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동 공고 났을때 조용했다가 서류 발표가 나고난뒤 게시판이 시끌벅쩍하네요~~
의외로 성동에 관심을 깊게 두신 분들이 많으셨나 봅니다.
요밑에 알밤님께서 올리신 성동에 관한글 잘읽었습니다. 참 많이 공감하는글이네요.
다들 읽어보셨을지 모르겠네요.
혹, 아직 읽어보시지 않으신분이 계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성동이란 회사와 다른 쪽으로 짧은 제 견해를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성동의 지원 동기로는. 성동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첫째로, 유관홍회장님의 취임.
둘째로, 2010년 국내업체 4위 달성 목표.
셋째로, 지속적인 영업이익확대및 설비투자, 수주계획.
넷째로, 금번 한진중공업 마산조선소 인수.
다섯째로, 2009년 부터 성동 복지수준 향상.
제일크게 작용한것이 유관홍회장님 이란 사람을 보고 들어가려고 마음먹은 회사였습니다.
전직 현대중공업 사장을 지내셨고 미포조선, 삼호조선에서도 활약을 하셨던 분입니다.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중견기업및 신생 조선&중공업 관련 기업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는 사업을 확장및 신설했다는 것이겠죠. 또 이윤을 남기기에 좋은 사업아이템이기도 하겠구요.
앞으로 10년 호황이라하는데 중국의 추격에 국내 조선업이 향후 많이 위축될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 입니다.
어떤 산업이든 그 호황을 누리는 시기는 분명있다고 봅니다.
단적인 예로들면 97년 IMF이후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서 국내 벤처열풍이 불었었죠 이때 IT관련하여 붐이일었습니다.
단연 IT나 정보통신에 관련한 기업들이 앉아서도 돈을 긁어모을때였죠.
하지만 지금 IT가 아닌 금융및 조선, 에너지 관련하여 산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입니다. 조선도 10년 앞을 얘기하고있습니다.
업무환경이라는거 조금더 깨끗하고 안전하고 돈많이 주는곳으로 가면 좋겠죠.
헌데.. 취업을하기 위해서 수십번의 서류와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함을 잊으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취업하기위해 죽기살기로 매달리면서, 막상 자리가 정해지고 돈이란것이 들어오게 되니 환경을 따지는건지요...
중공업(조선소)에서 사망사고가 많다는 얘기를 자주 접합니다.
그건 안전불감증내지 작업자 본인의 안전에 소흘했기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현장이든 위험하지 않은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반도체회사에서 설비다루다 압착사고내지 절단사고 당하는건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사실 저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 곳이라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대기업생산, 현장직 선택하셨다면 위험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안전의식이 우선된다고 생각하구요.
죽기 싫어서 편한직장 얻으려면 대학나와서 연구직이나 사무직 지원하는게 낮지않겠습니까?
성동뿐만아닌 중공업관련하여 구직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이시라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합니다.
저는 성동 비전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비전이 없어도 들어갈 회사입니다.
비전이 없다고해도 들어갈 회사라고 말씀하신 알밤님 말씀이 와닿는건,
혹이나 성동이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최소한 대기업에서 매각이나 합병(인수)이 될 수있다는 최소한의 계산이 깔려있는것입니다. (현장직 대부분이 살아남는건 아니겠지만요..)
성동의 복지수준 아직 미약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우리에게는 과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게 2~3년 많게는 4~5년 후의 앞을 본다면 대기업수준 못지않을까요?
성동에 관련하여 이런저런 않좋은 소리들 일단은 눈으로 보고 흘려버리세요.
정말 마음같아서는 면접관 찾아가서 "저 사람대신 나 합격시켜달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합격하신 분들중 포기하려고 하시는분들께 "면접안갈거면 뭐하러 지원하셨습니까?"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취업내지 이직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잘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성동뿐 아니라 어떤 기업에 합격하신 모든 분들께 정말 다시금 뒤돌아보고 굳은 의지 갖으시길 바랍니다.
