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월 15일은 중국읜 전통 명절 중원절인데, 중국 및 아시아의 중국 문화권 지역에서는 오래된 전통을 지닌 날인데요.
한국에서는 백중, 일본에서는 오봉이라고도 부르고 서양에서는 '배고픈 혼령들을 위한 축제'라고 부릅니다.
중국 사람들은 음력 7월을 귀신의 달로 여기는데, 특히 음력 7월 보름날에는 천국과 지옥의 문이 열리고 돌아가신 조산을 포함해 모든 혼령이 당으로 내려온다고 믿습니다. 이를 위로하기 위해 음식을 바치고 향을 피워 제사를 지내고 종이돈을 태워 공양을 하거나 경극공연으로 조상들을 즐겁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는 음력 7월 30일가지 계속되고 7월 한 달 동안 이사, 여행,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등의 행동은 되도록 하지 않는게 특징입니다.
명절 주요 행사
푸두
보시를 의미하는 푸두는 당으로 내려오는 혼령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행사인데, 음식공양은 중원절 행사 가운데 가장 의미가 크고 비중을 많이 차지해요. 음력 7월 15일이 되면 중국인들은 각 가정과 마을의 사원에서 조상을 위로하는 제사를 지낸 후,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음식을 다양하게 준비해서 공양합니다.
음식을 차릴 상 한가운데 염라대왕 모형을 만들어 사원의 승려에게 바치기도 하고 가족이 함께 나누기도해요
이 외에도 물건들을 종이로 만들거나, 종이돈을 만들어 태우기도 하는데, 먼 길을 가는 혼령에게 선물 및 노자를 주는 의미라고 전해져내려오고 있어요.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경극공연을 하기도 하는데, 이때 맨 앞줄의 자리는 비워놓는게 일반적입니다.
홍콩&중국법인설립 전문 컨설팅!
유니월드 서비스
http://www.uwstar.com
첫댓글 한국의 백중제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백중이면 식물이 성장을 멈추고 영글어 가는 시기라고 합니다.
좋은 가을 되시길...
저는 바닷가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백중"하면 바닷물이 가장 많아 빠지는 백중사리가 생각납니다. 호남지역 농촌에서는 가을걷이를 앞두고 동네잔치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약간의 통제가 있어서인지,길거리에서 망혼을 위해 화전(火錢)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더군요.
중원은 도가에서 나온 말인데,우리의 백중과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