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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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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기타 건물주 서장훈이 20대 욜로(로 살다 골로갈..)족에게 해주는 조언
컵케이크캔들 추천 1 조회 11,817 20.07.29 08:59 댓글 8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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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살다보니까 돈이 인격을 만들더라

  • 20.07.29 09:48

    ㅁㅈ.. 나이 조금이라도 젊을때 돈 저축해야함

  • 20.07.29 09:52

    나 서른 하난데 레알 욜로로 살았거든.
    어릴 때 없이 자라서 버는대로 쓰고 삶에 대해 별 미련이 없어서 당장 죽어도 상관 없는 주의라 20살부터 알바 시작해서 여태 11년을 벌었는데 돈 하나도 없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살았어. 말이 좋아 욜로지 그냥 막 쓴 거지 뭐..
    근데 사람은 생각보다 쉽게 안 죽고 사고 없이 이대로 살면 적어도 70살까진 살텐데 어느 순간 막막하더라. 70살까지 일 해야 할텐데 1년이라도 덜 일하려면 지금 모아야겠더라.
    이제 모으기 시작하니까 천원이 다 아쉬워. 천원까지 아끼면서 괜히 서럽기도 하고..
    그래서 만나는 20대들한테 조금 더 일찍 모으라고 늘 얘기하고 다님.

  • 20.07.29 09:53

    나도 욜로 절대 안해 ㅎㅎ... 뭐 집에서 나올게 있어서 믿는 구석 있는 사람이면 몰라도... 온전히 자기가 자기 케어 해야 되면 욜로 하지마 생각보다 인간 잘 안죽고 병걸려도 살고싶지 죽고싶어하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 살려고 함.. 인간의 살고자 하는 본능은 자기 생각보다 엄청남.. 그리고 뭐 질러도 기쁜거 존나잠깐임.. 자기 분수에 맞게 살아야돼...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0.07.29 11:22

    멋있어ㅠㅠ

  • 20.07.29 09:56

    맞아 ㅠㅠㅠ 쓰는것도 적당히 써야지...

  • 20.07.29 09:56

    나이 들어서 돈 구걸하는게 진짜 제일 비참한 것 같아 차라리 젊으면 돈 없는게 이해되고 건강하고 나이도 어리니깐 알바라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데 나이 들면 그게 아니니깐 심지어 중년여성은 남자보다 할 수 있는 일도 더 적고

  • 20.07.29 09:57

    이런 정신이 통용되는 사회였으면 좋겠어
    욜로문화 플렉스문화 너무 유해함 서민들한테 1도 도움 안 되는 문화야

  • 20.07.29 09:58

    서장훈 말 진짜 잘한다

  • 20.07.29 10:02

    쟤는 욜로도 아니고 그냥 대출내서 사치하는 한남 아니야?

  • 20.07.29 10:08

    나도... 사회초년생때 욜로 붐 일기 시작했는데 걍 월급 모으고 부모님이랑 계속 같이살고 명품가방 명품지갑 딱 한번만 샀음 해외여행도 해마다 한두번만 다녔고 여행가는거말곤 쇼핑도 잘 안하고 모으기만 해서 지금 1억 좀 넘게 모았는데
    부모님이 슬슬 결혼얘기 꺼내려고 할때마다 결혼안하려고 돈 열심히 모은거고 앞으로 더 모을거라고 말하니까 결혼갖고 들들 볶지는 않는것같음 ㅠ

  • 20.07.29 10:11

    대출은 욜로가아니고 생각없는거같은데;;;
    돈없으면 비참하지 젊을때도 비참한가 똑같 나이들면 그게 좀더 심해지는거고

  • 20.07.29 10:17

    누가 대출받고 빚지는게 욜로래...어디다 욜로를 붙히나....몇개월 알바빡세게해서 그돈을 여행에 쓰고 온전히 자기행복을 위한게 욜로지 대출이자갚는건 욜로가 아닌데요.....

