는지,,,,
돌려 달라고 핸드폰을 치니, 아무 응답이 없었다.
결국 찾지 못하고 새로운 핸드폰을 구입하였다.
월부로 갚으면서 내내 아까웠다.
얼마전에는 핸드폰을 집에 두고가서
친구들 한테 온 전화를 내가 다 받았다.
아이구!~웬여자 친구는 그리도 많은지,,,,
요사히 여대생들이 참으로 용감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한테 당당하게
" 그 폰 호석이 꺼 아니에요? 전화 받는 분은 누구세요? 호석이 바꿔 주세요? "
ㅎㅎㅎ 호석이의 화려한 경력은 요~차에서 지갑 놓고 내리기, 아파트 키 잃어버리기, 자동차 키 잃어버리기, 우산 버리고 오기 7~8회. 산에 등산 갔다가 수건 버리고 오기, 바닷가에 낚시 갔다가.돗자리 버리고 오기, 초등학교때는 소풍갔다가, 웃 저고리 버리고 오기. 일일히 말하면 ...한도 없어요.ㅋㅋ ~~~~
첫댓글 그러게요 아이들이 요즘 너무 바쁜세상에 살다보니 그렇게 건망증이 심한가봐요
저희딸도 아침에 현관문을 두세번씩 열때도 있어요...ㅎㅎㅎ 오늘도삼성동코엑스센터에 교수님과 가야하는데.고걸까묵어서리... 유리바다님. 끝에말씀넘 잼있어요... ㅎㅎㅎ
그래도 꼭 중요한 것은 챙기고 다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옛말에 부전자전이란 말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모전자전이 정답이라고 합니다. 호석이는 엄마 닮아서 인기도 짱이고 건망증도 심한 것입니다. %%$$##%%% 맞는 말인감?
요즘은 젊은이들도 할 일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건망증이 아니라 잘 챙기지 않는다고해야 맞겠지요. 님은 아직 끄덕없나요?
ㅎㅎㅎ 호석이의 화려한 경력은 요~차에서 지갑 놓고 내리기, 아파트 키 잃어버리기, 자동차 키 잃어버리기, 우산 버리고 오기 7~8회. 산에 등산 갔다가 수건 버리고 오기, 바닷가에 낚시 갔다가.돗자리 버리고 오기, 초등학교때는 소풍갔다가, 웃 저고리 버리고 오기. 일일히 말하면 ...한도 없어요.ㅋㅋ ~~~~
야무진 며느리 보시면 해결은간단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