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색이 따로 없지만, 파랑은 남성의 색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파랑은 여성의 색이라고 한다.
빨강과는 대조적으로 침착하며 신비로운 색이다.
초록은 동방을 뜻하며 봄의 상징이자 사랑의 색이다.
가장 아늑한 색이라 눈이 피로할 때 초록을 보라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노랑은 안정과 번영을 의미하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고귀하며
깨달은 자의 색으로 통한다.
금빛이 황제의 전유물이 된 것도 이런 연유다.
흰색은 고결하고 순수한 색으로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흰색은 순결한 만큼 다른 색에 물들기도 쉬워 까다로운 색이기도 하다.
검정은 우리 정서상 어둠에 해당하지만 모든 파장을 받아들이는 유일한 색이다.
'무'인 동시에 '전부'인 색으로 아프리카에서는 검정이 가장 아름다운 색이라고 한다.
색으로 말하는 시대. 그렇다고 색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을 틀에 맞춘다는 것은 모순이기 때문이다.
색과 함께 살고, 색으로 통하는, 색깔 있는 삶이다.
- 최선옥 시인의 '사색의 향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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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색깔이 분명한 사람은 언제고 어디서고 주목을 받습니다
여러가지 색깔이 골고루 들어있는 물감일수록 값이 비싸답니다^*^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초등학생들에게 자기색깔을 분명히 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기가 가장 잘 하는 것을 하나 이상 가지려고 노력하라고만 말합니다
간밤에도 어김없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빗소리는 시원했는데요
어둠이 모든 색을 가려서 낮동안의 모든 파장을 녹여주어 잠은 편히 잤습니다
음력으로 7월 초하루입니다
하룻길 분명한 색깔로 자신을 드러내시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