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약속 때문에 일영에 나가 미팅후
10시쯤 집으로 향하는데
보광사 고령산 고개언덕 거의다 내려오다 보니
유리와 쇳덩어리가 으서진체 길바닥에 나뒹굴고 있건만 모든차량들이 처다보면서도 한차선으로만 갈뿐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대형사고가 날판이다
약방의 감초가 어이 그냥 지나갈수 있으랴
보광사 입구 후배식당에 가서 대빗자루 빌려서 다시 언덕으로 향했다
공휴일 이라 차량들이 줄을지어 ..
한쪽 끝자락에 차를 세우고 비상깜빡이 틀어놓고
대빗자루를 가지고 유리파편과 쇠조각을 서둘러서 쓸어내기 시작하였다
개뿔이나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인간들은 연신 크락숀만 빵빵 눌러대며 차가 빨리 소통이 않된다고 지랄욘병이다
그때
내차가 길옆에 세워져 있다보니 그차를 피해 가던 어떤 고급 승용차 운전하는 인간이 인상을 쓰며 지랄을 떤다
" 왜 ?
" 길가에 차를 세우고 모하는거요"
" 닝기리 길가에 유리조각 깨져서 할일도 없고 해서 치우고 있는거요"
" 모 뜰뜰한거 있소?
" 아니 차가 밀려서 그런겁니다 수고하세요"
그렇게 약 5분정도 해서 빗자루로 모두 쓸어 낸후에야 ..
개중엔 지나다가 수고하신다는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개중에 있는가 하면
대부분이 자기일이 아니라는듯 무심하게 그렇게 내옆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하긴
세상엔 나같은 또라이 돈키호태 같은넘도 있어야 한다는걸 ..
만약 유리가 타이어에 박히면 이높은 고령령 고개길에서 또 어떤 대형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니
난 내동네 일이기에 주민의 한사람으로 할일을 했을 뿐이였다.
식사를 대충 때우고 아래집으로
이컨테이너는 지붕을 덮어서 여름에도 너무시원하다 특히나 옆으로 개천이 흘러서 차가운 공기가 불어와서 윗집 보다는 이곳이 지내기 좋다
호박밭에 잡초하나 없이 깔끔하게
아마도 올해는 호박 작황이 맷돌호박 100여개 이상은 열릴거란 예상을
저뒤에 검은거 쌓아 놓은것이 동네 소키우는 농장에서 2년에 한번 한트럭씩 퍼다주면 이걸로 거름을 쓰고는 한다
첫댓글
사랑을 행복을 받으실 행동가 이시군요
늘 건강 하세요.
그런가요 ㅎ
좋은일 하셨네요
좋은일은요 누군가는 해야 ㅎ
멧돌호박 한개만 예약합니다 ㅎ ^^*
ㅇㅋ
그냥
지나칠일을 처리하니
마음이 개운 하겠습니다
좋은일 하셨어요
개운까진 아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요
정말 그냥두고 보기는 껄끄러운 일입니다.
잘 하셧어요,
글쵸 ㅎㅎ
치운다고 욕봤네요
사람들은 성격도 급하고 관심들이 없습니다
맞아요 ㅎㅎ
지존 님 참잘 하셨어요 굿 입니다
땡큐 입니다 ㅎ
복받을일 하셨군요
짱입니다
왠만함거의 그냥 넘의일이거니 지나가건만은~
팔자려니 해요 ㅎ
수고하셨어요
지존님 같은 분들이
많아야 살기 좋은 나라가
될텐데~~~
오지랍의 극치라고 ㅎㅎ
약방의 감초 의리남이
길바닥에 널부러진 유리와 쇳덩이를 치우셨기에
차들이 타이어 펑크를 예방하였네요.
맷돌호박이 100개나 열릴 예정이라고요.
소키우는 농장에서 소똥을 주어서 거름으로 사용하니
주렁주렁 열리나 봅니다.
숲은 지붕을 가려주고
밭은 깔끔하여 보기 좋습니다.
약방감초 의리남 좋은말은 다해주시네요 ㅎ
ㅎㅎ 오지랖이 넓으셔서
잘 하셨구만요
그러게 ㅎㅎ
참 잘하셨어요~~
박수 보냄다ㅎ^^*
여까지 들려유 박수가 ㅎㅎ
좋은 감초 감초는 없어서 안될 존재여 가을에 맷돌 호박 나면 나두 주세요 어제 매실 장아치 담궜는데 익으면 보내줄께
알았어유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부분이 그럽니다 ㅎㅎ
좋은 일 하셨습니다
일복은 타고 나셨습니다 ^^*
거름으로는 계분이 최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