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로 들어는 왔지만
서해의 상징인 갯벌은 아직 볼 수가 없다
오늘날씨 또한 곰탕시야로 먼거리는 아무것도 볼 수 없다
평택호 아산만의 물은 죽은물처럼 까만 색깔이고 그 속의 상가건물들은
거의가 폐업했고 우호죽순처럼 만들어놓은 신도로와 신건물들은 삭막하기 여지없더라
그나마 들판을 거닐면서 보이는 저 풍경이 이국적인 풍경이라 들판의 풍경을 올려본다 ↓
하트진행도
이제 하트 15개만 채우면 올 하트로 완주됩니다 ↓
『 경기둘레길 안성 45코스』ㅡ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곳
◈언제: 2023/03/ 10(금요일)
◈소재지: 경기도 평택
◈코스경로: 신대2리마을회관→평택국제대교→마안산→평택항마린센터
◈거리 :23.36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네비: 45코스 시작: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산 7-7 (신대2리마을회관 버스정류장)
45코스 종료: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570-1(평택항 마린센터)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약간 더운 느낌 (새벽에 1 미터 앞도 구별하기 어려운 안개로 고생했음)
◈시야와 조망 상태: 잿빛과 곰탕시야
45코스 둘레길 지도 ↓
산길 샘 앱으로 보는 실제로 진행한 45코스
네이버 HD지도(트랙) ↓
통계 ↓
고도표
마안산 오름 빼고는 거의 평지 수준이다 ↓
걸음을 시작하면 이내 평택국제대교 위로 올라선다.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다리에는 안전한 보행로가 있다.
다리를 건너 평택호반으로 내려선다.
말끔하게 정비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따라간다.
걸음은 야트막한 마안산(113m)으로 이어진다.
2km 정도 계속되는 행복한 숲길이 끝나면 대안 4리 마을이다.
농로를 지나 다시 평택호반으로 나오면 시원한 바람과 너른 평택호가 길손을 맞는다.
평택호 관광단지를 지나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우회하여 평택항으로 간다.
안개
대단한 안개다
평택에 들어서는데 안개가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고속도로는
차량들 불빚으로 감을 잡을 수 있는데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와 마을길을
지날 때는 1미터 앞도 구별몾할정도로 안개가 심했고 가로등 없고 주위에 차량들 없고
운행을 포기하고 잠시 주차하고 싶어도 도로는 좁고 그러다 오히려 큰일 날 것 같아
억지로 창문 열고 걷는 속도와 엇비슷하게 이동하는데 정말 진땀을 흘렸구먼
둘레길 이야기
오늘 사용한 카메라 ↓
한가로운 중부고속 타다가
이제는 경부와 서해고속도로를 타야 한다
출퇴근에 혼잡도가 상 하행 모두 심하다 결국 서두를 수밖에 없다
오늘도 새벽 4시에 기상 5시에 출발했다 역시 서두르니 한가하게
고속도로를 이동할 수 있다 문제는 평택에서 발생한다 안개가 장난 아니다
고속도로는 그래도 차량진열 따라 이동하면 되지만 일반국도로 나와서
차량이 뜸한 도로에는 나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약 1미터 앞도 안 보인다
그리고 웬 공사구간이 많은지 갓길에서 멈추고 싶어도 갓길이 없다
주차할 공터도 찾아보지만 공터도 안 보인다 쎈팅에 더 안 보여 창문 열고
걷는 속도와 엇비슷하게 이동하면서 겨우 날머리에 도착한다
다시 두 번째 문제가 생긴다 근처에 주차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길은 넓지만 주차한 차량이 한대도 안 보인다 내 차만 특별하게 도로에 주차할 수는 없고
인도에 올려보려 해도 못 들어가게 돌기둥을 세워 들어갈 수가 없고 할 수 없이
먼 거리로 이동해 상가 앞에 주차하고 여기까지 걸어온다
카카오 택시호출하여 오는 동안 안개를 배경 삼아 인증센터를 담아본다
새해랑 길은 인증도장함이 없다 역시 현재 진행 중인 남파랑길도 없다
경기둘레길 인증도장함과 서해랑길 안내간판이 나란히 서있다 ↓
저 우뚝 서있는 건물은 평택항 마린센터다
안개로 건물 모양만 겨우 보인다 ↓
카카오 택시 타고 들머리로 간다
지난주에는 난폭운전으로 불안 불안했는데
이제는 차 안에서 담배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불쾌함을 얘기하자니 새벽부터 기분 상할 것 같아 애기는 안 했지만
평택택시들 왜 그러냐?
