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01시 50분입니다.
내일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하렵니다.
사실은 전혀 공부하지 않고 내일 시험을 맞으렵니다.
답안지에 12341234 이렇게 써 놓고 나오렵니다.
제부도에 근무할 적엔
아침부터 달구벌 카페에 들어와
저녁까지 혼자 켜 두고 메아리 없는
독백을 쏟아부었었습니다.
이제 수원에 나와서는
달구벌의 궂은 일을 맡아서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동문을 위하여
내 한몸을 바치려고 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제가 받아야 하는 댓가를 그저 받으려 하던 생각을 접고
뼈가 부서지게 일을 해야했습니다.
자연히 동문회 일을 맡아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느끼는 자괴감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서
카페에 들어오기조차 겁이 났습니다.
오늘도 일 좀 하라는 윤종건회장님의 한마디가
귓가에 지금도 맴돕니다.
합니다.
하겠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4시에 수업을 마치고
서울행을 하였습니다.
유호두선배님이 혼자 고생하실 것을 생각하여
일찍와서 도와달라는 부탁도 있고 하였지만
차가 밀렸습니다.
오늘의 신년교례회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사범 1회 대선배님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7분이 오셨던가요?
참 인자한 최열곤 대한삼락회회장님,
정열의 화신 석경애선배님......
대구에서 오신
장이권 모교총장님
장식환 부회장님
자리를 가득 메운 사범 선배님들
먼저 수고하신 임원진 선배님께 감사를 먼저 드려야하겠지요?
교총회장직을 원만히 왕성히 수행하시느라
달구벌에 마음의 진 빚 때문에
가일층 동문의 힘을 호소하신 윤종건회장님
양재연사무차장님
김숙자 총무님
유호두선배님
윤경란선배님
제가 아주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소녀같은 정금자선배님은
온몸을 던져 달구벌 동문의 화합을 위하여 다시 일어서시고.......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신년교례회에 비친 넉넉한 이야기는 오늘 밤을 홀딱 세워도
다쓰지 못하겠습니다.
2부로 나누어 써야겠습니다.
아~!
저는 고종환 선배님을 모시고 수지에 내려드리고
이형수후배장학사랑
양재영 22회 후배랑
수원영통에 와서 호프 피쳐 두병을 비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개인넋두리 같은 이야기로
1부를 마칠까 합니다.
선배님들~!
오늘 모습 참 보기 좋았습니다.
1등에 당첨된 노선배님은
30만원의 당첨금을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떼를 쓰시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우린 모두 이런 마음입니다.
짧은 밤을 자고
내일은 시험을 치뤄야 하지만
오늘은 그 선배님의 사랑을
내가슴으로 전이시키며
따뜻하고 달콤한 밤을 엮으렵니다.
선후배님들도 이 밤 그렇게 되시길 빕니다.
첫댓글믿음직스러운 선배같은(?) 후배님 ,마니마니 도와주셔요. 저 정선배님의 찜(.)으로 가문의 영광인 장~~자리를 맡고보니 2005년 여러 행사를 추진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난, 후배님을 찜합니다. 몸으로 (행동) 마음으로 ,동문회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 동문회 발전을 위하여 도와주시기를 믿습니다.언제인가?빵 땜에
첫댓글 믿음직스러운 선배같은(?) 후배님 ,마니마니 도와주셔요. 저 정선배님의 찜(.)으로 가문의 영광인 장~~자리를 맡고보니 2005년 여러 행사를 추진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데... 난, 후배님을 찜합니다. 몸으로 (행동) 마음으로 ,동문회를 사랑하는 마음 만큼 동문회 발전을 위하여 도와주시기를 믿습니다.언제인가?빵 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