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흥 제2길(천보산길)
코스:의정부역(5번출구)-동오역(2번출구)-천보산입구-현충탑-축석고개삼거리(호국로 표지석) (10.8km/3시간40분)
(역사인물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길)
천보산은 하늘 아래 가장 보배로운 산 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토박이는 빡빡산이라고 부른답니다.
이는 일전에 큰 화재로 나무가 없어 빡빡산으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천보산에는 조선 선조의 후궁인 정빈 민씨를 비롯해서 인성군.화릉군.화창군.화춘군.능창군 등 왕손들의 묘가 곳곳에 있습니다.
특히 의순공주의 한 맺힌 이야기는 우리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합니다.
천보산길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산재된 길입니다.
숨겨진 이야기를 하나씩 찾으며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이드 북에서)
걸어온 길이 새롭게 보이는 길이기도 했다.
마음속에서 잘라버려야 할 감정들이 이렇게도 많은것은 나의 지나친 욕심 탓 이거나 아님 수양이 덜 되어서 그럴 것이다.
미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단호하게 거절을 당하거나 상대의 날카로운 말들이 비수처럼 들릴때 삭히지 못하는 나 자신을 스스로 나무래보기도 하지만 삶과 자신의 진실한 생각들이 멀리있지않고 내 가까이 있다는것은 내가 쉽게 발견할수도 있는 사람이 바로 나라는것도 알아가고 있는 지금이지만
모든것은 이미 지나쳐 버렸고 내 나이가 너무 많아졌다는것도 알았다.
그렇지만 아직도 나에겐 희망과 꿈이있다.
그러니 모든것을 바로보고 오로지 진실되게만 살아갈 생각이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제 2구간을 걸었지만 예전 걸었던 길도 있어 낯설지 않아 좋았다.
일기예보에 낮 12시경 부터 많은 눈이 내릴것이라고 해 서둘러 첫차로 의정부로 갔다.
의정부역 5번 출구로 나가자 아직도 어둑어둑한 가은데 출근길들이 바빠 보인다.
우리부부는 예정대로 이것저것 구경해 가면서 여유있게 걸어가는데 아침운동 나온 의정부 시민들이 많았다.
눈은 10시가 지나자 내리기 시작하더니 11쯤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다.
비로 치자면 바로 소나기 수준이다.
그러다 3cm정도 내리고는 소강상태였고 우리 종주도 끝냈다.
마침 서울양재까지 가는버스가 와서 탔다.
(ㅣ인 2.800원)
오다가 신사역에 내려 양평해장국 내장탕(특)14,000원
시장 13.000원
계46,600원이 오늘의 총 경비 내용이다.
2구간 스탬프함이 있는 곳이다.
태조 이성계상이다.
男.女는 저래서 좋은것이여!
소공원을 지나.....,
경전철(2량으로 다니는데 자주 있더라)
축석고개 같아 보이는데. ...,
눈발이 날리기 시작.
현충탑은 못들어가게 막아놓았다.
눈에 익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