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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재미 넘치는 4편으로 돌아왔습니덩..꺄아
요즘처럼 눈 내리고 추운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드라마인 것 같네요..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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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봄,
이제 어여쁜 대학생으로 성장한 유키호의 모습입니다.
샤방샤방하니 한 떨기 꽃같네요. *.*
"무슨 일 있음 그 쪽으로 연락해."
"아무 일 없이 연락하면 안 돼?"
"타인으로 있는 방법 외엔 더 좋은 방법이 없잖아."
"그렇지..."
"학교 가기 전까진 우편이 도착할 거야."
둘은 결국 그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료지의 우편을 보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유키호가 저번에 수를 놓던 'R&Y'가위집도 완성해서 료지에게 선물했네요.
우체부가 유키호의 집에 우편을 넣었습니다.
왠지 느낌이 옵니다.
"료지...나는 안 속아."
료지의 묘에 온 사사가키.
료지의 엄마를 통해 료지의 사망소식을 전해듣고, 사망신고서까지 확인했지만
거기에도 속아넘어가지 않는 예리한 사사가키입니다.
"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고 싶어?
경찰도 하나오카네 남편도 너한테 혈액형 물어보고 관심 끊지 않았어?"
"맞아, 그게 신기했어!"
"하나오카의 몸 속엔 AB형 남성의 정액이 남아 있었어."
"AB형??말도 안 돼.."
"말도 안 되지?
단 하나의 가능성만 빼면 말이야."
저번에 소노무라가 하나오카 유코에게 B형이라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료지의 혈액형은 AB형이였고, 고로 시신에 남아있는 정액도 AB형의 것이었죠.
"너 설마...시체에?
...
나 말이야.
나 평생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게."
자신의 죄를 덮어준 료지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소노무라.
"뭐~당연하지."
마츠우라가 료지를 약점을 잡아 이용했던 것처럼
소노무라의 약점을 이용해 그를 이용해보기로 한 료지.
니시구치 나미에가 일하는 은행으로 향하는 료지와 소노무라.
소노무라는 대체 료지의 계획이 뭔지 어안이 벙벙한데요.
료지는 그냥 창구 앞에서 "누나~"하면서 웃고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창구 앞에 서서 "누나~"하면서 지갑과 명함을 들고 웃고있는 소노무라.
뜬금없는 소노무라의 방문에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나미에.
"그런 짓 못해!"
"손님 정보를 좀 흘려내기만 하는 거잖아.
남자들 사고 다닌다는 게 알려지면 안될텐데?
은행에서도 한 번에 짤릴 텐데요~
어차피 우리들과 협력해서 받을 건 챙기는 게 속 편하지 않아?"
"그건 범죄잖아.."
이번엔 나미에 또한 약점을 잡아서 이용하려는 료지입니다.
은행의 손님 정보를 빼내달라는 요구를 합니다.
함께 짜고 쳐서 뿜빠이 하자는 거죠.
"떨어진 것 줍는 거랑 바꿔치기 하는 거랑 뭐가 다르다고 생각해?"
"뭐?"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멍청하게 간수 못하는 게 바보 아닌가.
빈틈을 보이는 놈이 지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범죄인 것은 맞지만 빈틈을 보이는 (고객들)쪽이 지는 거라고 주장하는 료지.
그리고 소노무라에게 임대 멘션을 빌리라고 요구하는 료지.
소노무라는 자기 형편에 무리라고 하지만 약점으로 협박하니 별 수가 없습니다.
이건 어떤 여성에게 산 통장이야.
내가 번 돈은 여기로 입금할게.
입금하고 있는 건 나도 잘 지낸다는 뜻이야.
괜한 걱정 하지 말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즐기길...
료지와 소노무라가 임대한 멘션은 유키호가 입학한 세이카대학교의 바로 근방에 있는 곳이였습니다.
유키호를 가끔이라도 훔쳐보기 위해 이 곳에 자리를 잡은 료지입니다.
