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이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점유율 1위(월 기준)에 올랐다. 글로벌 뷰티 시장 1위인 미국 현지에서 ‘전통 강자’ 프랑스를 누르는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을 포함해 ‘K-뷰티’를 향한 러브콜도 쏟아지고 있다. 27일 미국무역위원회(USITC)의 데이터웹(Dataweb)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4월 누적 미국 내 수입화장품 점유율(관세가격, Customs Value 기준)에서 1위(20.1%, 4억7710만 달러)를 차지했다. 2위는 같은 기간 4억5943만달러로, 점유율 19.3%를 기록한 프랑스였다. 3위는 3억2723만달러를 미국에 수출한 캐나다였다. 한국 화장품이 세계 화장품 수출 1위인 프랑스를 미국에서 누른 건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아직 연간 기준으로는 프랑스가 앞서지만, 한국 화장품의 성장세가 가팔라 역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올해 USITC의 월별 수입액 기준 한국은 1월, 4월 각각 월 수입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 2~3월은 프랑스가 1위를 지켰다. 지난해 미국의 화장품 수입액 점유율 순위(USITC, 데이터웹, 관세가격 기준)는 1위 프랑스(17.3%), 2위 한국(16.5%), 3위 캐나다(15.5%)였다. 한국 화장품은 이제 미국 ‘3대 화장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K-뷰티는 지난 2022년 일본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1위를 수성한 프랑스를 제치며 ‘역전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2790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