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고 긴 겨울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듯, 남쪽나라 여수엔 지난주부터 매화가 활짝..
지난 월요일..
서갑장님과 섬진강 매화마을 둘러보았었을땐 아랫쪽 홍매는 피어있었지만, 쫒비산 산중턱의 백매는 아직이었구요.
구례 지리산 호수공원
오늘..
여천 볼일보러 나갔다가, 순천 시내버스 보이기에 무작정 올랐네요..
아랫장,웃장 장날이 아니어서인가.. 좌석은 텅 텅..
순천 매곡동 탐매마을..
중앙시장 지나는길에 팥소 들어있는 카스테라볼 사가려고 빵집 들렸더니..
엄청 특별하지는 않아도 우유와 함께 즐기면 괜찮았었는데, 매스컴, 인터넷, SNS 참 무서워요.
이렇게 많은데, 모두 예약되어있다고.. 몇개만이라도 달라했지만, 오늘 남는게 한개도 없다네요.
돌아갈땐 코레일 마일리지 남은게 있기에, 한시간 넘어 걸리는 시내버스 대신 십여분이면 도착하는 열차로..
순천∼여수까지는무궁화나 KTX나 공히 십분 남짓이면 도착하지만, 좌석도 좁아 불편한 KTX가 요금은 세배 이상..
하필 이시간 무궁화가 안보이기에 별수없이 먼저 들어오는걸로..
첫댓글 벌써 광양 매화꽃구경
다녀오셨네요
봄이 왔습니다 매화도피고..
저는 SRT 를 타고
수서로 많이다녀서
마일리지가 없는거 같던데요
KTX는 마일리지 많이주나봐요
여수는 벌써부터 피어있었지만, 섬진강 매화는 아직이데요.
지겹고 긴 겨울이 지나가는듯 합니다.
한양을 자주가지않으니 마일리지가 그렇게 많이 쌓이지는 않겠지만, 근래 코로나 때문에 가능한 일인석 이용하려 특실 타고 다니니 쫌 쌓이더군요.
여수에서 순천 등 짧은 구간에서의 사용에 경로할인까지 있으니 작은 마일리지로도 몇번 사용 가능한 정도입니다.
저는 바람 허벌나게 부는 흐릿한 밤에 대박쳤습니다.
뽈락이 진짜 떳어요.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저도 힐링하였습니다.
멋지십니다.
바람 엄청 불던데, 그런날 밤에 나가는것도 대단하시고..
먼섬 가신것도 아닌데. 완전 대박입니다.
봄은 가까이왔어도, 제대로 손맛 보려면 아직 더 기다려야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