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동 서류합격하신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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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탈락했습니다. ㅋㅋ 그대신 더 좋은곳에 입사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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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은 일찍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블럭공장이 신조로 전환한다는.. 기술교육원에서 부터 쭉 들어 왔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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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성동은 통영인데 말이 통영이지 완전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지을 정도로 주의에 논. 밭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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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었습니다. 협력을 다녀도 살기 좋은 울산이 좋다고 생각을 했기에 기술원에서 추천을 넣어 준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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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거부했습니다. 그런 생각이 3년이 지난 지금은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나이도 있지만 성동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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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무게를 두게 되었습니다. 협력은 협력에서 끝나지만 성동은 신조를 하기에 직영이면 미래가 보이게 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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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협력이 미래가 어둡다고는 볼수 없지만 그래도 정! 규! 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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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성동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어줍짢은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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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할때도 자신의 소신을 믿고 투자 하는것이고 저 또한 제 소신을 가지고 성동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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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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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은 망해도 지원해야 하고 망하지 않는다고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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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의 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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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다시피 11월 조선 관련 뉴스를 보면 세계8위로 등극한 성동입니다. 한진중공업을 재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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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에 올랐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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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의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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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 한진중공업 마산조선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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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인 없지만 부산 거제를 잇는 침매터널이 2009년 완공되면 성동조선도 세계최대규모의 640m 드라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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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를 갖게 됩니다. 성동조선 앞마당 에서 침매터널에 쓰이는 블럭을 제조 한다네요.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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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에서 드라이도크장이 중요한것중 하나가 직접적인 이윤과 생산성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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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조선소인 stx조선이 2주에 2척씩 배를 뽑아 내는 것도 드라이도크때문입니다. 도크회전률이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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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며 세계5위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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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도 도크장만 갖게 된다면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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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라보는 성동의 비젼입니다. 비록 보너스 250% 이지만 성동이 발전하면 조선소 평균 보너스인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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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올라 갈걸로 보고 성과급도 생각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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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의 약점 <- 전 이거 보고 지원을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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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의 문제점이 아니라 지금 신설중인 조선소 중소 조선소에 문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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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뿐 아니라 조선업이 호황이라서 우후죽순 조선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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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호황이라고 전부들 이야기 하지만 중소 조선소 들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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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어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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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럭 업체를 하던 회사들이 신조로 눈을 돌리면서 대주그룹(대주피오레 아파트) 신영조선을 인수후 대한조선으로 사명을 바꾸고 해남에 4만5천평 규모의 조선소 건설. 확장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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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그룹 역시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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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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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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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조선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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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선업 호황.. 이런 문제점들이 중소 조선소의 목을 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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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후판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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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후판을 공급하는 업체는 포스코 밖에 없습니다. 