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쓴 글을 가만히 읽어보다가 조금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생초보님들께서는 이것 무슨 말인가 하고 암만 봐도 모르겠다고 할 공산이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유터의 기본 채비법을 기술합니다...
낚시대...1.5호 이상
릴 시마노 기준 3000번 이상
원줄 3호 ~ 4호
목줄 2.5호 ~ 3.5호
채비는 순서대로
1. 면사..2. 구슬 (원형 혹은 접시)..3. 찌고리 (막대찌 기준)
4. 찌스톱퍼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5. 민물 찌스톱처(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됨)
6. 수중 봉돌 (찌와 동일한 마이너스 부력)
7. v 쿠션..8. 도래 (스냅)..
9. 목줄 (길이는 최소 찌 보다는 길게..)
10. 바늘 (감성돔 바늘 중간 크기)
이런 방법으로 채비를 하고 일명 여름철 참돔밭인 등대에서 수온이 제일 낮은 곳에 수심 2 ~2.5m 맞추고
깃발을 기준점으로 큰 원을 그리면서 반지름 2m 내외에 던지면 입질은 보장합니다..
특히 한 낮 햇빛이 쨍쨍 내리치면서 머리기 벗겨질 정도이면 대박이 기다립니다...
이때도 던져놓고 넋 놓고 먼산만 바라보면 좀 그렇습니다.. 던지고 채비 안착후 수분후 릴 한바퀴 정도 돌리고
또 수분후 또 돌리고..또 돌리고...또 돌리고...미끼가 움직이도록 액션을 취하는것입니다.
노력을 좀 하면 결과는 있습니다..
오늘은 예고한 동산쪽 중앙 가두리와 골 낚시 채비법과 운영법을 기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날은 고기들이 회유를 안합니다. 그런데 가끔 수면 위 근방에서 고기들이 헤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이유는 유타들이 공히 수심이 닞기 때문입니다.
고기 몸에 수온이 안맞기 때문에 맞는 곳을 찾아 다니는것입니다.
일단은 골 낚시 채비, 운영법입니다.
고기는 골 깊은 곳에 있다기 보다는 꺽어지는 벽면에 있을 확률이 많이 있습니다.
골은 조류 소통이 좋은 곳이기에 고기들이 헤엄쳐 다니죠
골에 투척을 하면 조류에 의해서 찌도 움직입니다..
이때 찌가 딱 멈추는 곳이 있습니다..이런 곳에서 입질을 합니다..
고기의 움직임 보다 미끼의 움직임이 더 빠르면 고기는 입질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멈추는 곳이 수심이 낮아서 멈추는지 아니면 역방향 조류에 의해서 멈추는 곳인지는
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찌가 정상적이면 굿입니다..그런데 찌톱이 더 올라온다면 이때는 바닥에 붙었다 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그래서 본인이 사용하는 찌의 특성을 기억을 해야합니다.
골 낚시 채비는 위와 같이해도 무방합니다..그러나 목줄 길이가 좀 길면 길수록 유리합니다.
그리고 미끼의 무게도 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유리합니다.
골 낚시를 하다가 장타가 좀 되는 분들은 섬 중앙에 있는 분수대 혹은 수차쪽으로 점성어를 타켓으로
투척을 하는데 이때는 목줄길이가 짧은것이 유리하고 수중봉돌이 높은것이 유리합니다.
워낙이 조류발이 세니까...수심 또한 2m 정도 ....
자 이제는 중앙 가두리로 가 보시죠...
그림과 같이 우측면이 동산쪽입니다..빨간 별표가 포인트이고요
빨간줄이 투척 궤적이고요...
여기서 이렇게 투척하고 포인트에 찌가 들어갔다고 다 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채비는 일단 조류발이 세니까.. 수중봉돌 최소 1.5호 이상 목줄 길이 30cm 이내
이 지역은 찌부터의 아랫 채비가 사선으로 들어가는것 보다는 직선으로 쭉~ 내리가는 채비가
아주 유리합니다 워낙이 조류벌이 좋아서~~그래서 목줄이 짧은것이 아주 유리합니다.
앞가두리와는 정반대입니다...
투척후 약간의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왜냐고요..채비가 바닥에 안착된후 아주 천천히 채비를 끌고 와야만 합니다.
채비 전체를 띄우지 말고 그대로 끌고 와야만 합니다.
그리고 찌가 가두리 모서리에 오면 눈에 보입니다.
이때 아주 중요한 한가지를 해야만 합니다.
릴을 돌리지 말고 원줄을 손으로 컨터롤해서 밧줄 앞에 세우는것입니다.
찌가 밧줄 뒤에 있다면 90%는 터집니다..
그러나 앞에 있다면 50%정도는 먹고 들어갑니다.
여기서 돌돔을 타켓으로 한다면 수심은 4 ~ 4.5m 정도입니다.(오전 기준입니다)
여름철에는 동산쪽이 등대의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운영자가 보는 관점에서는.....
저가 해줄 수 있는것은 여기까지입니다.나머지는 낚시하시는 분들의 몫입니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 넘 감사합니다.
왜그랬는지를 알거 같아요,
다음출조땐 확실하게 그부분을 체크하겠습니다.
담에 뵈면 쓰디쓴 커피한잔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