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개최>
○ 일시 : 2022년 6월 28일(화) 오후 2시~오후 3시 30분
○ 장소 :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바로 내일, 6월 29일입니다. 사용자위원들은 차등적용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에 이어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합니다. 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최저임금을 동결한다면 사실상 노동자들의 임금을 깎는 것입니다.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6월 28일, 전국여성노조 조합원 약 300명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모여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전국여성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비가 왔지만 조합원들은 개의치 않고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대회사에서 전국여성노조 최순임 위원장은 "여성노동자가 최저임금 인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은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는 것이고, 저임금노동자의 임금을 인상하는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현장발언 첫 순서였던 인천지부 연세대분회 박금조 분회장은 "2년이나 임금을 동결한 사측에 대항해 투쟁하고 있다. 적절한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하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서울지부 서강대분회 윤미순 사무장이 "소소하게 적금도 들고, 가족들과 가끔 외식도 하고 싶다. 최저임금만으로도 충분히 살 수 있게 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고 발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발언을 한 경북지부 우영자 지부장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으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률이 낮아졌다. 최저임금을 받는 여성,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물가 때문에 힘들다. 최저임금 인상해 노동자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라."고 했습니다.
최저임금은 여성임금이기도 합니다. 여성노동자 중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고 최저임금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여성노동자의 생계를 보장하고 성별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 대폭 인상해야 합니다!
- 임금빼고 다올랐다 최저임금 인상하라
- 최저임금 인상하여 여성노동자 생계 보장하라
- 최저임금 인상하여 소득불평등 해소하라
- 여성노동자 총단결로 성별임금격차 해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