요금을 2만 2천 원 지불하고 들머리 신대2리에서 사진으로 인증한다 ↓
어디로 가야 하나
잠시 머뭇거리고 좌측으로 가다 앱을 확인하니 반대로 간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돌아와 우측 도로 따라 진행한다 ↓
요새 지방은 혼잡하지 않는 교차로는
로터리형식으로 신호 없이 교행 하죠? 역시 여기도 교차로를 지나고 ↓
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리본이 보인다 우측도로 따라 진행한다 ↓
신대교차로에 도착한다
여기서 서해랑길과 합류한다 보이는 다리는 국제대교다 저 다리를 건너야 한다 ↓
빨간 라인이 서해랑길 들머리는 계양낚시터이고
파란 라인이 경기둘레길은 들머리가 신대2리에서 시작한다 ↓
이제부터 서해랑과
함께 동행한다 서해랑에서 구간위험 경고를 한다
근디 어디를 경고하는지 모르겠다 위험구간이 없고
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가 있기에 ㅎㅎㅎ ↓
자전거와 사람이 진입할 수 있도록
국제대교위에 오르는 길을 만들어 놓았다 ↓
자전거는 조금 돌아서
사람은 바로 우회해서 계단으로 진입할 수 있다 ↓
계단을 다 올라오니
22km면 우리 체력에 버거울 텐데
해서 약간 반칙을 사용했다 진행하면서 설명해야지 ↓
길이 생각보다 넓다
현덕면과 팽성읍 사이 평택호를 횡단하는 연장 1.35km 폭 27m의 교량으로
2017년 유압잭을 이용해 교각 위로 상판을 이동시키는 ILM 공법 시공 중 붕괴사고를 겪었으나
보강하여 재시공 후 2020년 개통하였다. ↓
사진상의 저 끝다리는 평택대교이고 44코스 때 지나온길이다
안성천이 여기서 합류해 아산만 또는 팽택호라 부른단다
물 색깔이 죽은 물처럼 검은색을 띠고 있다 그 위에 저 구조물은 무얼까?
무동력에 설마 낚시? 암튼 ↓
희한하다
지금 출근시간인데 차량이 거의 안 보인다
필요해서 만든 다리 일 텐데 왜 차량은 가끔씩 지나갈까? ↓
다리를 건너면서 저산이 마안산으로 착각했지만
마안산은 아니다 마안산은 좌측에 있고 여기서는 안 보인다 ↓
다리 끝에 터널이 보이고
터널 전에 이렇게 내려오는 도로가 있다 안전하게 다리에서 내려온다 ↓
2.4km 걸었네요 20.3km를 걸어야 하네요 ↓
지금 우리는 서해랑길 85코스와 경기둘레길 45코스를 걷고 있다오 ↓
다리를 내려오니 화장실 겸 쉼터가 있지만
화장실은 무용지물이 되고 아직도 개방을 하지 않았네요 ↓
건너온 국제대교를 바라보고
미래를 위해서 만들었나? 암튼 현제는 차량이 뜸해 예산낭비라고밖에 할 수 없는데 ↓
자전거길과 보행길도 시원시원 널찍널찍해서 좋다
보행자길을 따라 표시해 주면 자전거와 충돌위험을 피할 수 있을 텐데 그게 아쉽고 ↓
평택호 저 건너는 서해랑길 84코스일 텐데 행정지역도 아마도 충청도일 것 같은디 ↓
뭐가 잡힐까?
이물에? 그냥 소름이 끼친다 ↓
날씨 시 야한 번 좋구먼
안개에 미세먼지에 계절상 그렇지만 주위에 엄청난 공단이 더해 더 심할 수도 있겠다 ↓
펄럭이는 서해랑길 리본을 보고
야~~~ 이거 일거양득이구만 하고 담 서해랑 때 이쪽은
이 사진으로 때워야겠다 하고 마누라에게 야그 하니 당연하지? 하고 동조한다 ↓
옛날에 여기가 신왕포구 나루터인 것 같다
이렇게 표시해 주니 지나가는 우리에게는 신기할 뿐 발상이 최고다 ↓
잔차길은 여기서 종료한단다
곧 있으면 계속 이어갈 공사를 한다는데 실제로 파란 깃발로 표시해 놓은 것 같으니
곧 공사가 들어갈 것 같다 ↓
편안한 흙길을 모처럼 걸어본다 ↓
평택호 둑방길인셈이다 ↓
봄 되었으니 논도 뒤집어주고 벌써 논농사준비 하네요 ↓
득방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드가라 하네요 ↓
삭막하지만 평화로운 들판길이네요 ↓
가끔 마을도 보이고 ↓
근처에 산들이 드물어인가?
