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소속의 카를로스 기메네즈 하원의원은 최근 '외국 적대국 배터리 의존 탈피법(The Decoupling from Foreign Adversarial Battery Dependence Act)'을 발의했다. 현재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국토안보부가 중국의 6개 기업인 CATL, BYD, Envision Energy, EVE에너지, 고션하이테크, Hithium Energy Storage Technology의 자국 내 배터리 조달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 대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게 목표다. 히메네스 의원은 "이 법안은 두 달 동안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DHS와 거의 모든 의견을 통합했다"며 "제안된 중국산 배터리의 조달 금지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보고서는 몇 달 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미국 내에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의 경쟁력이 제한되면서 한국기업들이 더 큰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8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