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도 무화과, 감람나무, 메뚜기나무, 쥐엄나무열매, 나드, 소합향 등 많은 식물들이 나온다. 여수은천수양관 일대에도 수목과 식물들이 많다. 금년에 처음으로 작목반이 진해거담작용, 천식억제작용, 향균작용, 만성피로 해소와 간질환, 간염, 간경화, 지방간, 기관지염, 천식 등 예방에 아주 탁월한 오리나무수액을 채취하여 여러분들과 나눔의 기회를 가졌다.
옛날에 보면 소리도 섬 고향의 부모님들은 봄 경칩 전후인 2월 말, 3월 중순이 되면 연례행사처럼 멸치볶음 등 짠 밑반찬을 지참하고 백운산으로 고로쇠시음친교모임을 다녀오곤 하는 걸 보곤했다. 동교역자도 구례온천장이나 찜질방에서, 그리고 백운산을 찾아 고로쇠시음친교모임을 가진적이 있었다.
때문에 고로쇠 수액만 시음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여수은천수양관에 와서 알게 된 것은 고로쇠수액만 아니라 거제수, 박달나무, 층층나무, 헛개나무, 노각나무, 머루덩굴, 다래덩굴, 으름덩굴, 자작나무, 단풍나무, 서나무, 피나무, 삼나무, 대나무 등의 수액을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액은 일교차가 커야 맛이 좋아지고 성분도 뛰어난다고 한다. 우수 무렵부터 채취하여 경칩을 전후(2.18~3.31)하여 약 45일 정도 된다. 나무에 구멍을 뚫어 수액유출기 플라스틱 주사바늘을 부착해 호스를 연결하여 한 장소로 모이게 하는 연결식 채취법을 활용하면 된다.
나무에 피해가 적고 위생적인 장점이 있어 산림청이 권장하는 방법이다. 수액은 낮은 온도에 냉장 보관, 마시면 된다. 사진은 여수은천수양관 작목반이 은천수양관 일원에 서식하는 오리목나무 수액채취 장면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