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0)이 년중 24절기의 제일 마지막 절기인 큰 추위라는 뜻의 大寒이라고 한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하면 최고기온은 섭씨 영하 1도, 최저기온은 섭씨 영하 4도이나, 수도권 지역은 5~10cm가량 눈이 쌓인다고 한다.눈이 그친 뒤 21일인 토요일은 섭씨 영하9도의 한파가 예상된다고 한다.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 눈이 거리를 덮고 있다.
오늘은 박찬운왕총무의 8순잔치라고 한다. 필자가 8순을 맞이한 기분이다.
10시25분 선능역 8번출구에 도착하니 15명의 노인네들이 즐겁게 담소하고 있다.기관지염으로 고생하든 송구헌친구가 오래간만에 나타나니 반갑기만하다.
10시30분 선정능을 향하여 출발,문화재청에서 발간한 宣陵,靖陵에 대한 안내책자를 보니 宣陵은 제9대 成宗임금의 능이며, 靖陵은 제11대 中宗임금의 능이라고 한다.도심 속 빌딩숲과 어울려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재실옆에는 500년된 은행나무가 우람하게 뻗어 있다.
선정능을 포함한 이조 왕능이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날씨도 춥고 눈이 많이 쌓인 관계로 오래 산책하지 못하고 예정된 역삼역 음식점으로 출발, 김병철친구는 금요회 모임으로 중도에서 헤어지고, 역삼역 3번출구 ZEUS STAR 음식점에 도착하니 11시45분이다. 산책에 동참하지 못했든 최기한,송춘호,윤영연,송재덕친구가 나타난다.날씨는 춥지만 너무나 반가운 친구들 모임이다.한현일회장으로부터 박찬운왕총무의 8순축하인사와 함께 건배의 잔을 부디치니 음식점이 떠나가는 듯하다.박찬운왕총무는 일일이 양주와 중국술을 돌리기가 바쁘다. 조금 있으려니 어제 퇴원한 최병인친구가 친구들이 보고 싶어 나타난다.반갑기만 할 뿐이다.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흐르는 시간이 아까울 뿐이다.1월24일(화)독립문역에서 마나기로 하고 헤어지다.
1/20(금)선정능 산책 참가자명단(15명):김병철,박찬운,박희성,배동호,송구헌,송종홍,송희경,윤영중,임승열,정만수,조남진,주재원,한철상,한현일,조원중
음식점으로 온 친구(5명);송재덕,송춘호,윤영연,최기한,최병인
1/24(화)산행일정;독립문역 5번출구 안산둘레길,10시30분, 산행후 매식
1/27(금)산행일정;구정 전날임으로 자율산행으로 시간 여유있으시면 동참하시도록, 10시30분,우면산 남부터미날,산행후 매식
첫댓글 우선 다시한번 박 왕총무님의 팔순을 축하하며 이렇게 성대한 호텔급 뷔페로 친구들을 즐겁게 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 처음 먹어보는 일본 고급 소주를 일일히 회원들에게 잔을 채워주며 감사의 뜻을 표한 아름다운 메너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역시 왕총무가 그간 꾸준히 쌓아온 덕의 그늘이 십리에 달하는지 몸이 불편하여 발걸음이 오랜동안 뜸했던 송 구헌옹,어제 퇴원한 최 병인 박사까지 합류하여 총 21명의 대인원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군요. 또 이러한 착한 마음씨에게 복을 주시는지 이 뷔페 1년간 무료 점심 행운권까지 이 날 받았답니다.박수! 박수!
뜻깊은 박찬운 왕총무님의 8순모임이었어요. 이날을 축하하듯 하얀눈이 온 지면을 깨끗하게 덥어주었어요. 조스님은 선정릉에 대한 역사적 내용까지 알려주고 친구들의 동정을 상술해주셨어요. 특히 최병인친구가 참석하여 더욱 좋았어요. 언제나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친구들의 모임이지요.
또한 이날의 팔순 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임 승렬 회장은 고급 술 한 병을 선물로 왕총무에게 전햇는데 박옹께서 다른 회원도 맛봐야 한 다고 바로 개봉하여 잔을 돌렸답니다.이날 선정릉을 산책할 때 해박한 역사 지식으로 선정릉에 대한 모든 사실을 설파한 정 만수 장군의 기억력과 언변에 모두들 할 말을 잊었는데 요점만 간추려 등산기와 함께 올려준 조 원중 원총무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 모임에서 "옹" 작위를 받은 회원 수가 네 사람이 되었군요.금년에 범띠 나이가 팔순이 되는 해이므로 2017년이 지나면 10 "옹"이 될 것 같군요. 모쪼록 건강 잘 챙기고 열심히 등산에 참석하여 20"옹"이 함께 모이는 백수회가 됩시다!
약관의 모습에 옹의 양예를 안고 또 그날 따라 서설로 축하다더니 잔치 장소에서는 몇 천분의 확률에 해당하는 평생 먹을 행운의 부훼 회원권이 기다리고 있었대요. 이러한 경사를 경축하라도 하는듯 장안의 하객들이 그 큰 잔치홀을 꽉 메웠고 연단에는 현란한 꽃으로 장식한 무대가 설치되었고 음식은 그렇게 진수성찬이였어요. 그리고 김영란법 때문이라는 했지만 각자 손님들이 돈 내고 각자 먹고 가는 잔치도 처음 보았어요. 그러니 약관의 8순에 평생 먹을 부폐회원권 당첨이며 축하서설에 지기 돈 내고 먹고가는 하객들이며 침으로 축하힐 일이 너무나 많은 옹의 잔치였어요. 한국에는 옹의 잔치 미국에는 트렴프 잔치....
운암님, 팔순 축하합니다. 더욱 건강 장수 축원드립니다.
특히 최영철 동문은 한 회장이 니팔 불때 그 이름 잘 안다며 나에게 명예회원 영입 부탁하여 마지막 기회(티오가 한명밖에 없었음)로 입회하엿기에 댓글도 달고 그 의무 충실히 이앵해야 해요.
참석해 주신 친구들에 감사 감사! 畏友들의 건강을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