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9일 서울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열린 제2회 에너지통상포럼 특별강연에서 AI와 데이터센터의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세계화의 종식과 에너지안보'라는 제목의 이날 특별 강연에서 "탈탄소 전기화 추세와 AI를 비롯한 다지털 기술의 확산에 따라 전세계 전력 수요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각국은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현재 세계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서 '에너지 안보'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에너지 전환이 가장 중요한 이슈였으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탈세계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가 국가 생존권을 좌우하는 시대로 빠르게 변화중"이라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4332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