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RE-START! 7월 10일 리그 재개
K리그가 돌아오는 주말, 우승컵을 향한 대장정에 다시 오른다.
지난 6월 6일 리그컵 ‘포스코컵 2010’을 마지막으로 치른 각 팀들은 한 달 동안 국내외 훈련과 연습경기로 하반기를 대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월드컵 기간 15구단 워크숍(6.29-6.30), 감독-심판 간담회(7.1), 의무위원회 세미나(7.1) 등을 갖고 월드컵 이후 K리그 준비를 마쳤다. 하반기에도 데드타임을 5분 더 줄이고 팬들을 5분 더 만나자는 모토의 ‘5분더' 캠페인을 확대 발전시킨 여러 가지 방안이 계속해서 추진된다.
◇ 경기력 향상 ‘데드타임 5분 더 줄이기’
올시즌 5분더 캠페인 도입으로 지난해에 비해 실제 경기시간이 늘어났다. 2009년 베스트팀 평균이 57분 24초이던 것에서 올시즌 전체 평균이 58분 3초로 나타났다. 목표로 하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수준의 60분 이상 경기도 83경기 중 34.9%인 29경기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심판의 엄격한 판정과 후속조치로 빠른 경기를 도모하고, 선수들도 빠르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실제경기시간 측정, 라운드 베스트11 발표, VIPS 맨오브더매치 선정, 선수 평점 등으로 동기를 부여한다.
각 팀 감독들도 지난 1일 열린 감독-심판 간담회에 참석해 판정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5분더 캠페인에 한발 더 동참한다. 감독들이 제시한 의견은 현장에 반영된다. 기존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만 그라운드에 물을 뿌릴 수 있던 규정을 스피드 있는 경기진행을 위해 경기 1시간 30분 전까지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징계중인 코칭스태프, 무선통신기 이용 금지
이번 주말 K리그 경기부터 ‘출장정지 제재중이거나 경기 중 퇴장 조치된 코칭스태프는 경기 중에 어떠한 지도(지시)행위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 무선통신기 이용도 금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준해 마련된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징계중인 코칭스태프는 경기 중 팀벤치를 포함한 필드 출입이 제한되고, 관중석, 선수대기실, 공식기자회견장을 제외한 지역의 출입이 통제된다.
◇ 페어플레이 위한 팀 벌점제도 본격 시행
올시즌 도입한 팀 벌점 제도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팀 벌점 제도는 반칙, 경고, 퇴장 등에 벌점을 매겨 팀 제재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축구팬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깨끗한 매너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다. 모여진 제재금은 선수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등에 활용된다.

◇ 6심제와 심판교육
지난해에 이어 하반기 주요경기에도 6심제가 도입된다.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과 포스코컵 2010 주요 경기에 6명의 심판을 투입한다. 6심제는 주심(1명), 부심(2명), 대기심(1명) 외 2명의 추가 부심(Additional Assistant Referee) 등 총 6명의 심판이 뛰는 것으로, 추가 부심은 페널티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과 골라인 통과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 주심의 판정을 돕는다. 지난해 쏘나타 챔피언십 2009에서 성공적으로 6심제를 운영한 바 있다.
심판 교육과 연구를 통한 심판 수준 향상도 이어간다. K리그 심판위원회가 매월 심판 대상 교육을 마련하고 매 경기 동영상 분석을 통해 일대일 심판 교육도 진행한다.
◇ 팬, 미디어 서비스 강화 ‘팬들과 5분 더 만나기’
지난 7월 1일 감독-심판 간담회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지도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연맹은 각 팀 감독에게 다양한 팬서비스를 요청하고, 팬과의 소통을 위한 활발한 미디어 활동을 주문했다.
◇ 설기현(포항), K리그 데뷔
포항스틸러스의 설기현이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설기현은 올시즌 포항에 입단했지만 지난 2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 태극전사, K리그 복귀
정성룡(성남) 이동국(전북) 이승렬(서울) 김정우(광주) 조용형(제주) 김재성 김형일(이상 포항) 오범석 김동진 김영광(이상 울산) 염기훈 강민수 이운재(수원) 등 월드컵에 나섰던 13명의 K리거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 달성기록
김기동(포항)이 K리그 통산 10번째 40득점-40도움에 도전한다. 지난 5월 29일 수원-강원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9번째 40-40 기록을 달성한 김대의(수원) 선수에 이은 도전이다. 김기동은 476경기 35득점 39도움으로, 현역 최고령 필드플레이어이자 현역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중이다.
이동국(전북)이 개인 통산 100득점과 30득점-30도움 기록 달성에 나선다. 이동국은 현재 229경기를 뛰며 91득점 29도움을 기록 중이다. 개인 통산 100득점을 넘긴 선수는 우성용(인천, 116득점), 김도훈(성남, 114득점), 김현석(울산, 110득점), 샤샤(성남, 104득점), 윤상철(서울, 101득점) 등 총 5명이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팀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현재 195승을 기록 중이다. 전북의 200승 도전은 포항, 부산, 울산, 제주, 서울, 성남, 수원에 이어 역대 8번째다.월드컵 기간 해설로 팬들과 만난 김병지(경남)가 역대 개인 통산 최다 출전과 무실점 기록을 이어간다. 김병지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 세워진다. 김병지는 515경기 출장, 179경기 무실점 기록을 보유 중이다.
◇ 여름 이적 시장 오픈
7월 1일부터 이적 시장이 열려 각 팀의 선수 이동과 영입이 시작됐다. K리그 선수 추가등록 마감일은 7월 28일이다.

▲쏘나타 K리그 2010
7월 10일(토)
포항-전남 (포항스틸야드, 19시)
전북-대구 (전주월드컵경기장, 20시) SBS스포츠
7월 17일(토)
부산-포항 (아시아드주경기장)
대전-전북 (대전월드컵경기장)
gs-전남 (서울월드컵경기장)
sk-강원 (제주월드컵경기장)
경남-광주 (창원축구센터, 이상 19시)
7월 18일(일)
대구-수원 (대구시민운동장, 16시)
울산-성남 (울산문수경기장, 20시)
▲포스코컵 2010 8강전
7월 14일(수)
전북-울산 (전주월드컵경기장)
경남-sk (창원축구센터)
부산-수원 (아시아드주경기장, 이상 19시)
gs-대구 (서울월드컵경기장, 20시)
▲클럽 친선경기
7월 10일(토) 대전시티즌-연변FC (대전월드컵경기장, 15시30분)
7월 11일(일)
수원삼성-우라와레즈 (수원월드컵경기장, 19시)
인천유나이티드-AS모나코 (인천월드컵경기장, 15시)
* 연맹자료 편집

첫댓글 연맹도 뭔가 제 할 일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TV에서 리그나 아챔 경기는 언제 쯤 볼수 있을까요.
7월10일 출전정지/ 대구 최호정 (경고2회 퇴장),오주현 (퇴장) 전북전출전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