신 일본제철에서 후판을 공급 받습니다. 세계적으로 중국의 성장과 더불어 중동의 오일달러가 넘쳐나면서 조선업 호황과 더불어 후판 공급이 원활이 안되 후판가격 인상.. 그마나 현대와 대우 삼섬 같은경우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서 별탈 없지만 중소조선소 같은경우엔 후판이 없어서 배를 못 만들 지경입니다. 그마저도 없어서 블랙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후판을 공급을 받고 있습니다. 신생 조선소로서는 엄청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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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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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가 많이 생기다 보니 기능을 가진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 인건비 상승이 있습니다. 신문기사에도 보듯이 일본 인건비에 맞 먹을 정도 랍니다. 성동 역시 요즘 추세가 인건비 줄이려고 필요인력만 직영이고 나머지 생산은 협력사로 넘겨야 하는데 촌동네로 내려 올려는 인원은 없고 기능공도 부족하고 인건비 상승부담에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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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메랑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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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대우조선해양 블럭공장 stx조선 조선소. 삼성중공업 블럭공장등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서 돌어 옵니다. 중국은 정부에서 차세대 산업으로 선정 지원하고 있고 그런 블럭공장들이 노하우가 전수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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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가 가치선을 만드는 신생조선소에게는 위기로 다가 올겁니다. 조선업 특성상 인력이 많이 필요한 산업이기에 싼 임금에 당해낼 장사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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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선 발주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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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운분석기관인 클락슨사에 보고에 따르면 2009년까지 조선 발주가 정점에 달하고 그후에 점점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보고서를 봤습니다. 그럼 저부가가치선인 배를 건조중인 신생조선소로서는 낮은 가격에 수주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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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이 고속성장을 해서 좋아 지면 좋은거고 성동이 부도가 난다면 인수합병에 대상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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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언급한 장점에 구미가 당길만 한 인프라 입니다. 골리앗 크레인 도크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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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잘되면 성동 직원되는거고 못되면 인수 당해서 더 좋은 회사 인수 되면 인생 바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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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후자쪽으로 생각하고 지원했습니다. 성동이 소폭 흑자 내지는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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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성동은 비젼이 있어도 가야 하고 없어도 가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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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제가 생각한 성동입니다 조선신문을 읽어 보면서 귓동냥과 조선소 중역들이 하시는 이야기 등등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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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고 지원했는데 떨어 졌네요. 물론 이제 조선밥을 안먹게 됐지만.. 암튼 성동 입사 하시면 당장 힘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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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시면 좋은날 오게 될겁니다. 나중엔 성동도 협력사만 뽑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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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공업 중역분이 들은 이야기가 있긴 한데 이건 논란에 소지가 생길거 같아서 안 밝히겠지만 견지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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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세상을 보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런 생각으로 지원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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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말이 정답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종합해본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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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만 하시고 신중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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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똑같은 생각하시는분 있구낭.~~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원했는뎅.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했지만 세계적인 조선소로 거득나도 직원한테는 좋은거고 만약에 잘못되었다고 해도 정부에서 가만히 안나둘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후자쪽에 비중을 두게 되었습니다. 한보철강 망했을때 첨에 힘들었지만 현대에서 인수한것 보면 비젼있으면 어떻게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능력 키우면 당연히 제밥벌어지 하고 살거라 생각합니다.~저도 짧은 생각입니다.
저도 성동에 다니고 있는데요.. 부지 확장하고 회사건물도 새로짓고 도크도 만들고있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회사 자체 시스템은 많이 불안정합니다. 특히 자체설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하루에도 많은수의 오작과 수없이 고쳐지는 도면과 자재 입고 지연때문에 사무실사람들도힘들고현장직사람들도힘듭니다.. 근무환경도 많이 열악하고 저역시 연봉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후자쪽을 생각하고 있어서 하루에도 나가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성동이 자리 잡히는 그날까지 열심히할려고합니다...내년에는 컨테이너선(6400TEU) 만든다고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첫댓글 대단하시네요...정보 감사 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드라이 도크라~~~~!! 그거..때문이군~~!!
잘 읽었습니다..
합격하신분들 스펙들이 궁금하네요 ㅎㅎ
저도 같은 생각에 지원했는데.. 역시 벽이 높네요...
나랑 똑같은 생각하시는분 있구낭.~~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지원했는뎅.이렇게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했지만 세계적인 조선소로 거득나도 직원한테는 좋은거고 만약에 잘못되었다고 해도 정부에서 가만히 안나둘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후자쪽에 비중을 두게 되었습니다. 한보철강 망했을때 첨에 힘들었지만 현대에서 인수한것 보면 비젼있으면 어떻게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능력 키우면 당연히 제밥벌어지 하고 살거라 생각합니다.~저도 짧은 생각입니다.
지원서 작성할때 파트구분 하는곳이 있었나요?
저도 성동에 다니고 있는데요.. 부지 확장하고 회사건물도 새로짓고 도크도 만들고있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회사 자체 시스템은 많이 불안정합니다. 특히 자체설계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하루에도 많은수의 오작과 수없이 고쳐지는 도면과 자재 입고 지연때문에 사무실사람들도힘들고현장직사람들도힘듭니다.. 근무환경도 많이 열악하고 저역시 연봉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보다 후자쪽을 생각하고 있어서 하루에도 나가고 싶은 마음은 많지만 성동이 자리 잡히는 그날까지 열심히할려고합니다...내년에는 컨테이너선(6400TEU) 만든다고 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여름사냥님!! 비록 아직 1차만 붙었지만,,한솥밥 먹게 되는날 열심히 성동을 위하여 이받이 합시다
네.. 면접 까지 꼭 붙어서 오세요..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