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서비스 시작 약 20년 만의 일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5월 31일(현지시간)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JP모건·에버코어다. 회사는 6월 17일 서류(S-1/A)를 추가로 제출하고 희망 공모가를 주당 18달러에서 21달러로 적어냈다. 공모가가 최상단으로 책정된다면 기업가치는 최대 26억7000만 달러(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네이버웹툰은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한다. 최대 3억1500만 달러(약 4300억원) 조달이 가능한 구조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북미 시장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의 상장까진 SEC 검토와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업계에선 이르면 오는 7월 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60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