'알고보니 너도 그런 놈이구나?'하는 소노무라 ㅋ
1999년 3월 5일,
이 세상에서 죽은 걸로 된 나는
필요한 때 소노무라 토모히코의 이름을 빌리게 되었다.
이렇게 해두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소노무라의 흔적만 남겠지...
사망신고를 하고 죽은 사람이 되어버린 료지는
소노무라의 명의를 빌려서 살아가기로 합니다.
아, 위에 소노무라가 뭘 하는 거냐면...
소노무라가 뜬금없이 폭풍똥 욕구가 밀려오는 습성같은 게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화장실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별로 의미있는 건 아닙니다; ㅋㅋ
명문 세이카 대학교에 입학한 유키호.
학교에서는 한창 신입생들을 동아리로 들이려는 동아리들의 홍보 활동이 활발합니다.
왜 이 때 사교댄스를 시작한 걸까.....
구경하던 유키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사교댄스 동아리.
홍보하는 선배들의 값비싼 악세사리들이 보이죠.
상류층 사람들이 주로 모여드는 동아리입니다.
야망의 아이콘인 유키호에게는 어떠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죠.
그리고 전신을 가릴 수 있는 후레쉬맨(?) 분장을 하고 유키호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료지입니다.
가엾은 료지..T.T 한창 대학생활 해야 할 때..
어쨌든 유키호의 매일이 평화롭다면 그걸로 다행이었다.
또르르...T.T
결국 사교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는 유키호.
에리코도 함께 가입합니다.
"죽은 거 아니였어요? 키리하라 료지."
"누가 죽었다고 하는 거야.."
"따라 잡는 거에요?"
"이제 나밖에 없어.
그 녀석을 잡아 들이는 건..."
"아버지를 잃은 두 사람이네요.."
저도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사가키도 어린 나이에
어떤 안 좋은 일로 아버지를 잃었어야 했나 봅니다.
그런 공감대가 료지를 잡아야한다는 의지를 더 불태우는 지도요..
"내 아무리 수행한다고 해도 지옥밖에 갈 곳이 없다..."
의미심장한 문구를 외는 사사가키.
료지에게 마츠우라는 개새끼인 동시에 범죄 선생님이군요.
명품을 위조하는 마츠우라의 어깨너머로 위조방법을 익힌 료지.
소노무라, 나미에와 협력해서 신용카드를 위조하기로 합니다.
그 카드들로 ATM기에서 현금들을 출금하려는 것이죠.
그렇게 평화로운 날들이 흘러갔다.
서로간에 전화의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어느덧 가을이 되었습니다.
유키호는 행복한 캠퍼스생활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료지는 여전히 그림자처럼 음지에 숨어서 그것을 훔쳐보며 지내고요.
저기,유키호.
비웃을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믿었어.
우리들은 영원할 거라고...
만약의 경우에는 댄스 한 곡 출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K.S
누군가가 사교댄스부 동아리실 벽에 써놓은 낙서입니다.
그 말이 왠지 유키호의 눈을 끌어당깁니다.
그게 좋지 않은 인연이라도
좋지 않은 인연이기 때문에 끊어지지 않을 거라고 믿었어...
카드 위조 사업은 한창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미에는 료지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갖는 눈치입니다.
그렇지만 그 인연은 흉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진짜 태양 앞에서...
한 카페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원서를 읽고 있는 부내나는 훈남.
(영화 러브레터에 나왔던 그 미소년이 저렇게 잘 성장했더군요..)
유키호는 뚫어버릴듯 빤히 바라보고 있네요.
저 훈남의 등장으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우 재미져..>.< 역시 드라마하면 삼각관계죠. ㅎ
첫댓글 헐 잘읽고있어요ㅠㅠ
헐..ㅋㅋㅋㅋ잘보고잇어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음편에서 실망하지마랏..입 벌리는 순간 시망...ㅋ.ㅋ
개잼..
러브레터에 나온 남자애가 진짜 잘 성장했네욬ㅋㅋㅋㅋ그나저나 료지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ㅠ엉엉 죽은사람이되서 유키호만을 위해 살아간다니
헉..유키호..안돼ㅜㅜ
담편두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