사고 나고 싶어서 사고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과연 사고난 사람들이 개인의 안전의식이 결여되어서 그런걸까요? 조선업의 안전파트는 지금 국내기업중에서도 많이 취약하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사람 이라는게..아무리 안전의식이 잇다 하더라도.. 그 기업에서 안전에 대한 확고한 조치 없이는 사고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의식하나 가지고 사고가 나고 안나고가 결정 되겠습니까? 님께서 대기업이면 사고같은건 감수하고 본인한테 달려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불쾌하여 그럽니다... 님은 제가 보기에는 좀 뭘 모르시고 적은것 같습니다..조선업...한번 경험해 보십시요.. 님께서 눈을 좀더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성동하면 제일 처음 접하는게 유관홍회장님 입니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현대중공업 애물단지였던 건설기계사업부를 흑자로 돌려놓고 미포조선을 수리선에서 신조로 바꾸신 대단한 분입니다. 성동조선해양의 모기업인 성동공업 회장이 울산에 몇번씩이와찾아 와 스카웃 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성동하면 유관홍이라는 꼬리표가 달립니다. 그런데 성동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미포조선을 신조로 바꾼건 수리선으로 타산을 맞지 않아서 미포조선 자회사인 베트남 비나신 조선소로 수리선을 하게 하고 현대미포를 주력선인 케미컬 선 위주로 건조를 했습니다. 성동역시 그런식으로 특화된 배를 건조할려고 계획중이구요. 그런데 미포조선이 성공한 이유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든든한 방패막과 자금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당시는 후판 가격이 높지 않았고 우수한 기능공들이 울산에 포진 하고 있고 미포조선 인프라가 좋았기 때문에 신조로 전환하면서 급성장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동은 상황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아무리 유관홍 회장님이라고 해도 이시점에선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알다시피 벌크선 2척을 인도를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을때 삼성중공업이 인수한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그때 군인 공제회에서 500억 지원 받고 금융기관을 통해 700억 가량 지원 받았습니다. 성동 재무재표를 봐도 크게 이익이 없는 상태 입니다. 재무재표는 3시장 에 보시면 올라 와 있습니다. 유관홍 회장님이 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비젼을 제시한걸 이룩한다면 정말 조선역사에 이름을 올릴만 합니다. .
알밤님 넘 많은 걸 알고 계시는군여..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나이 30에 정직에 갈수 있을까 해서 내년에 교육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담에 경력사원이라도 적어 넣을려고여.. 지금도 연봉으로 보자면 3500정도 되는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일당직이라서 좀아쉽기는 합니다만.. 적게 받더라도 자리를 잡아볼려고 성동에 지원했는데.. 좋은 정보 있으심 많이 올려주세여
첫댓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쓰셨네요. 기회는 만들면 오게 되어있습니다.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나고 싶어서 사고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과연 사고난 사람들이 개인의 안전의식이 결여되어서 그런걸까요? 조선업의 안전파트는 지금 국내기업중에서도 많이 취약하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사람 이라는게..아무리 안전의식이 잇다 하더라도.. 그 기업에서 안전에 대한 확고한 조치 없이는 사고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의식하나 가지고 사고가 나고 안나고가 결정 되겠습니까? 님께서 대기업이면 사고같은건 감수하고 본인한테 달려있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 많이 불쾌하여 그럽니다... 님은 제가 보기에는 좀 뭘 모르시고 적은것 같습니다..조선업...한번 경험해 보십시요.. 님께서 눈을 좀더 넓히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직장 얻으실겁니다. 저 역시도 조선소 협력 댕기면서 항상 정규직을 생각한 한사람으로서 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항상 노력 하고 있으면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요.
성동하면 제일 처음 접하는게 유관홍회장님 입니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현대중공업 애물단지였던 건설기계사업부를 흑자로 돌려놓고 미포조선을 수리선에서 신조로 바꾸신 대단한 분입니다. 성동조선해양의 모기업인 성동공업 회장이 울산에 몇번씩이와찾아 와 스카웃 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성동하면 유관홍이라는 꼬리표가 달립니다. 그런데 성동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미포조선을 신조로 바꾼건 수리선으로 타산을 맞지 않아서 미포조선 자회사인 베트남 비나신 조선소로 수리선을 하게 하고 현대미포를 주력선인 케미컬 선 위주로 건조를 했습니다. 성동역시 그런식으로 특화된 배를 건조할려고 계획중이구요. 그런데 미포조선이 성공한 이유는 현대중공업이라는 든든한 방패막과 자금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당시는 후판 가격이 높지 않았고 우수한 기능공들이 울산에 포진 하고 있고 미포조선 인프라가 좋았기 때문에 신조로 전환하면서 급성장 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동은 상황은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아무리 유관홍 회장님이라고 해도 이시점에선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알다시피 벌크선 2척을 인도를 못해 부도 위기에 몰렸을때 삼성중공업이 인수한다는 설이 있었습니다. 그때 군인 공제회에서 500억 지원 받고 금융기관을 통해 700억 가량 지원 받았습니다. 성동 재무재표를 봐도 크게 이익이 없는 상태 입니다. 재무재표는 3시장 에 보시면 올라 와 있습니다. 유관홍 회장님이 이 어려운 환경속에서 비젼을 제시한걸 이룩한다면 정말 조선역사에 이름을 올릴만 합니다. .
^^ 알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알밤님 넘 많은 걸 알고 계시는군여..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나이 30에 정직에 갈수 있을까 해서 내년에 교육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담에 경력사원이라도 적어 넣을려고여.. 지금도 연봉으로 보자면 3500정도 되는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일당직이라서 좀아쉽기는 합니다만.. 적게 받더라도 자리를 잡아볼려고 성동에 지원했는데.. 좋은 정보 있으심 많이 올려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