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인디펜던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슬로베니아의 나타샤 피르차 무자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대다수가 지지할 전쟁 종식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내에 열릴 2번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세부 행동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초지일관 점령당한 영토를 찾기 위해 러시아와 전쟁 지속을 외치던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종식 계획'을 언급하면서 내용이 어떻게 될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점령지에서의 러시아군 완전 철수를 요구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통해 점령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해야 평화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https://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614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