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올해 세계 많은 지역에서 폭염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6월 들어 6일간 이미 80개국에서 기온이 월별 혹은 전체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이 15.9도로 역대 5월 중 가장 높았다.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은 12개월 연속 이어졌다. 특히 북대서양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점을 보면 올해 유럽이 상당히 더울 가능성이 크다. 냉방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고 그리스,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 산불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강한 폭풍이 오면 홍수가 나고 농작물이 망가질 수 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생긴다. 모로코와 멕시코는 이미 가뭄을 겪고 있고 미국 캘리포니아와 남서부엔 폭염 가능성이 있다. 인도도 이달 초 선거 기간 기온이 40도가 훌쩍 넘었고, 태국은 올해 폭염 사망자가 이미 지난해 전체 사망자 수를 웃돌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4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