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만발공양 대접
온열찜질기 비롯 송편 등 명절 특식 선물
운영지원사찰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 동참
복지재단 홍보대사 가수 김소유 씨 공연도
흑석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점심 공양을 대접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추석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복지관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9월6일 서울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점심 공양을 대접했다.
이날 자비나눔 행사에는 흑석종합복지관 운영지원사찰인 서울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 사무처장 덕운스님, 홍보대사 가수 김소유 씨가 함께 했다.
동작구립 흑석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승희)은 2023년 12월 개관했다.
동작구가 본동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다가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2022년 현 위치인 흑석동으로 신축 이전을 결정했고,
2023년 11월 흑석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12월 개관한 것이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인사말하는 모습.
감사 인사하는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
종단 사회복지재단이 수탁운영하고, 달마사(주지 일행스님)가 지원하는 흑석종합복지관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연면적 1,080.78㎡ 크기이다.
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인지치료실과 상담센터, 결식우려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식당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흑석동과 노량진 주민 전 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개관 1주년도 채 되지 않아 이곳을 찾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복지시설 위탁운영을 통해
자비를 실천하고 전법하는 사회복지재단과 달마사를 격려했다.
진우스님은 “신축 이전한 흑석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종단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도 노고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님 가르침은 결국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것이고,
잘 사는 것은 곧 행복하고 편안하다는 의미”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편안하게 해주는 게 불교의 자비사상이고, 그것을 실천하는 게 스님들 몫이고,
진화스님이 앞장서고 있어 종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재차 인사했다.
진우스님은 “복지관 이용하는 분들이 편안하고 살맛 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조계종단과 스님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여러분도 부처님 자비 사상을 주변에 많이 전해줘 세상 갈등이 줄어
평화로워지고, 부모 자식간 이웃간 사이도 좋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동작구 어르신들을 대접하기 위해
흑석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준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준비한 선물과 공양을 함께 하며 즐거운 한가위 명절을 보내라고 덕담했다.
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
복지재단 홍보대사 김소유 씨 공연 모습.
총무원장 스님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맞이 깜짝 선물도 준비했다.
온열 찜질기 130개를 후원한 것. 이와 함께 달마사도 양우산과 함께
갈비탕, 동태전, 해물완자와 송편 등 푸짐한 추석 특식 밥상을 선물했다.
또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흑석동 주민이기도 한
트로트 가수 김소유 씨의 공연을 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식당에서 인사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어르신들에게 점심 공양을 전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배식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복지관이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며 여가를 보내던 어르신들은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달마사 회주 진화스님의 선물 덕분에
특별한 추석 선물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복지관에서 하모니카와 우쿨렐라를 배우고 있다는 김옥란(68) 윤규갑(67)씨 부부는
“평소 복지관을 이용할 때마다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아주고,
헌신적으로 일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데,
오늘 총무원장 스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추석 선물도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도 좋았지만,
김소유 씨 공연도 직접 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이용자를 대표해 윤규갑 씨가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있다.
기념촬영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