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밭일하고 밭에 풀들을 몽창 모아서 태워버렸다
바짝 말라서 연기도 않나고
그렇게 정리를 할쯤
옆집 동생네서 고기파튀 하자고
내 이런삼겹살은 첨본다
아니 프라스틱에 삼겹살을 정갈하게 쓸어서 담아판다는걸 보면서
그런데
먹어보니 우리 옛날 삼겹살 맛이다
정육점에서 파는 삼겹살이 아닌 예전 8.90년대 먹었던
아니 예전엔 삼겹살을 둘둘말아서 탱탱하게 열려서 팔았던 그맛..
어둠이 내리고 침대위에 자리잡고 나의 영원한 팀 엘지 야구를 관전하는데
왜 갑자기 또 배가 고픈건지
그때 생각난것이 미역냉국이 떠올라
미역냉국을 맹그는데 오이가 없이 ..
어찌 홍당무 한조각이 있어서 고놈으로 토핑을
양파에 청양고추 넣고 어름띄우고 식초하고 간장 그리고 설탕조금에 색다르게 까나리 액젖 몇방울 떨어트려서
미역냉국을 만들어 먹어보니 이여름에 최고의 맛이다.
밥은 됐고 미역냉국 큰한사발 떠서 그걸로 대충 요기를 해결해 본다.
첫댓글 먹고싶은것을
직접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음식솜씨가 좋습니다
걍하는거에요 ㅎㅎ감으로
저도 지존님 따라서
미역냉국 만들어야겠습니다.ㅎㅎ
그러셔요 ㅎ
@지존 만들었습니다.ㅎㅎ
주부 10단 이로군요. ^^~
에이 아직 멀었어요
ㅎㅎ 엘지 잘 나갑니다
그래서 좋아 ㅎ
뚝딱,,,신속히 요리솜씨가 대단하네요ㅎ
여자도 잘 못하는 사람(저요)
많아유 ㅎ
먹음직 스런 미역냉국~~
모 어려울게 있나요 ㅎㅎ
지존님~
삼겹살 파티 잘 하셨습니다.
먹고 싶네요.
미역 냉국도 자주 해먹습니다.
즐거움 만끽 하세요.
요즘 딱 철이잖아요 ㅎㅎ
요리사네 난 냉면 육수로 먹는데 오늘나도 냉미역국 해먹어야지
해보셔유 ㅎㅎ
허울도 좋고 일도 잘하시고 음식도 잘하시고...
미역냉국~
건강에 좋아요^^
햐~~
군침 주르르,,,,
역 내국 맛나 보여요
먹을 복도 복이지만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