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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에서 우고 리베라 도미니카 외교부 경제국제협력차관과 만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 : 국토부)
[국토일보 김현재 기자]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최근 서울에서 우고 리베라(Hugo Rivera) 도미니카 외교부 경제국제협력차관과 만나 페데르날레스(Pedernales) 공항사업 등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미니카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국토부 도미니카 수주지원단(단장 1차관) 파견으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제3차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위해 방한한 도미니카 외교 차관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지난달 도미니카를 방문해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미니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페데르날레스 공항 및 도로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9월 제출한 페데르날레스 공항 PMO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면서 “동 사업을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모델 사례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달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도미니카의 관심과 지지를 적극 당부했다.
이에 우고 리베라 차관은 “한국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고, 도미니카 3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산토도밍고 철도사업,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 코랄 도로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며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전환사업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열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도미니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들과 G2G 협력 및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기업들이 공항, 도로,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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