  • 20.07.29 10:22

    엥 자기가 번만큼 쓰고사는게 욜로지 대출 졸라하고 이자만 수백이면 걍 내일없이 막사는건데여ㅜ

  • 20.07.29 10:42

    저런거 보면 내 상황에 대학원은 사치인건가싶어ㅠㅠㅠ 최저임금 받으면서 대학원 학비 댄다고 이십대 후반에 꼴랑 사백 모아둠.... 막막하다 인생 ㅠㅜ

  • 20.07.29 10:53

    빚까지 지면서 쓰는건 골로... 아닌가?

  • 20.07.29 11:33

    어려서 돈 없고 그것때문에 힘들면 그 순간 외부적인 이유를 들어 탓이라도 할수가 있음.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 우울한 시기를 오래 겪어서 의욕이 없어서, 회사가 망해서 등.. 근데 나이들어 돈없어 힘들땐 탓할게 내 자신밖에 없음. 그 나이 되도록 수십년간 많은 기회가 있었고 기회인줄 몰랐던 사소한 순간순간이 모여 나이든 나를 만들었기 때문에 결국 가난해서 고통받는 내 자신 또한 내가 만들었다는 자책밖에 할게없고, 심지어 나이까지 먹어서 이제부터라도 잘해봐야지 한들 신체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기회가 축소되고 꺾여있기 때문에 의지와 무관하게 더 해내기가 힘든 상황이 됨. 경제적 노력은

  • 20.07.29 11:33

    젊어서 한때가 아니라 인생을 길게보고 지치고 힘들고 번아웃도 오고 하는 이 모든 순간을 잘 이겨내고 늘 묵묵하게 제 길 가면서 한걸음한걸음 준비해나가야하는 인생의 숙제라 생각함

  • 20.07.29 11:36

    마자.. 나 그래서 요새 알바비 60받는데 적금에 3~40 붓는다 ㅠ ㅋㅋㅋ 아직 캥거루라 가능한 일이긴 하지..

  • 20.07.29 11:40

    20대초반에 명품백 한번 사봤는데 진짜 부질없더라ㅋㅋ 그냥 잇으나마나.. 요즘은 화장도 안하고다녀서 화장품 아예 안사고 옷도 이미 많아서 있는것만 입고다니려고 안삼. 돈 꽤 모이더라구

  • 20.07.29 12:04

    저건 욜로가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허허~~~

  • 20.07.29 13:27

    슬프당

  • 20.07.29 13:35

    난 욜로 싫어.. 요즘은 죽음이 쉽게 안와 울엄마아빠가 예순이셔서 주위에 이제 사고+병 당하는 사람 많은데 문제는... 다 죽지는 않는다는거야ㅋㅋ어떻게든 사람을 살려놔. 그럼.. 요양하는데 돈이 필요하더라 친구고뭐고 다필요없음... 괴로울땐 오로지 돈만이 내자리에서 날 책임져줘

  • 20.07.29 13:38

    내가 이걸 느낀게 내가 소형암이지만 갑상선암걸렸을때.. 다들 괜찮냐 쉬어라 이렇게는 해도 결국 모든건 내가 결정하게되고 모오오든 절차는 나랑 부모님이랑 다 했어... 그때쯤 띵해지더라구. 아! 친구건 뭐건 모든 내일은 내가 다 하는거였구나.. 결국 날 지킬 사람은 온리 나자신이구나... 이걸 실감하면서 돈에 욕망 갖게 되더라

  • 20.07.29 15:59

    나도 서장훈 이수근말에 동의하지만 저런 무대책을 욜로라고 치부하는건 너무 섣부른거 아닌가??
    내 기준 욜로는 혼자 먹기엔 비싸고 남을까봐 아까워서 안시키는 치킨 맘놓고 시키는거, 한달에 한두번 갖고싶었던 물건 스스로한테 선물해주는거 이정도 인데 ?

  • 20.07.29 16:13

    보통 여시가 하는 행동을 욜로라고 하진 않지

  • 20.07.29 16:21

    @우르락끼끼 음 그런가 내가 너무 소박한 욜로를 즐기고 있었나보군 ㅠ ㅋㅋㅋ

  • 20.07.29 17:51

    ㅇㅈ ㅜ

  • 20.11.04 22:54

    좋다서장훈
    이수근은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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