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시작된 성전건축이 은혜 속에서 잘 진행되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
연속으로 쉬지 않고 2주간이나 내리는 비!
태풍! 등
사람의 방해나 주변의 어려움은 전혀 없이 감사한데...
자연의 현상 앞에서는 어찌 할 수 없이 잠시 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는 은혜 속에서 부흥하고 있고, 더욱 힘을 내어 밤다다 우리 성도들 릴레이기도를
통해서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고 있답니다.
목사님들... 장로님들... 늘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셔서 힘있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마무리가 언제난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제법 성전의 형태를 갖추어져 가니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2년 반 만에 다시 성전을 건축한다는 것이 쉽지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다음세대를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돈이나 도울 사람없었던 처음 지었던 성전은 아무 의미없이 짓다보니
예배시간마다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목격하면서
다음세대의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성전건축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가지게 되었고
귀한 성도들은 한 사람도 반대없이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언제나 그렇듯이 성전건축을 위한 돈은 겨우 몇 백만원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과 약속도 했습니다.
작정헌금하지 않기.... 빚을 얻기 위한 보증세우지 않기.... 성도들 개인적인 빚내지 않기....
성전건축을 위한 목적집회 하지 않을 것을 강대상에서 공식으로 선언해 버렸습니다.
무쉰 배창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시작한다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누구십니까?
하나님이 쏟아 주시면 사람이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마다 일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성전건축을 하려면 성도들 30% 정도는 떨어 질 것을 각오하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셨는데...
아직은 한 가정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역에 나가 우리 성도들 아주 자랑을 합니다.
그리고 와서 보라고 자랑을 합니다.
은혜가 넘치지만... 그래도 저 기중기에 들려진 철의 무개처럼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하나 하나 오려지는 철 하나에도 돈이라는 녀석이 부릅니다.
그래서 무거운 이 철과같은 무게를 나 혼자 지기 어려워 우리 성도들과 함께 밤마다...
새벽마다... 시간 날때마다...
우리의 기중기 되시는 주님께 부르짖고 또 부르짖고 있습니다.
높이 솟아 있는 기중기의 팔의 모양이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의 높이 같습니다.
이렇게 어제까지 차근 차근 서둘지 않고 성전은 우리의 기도와 함께 올려져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태픙 때문에 잠시 쉬어갑니다.
바람이 몹씨도 세게 붑니다. 내가 붙든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기에 하나님께 부탁합니다.
주님.... 기둥 하나 하나를 붙잡아 주세요. 아멘~~~~
세워질 새성전을 기대하며....
2012년 8월 28일
오송생명교회 이현호 목사
첫댓글 오송생명교회가 부흥하여 새성전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