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나오는 통영의 모습을 보고 핸폰으로 눌러 보았다...
나는 오랫동안 객지생활에 기억이 가물거리는 통영의 지명을 되내어 본다...
생각나는 대로,폰대,송장긑,민짐,천대박골,삼치 복바위,해피,명정골,주전골,사발개,새터,동충,
그리고는 잘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며칠전, 공주섬을 겨우 친구들이 알려주어서 섬을 되찾은 기분이다..
장자섬 보디섬드은 이제 잘 알고...하도 많이 바뀐 토영의 모습과 40년세월이 흐르는 바람에...어제 방송에
나오는 몇 토영의 모습을 담아본다...
가물거리는 엣토영의 지명을 아는대로 좀 알려주세요...친구님들...
첫댓글 박목사는 기억력이 내보단 월등하네. 난 어제 인출기 앞에서 20년 넘은 통장 계좌번호를 기억 못해서 30분을 헤매었다네. 온갖 번호,심지어 군번까지 기억 해 냈는데 막상 필요한 계좌번호가 생각나지 않아서 미치겠더만,단기기억상실증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결국 옆의 양반 통장을 가지고 있길래 그 양반 계좌번호 물어서 연상해서 겨우 기억해 냈지만, 자전거 타고 오면서 치매 초기 아닌가 싶어 겁이 덜컥 나더만... 좋은 아침!
오!굿모닝 친구 웰컴~! ㅎ.친구어제는 뭐했소 전화도 안받고,,,자장구 로 아침 산책...
어제 늦게 폰 봤다. 한창 준비한다고 바쁠텐데...
박목사님! 그래도많이 알고있네요 옛날통영에 성이있었는데 북문이 토성고개 남문이 오거리시계탑 (옛.시민병원)서문이 충렬사위에 동문이 주전골 ..동문고개넘어면 덤박골.통영상고 가는길 비석고개 .상고뒤편이 여시고개...멘데.시골목.흙꾸덕.동피랑.오행당골목.나루선머리.성끝.땅고랑 .수문끝바리.큰발개.작은발개.도리골.봉숫골.미늘고개.미우지.객선머리.세포고개.수룩터.....등등...다음에또알려드릴께요
원문고개도 생각나네요,토영의 관문이죠,이렇게 많은 우리의 아름다운 지명이 있군요.저가 살았던 견내량은 통칭,유방이라고 해요,따뜻한 엄마의 젖이 생각납니다.난 따뜻한 유방사람입니다. 그러나 궂은 세상이 나를 모질게도 많들고,거기서 몸부림치다보니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는 목사가 되었답니다.채형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림니다.ㅋㅍ의 아름다움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같은 또래지만 예를 갖추어 목사님이라고 불러주니 채형의 인품을 높이사고 싶습니다...그냥 친구로 불러도 괜찮습니다...새벽기도마친후에...안녕히...
여시고개와 덤박골 사이 애꼴(외길) 시골목이 아니고 시근목이지 않을까요? (죽어서 나가는곳) 흙구덕 옆 개천 가죽고랑 호박뜰 ... 이정도 생각 나네요
야 !우리 칭구들 대단들하이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들이네 고마워어^^;
미수친구님도 한개는 말해야...주전골 채형은 참 빠삭하게 아시네요...토영소식 가끔 물어봐야 겠습니다... 미수님,한탄강에 함 오세요,
흙구덕이라... 서호둥인가 명정동인가? 정말 좋은 황토흙을 합자 껍데기로 먹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 작은 새미가 있었나? 어린 시절 앵두나무도 함께 어렴풋이 ...
명정동 충렬사 앞 정당 새미 옆으로 내려오는 개천 그옆 삐탈의지명으로 알고 있음.
나도 이곳 북경에서 TV봤는데.... 박목사님 부지런하게 찍고... 올리고 감사..
어휴~북경에서도 ...토영은 국제적인 도시입니다...우리는 토영 사람 자랑스럽습니다.우리의 자녀들이 더 자랑스러울 겁니다..조박사님.계속! go 할까요? 고스톱 하는것같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