마안산 들머리를 아주 멋지게 꾸며놓았다 ↓
오~~? 예 ~~? ↓
동네사람들 특히 노약자들이 산책하기에는 딱 좋은 산책로다 ↓
흙성질이 모래흙처럼 부드러운 길이다 ↓
정상부에 약간의 오름으로 정상에 도착하는데 ↓
오~~ 잉? 정상석도 있다
112.8m를 이렇게 즐겁게 편안하게 오른 적이 ㅎㅎㅎㅎㅎ ↓
정상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이제 다시 마안산을 내려갑니다 ↓
뚜렷한 갈림길
갑자기 인생의 갈림길이면 어디로 갈까?
하는 생각이 들고 머릿속의 참 의미 있는 갈림길이구만 하는 생각에 ↓
거의 다 내려오니 임도길로 변하고 ↓
아주 쉽게 마안산에서 내려왔다 ↓
마안산에서 내려오니 바로 대안 4리 마을이 보인다 당산나무있는데가 회관이다 ↓
대안4리 마을회관 전봇대 소화관 파이프에 내 잔차가 묶여있다 ↓
새벽에 여기 찾아오려고
1미터 앞도 안보인 안개를 헤집고 왔다
여기서부터 특별하게 볼거리도 없고 농로 따라 도로 따라 마을 지나고
도심 빌딩 지나고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잔차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나 또한 보름째 감기몸살에 내 몸이 아니다 마누라도 역시 20km 이상 걷기에는
힘에 부치고 그래서 지난 코스와 이번코스는 문명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마늘 1인용에 뒤에 짐칸에 불편하지만 요령껏 걸터앉더라 불편하지 않아? 물으면
걷는 것보다 훨씬 편하단다 ㅎㅎㅎㅎ ↓
회관 앞에 연자방아를
자세히 읽어보니 옛날에 있었고 추억을 되살려 복원했단다 ↓
이제부터 길고 긴 농로와 마을과 도로로 진행할 것이다 ↓
보세요 이런 길을 걷는다고 생각하니
문명의 힘을 빌려 전기잔차로 일순간에 지나는데
얼마나 쾌감이 있는지 ㅎㅎㅎㅎㅎ ↓
서해고속철로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아직도 공사 중인 것 것 같다
아직 미개통상태인 것 같고 ↓
가산마을도 지나고 ↓
다시 농로로 ↓
다시 마을과 마을길을 따라서 약간의 오름내림으로
평택호 예술관에 도착한다 야외공연장. 예술공원 지영희홀. 자동차극장등
그리고 여기 한국 소리터까지 예술관과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
평택 8 경이란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
그리고 평택호 따라 걷기 좋게 테크로 잘 조성해 놓았는데
계절상인가? 아니면 암튼 약간은 뭐가 이상한 느낌? 관광지라는 느낌이 안 드는 것은 뭘까? ↓
배 모양을 형상해서 공연장밎 조망대로 사용하는 것 같고 ↓
참 해파랑 때 수없이 본 하트입니다 ㅎㅎㅎ ↓
평택호 관광지인데
저 건물들은 영업을 하지 않고 곧 철거한다는 안내문도 보이고 ↓
평택호 관리소도 ↓
육교를 건너와서 담은 이미지 ↓
평택호 상가 밀집지역인데 ↓
영업상가는 한두 집 정도 되고 다 이렇게 ↓
다시 혼잡한 도로를 지나서
한적한 농로로 진행한다 ↓
내 눈에 이번코스 중에 제일 맘에 드는 들판의 모습이다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압권이다 저 나무가 이 들판을 신비롭게 만들어 버렸다 ↓
끝없는 농로길 우리는 잔차 타고 두 바퀴로 진행한다 ↓
저 마을을 통과하고 ↓
정수리마을이라네요 ↓
공사현장도 지나고 지나는 데는 문제는 없지만
평택에는 이런 공사판이 엄청 많은데 택시기사 말로는 신도시 공사 현장이란다 ↓
공사장 주위에
우왕좌왕할 때 방향 표지판을 나무에 매달고 묶어놓았다 성의에 감탄할 뿐 ↓
소공원길을 지나고 ↓
이제부터는 신도시 도로를 지나야 한다 ↓
몆 개의 로타리도 지나고 ↓
들판에 몆개의 건물과 도로를 따라가는
이 지루함과 삭막함을 걷는 이에게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겠다 ↓
서해고속도로도 지나간다 ↓
공사현장에서 갈길을 방해하고 ↓
이제부터는 정말 대도시처럼 혼잡이
만호사거리를 지나고 여기서 좌틀해야한다 ↓
이길 끝지점에 날머리가 있고 ↓
날머리 교차로다 ↓
경기둘레길 인증함과 서해랑길 85코스 날머리다 ↓
건너편에 평택항간판이 보이고 ↓
제모습 이제는 제대로 보입니다 마린센터입니다 ↓
그리고 서해대교도 쪼끔 보입니다 ↓
첫댓글 요즘 평택이 엄청 발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역마다 다른가 봅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