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의 단편 소설 중에 마녀의 빵을 잠시 소개하며는.......
올해 마흔인 빵집 주인 미스마더는 빵집을 찾는 손님인 중년남자를 보게 된다.
말쑥하고 예의 바른 중년남자의 손가락 사이에 묻은 물감 얼룩을 보고 가난한 화가 일거라고
지례짐작을 한다.
두툼한 고기와 잼이 들어있는 빵을 먹을 때 차가운 다락방에서 딱딱한 빵을
먹을 그가 생각나 한숨을 쉬지만 자신의 친절이 혹 상대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할까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다가 지나가는 소방차를 보며 묘안을 떠올리고 식빵 안에 갓 배달된 버터를
듬뿍 발라 마음을 전하기로 한다.
그림을 그리다가 시장기를 느낀 그 사람이 빵을 꺼내 한입 베어
묵는 순간 부드러운 버터 맛을 느끼며 나를 떠올릴 거야 하며 즐거운 상상의 하며 그 사람에게 빵을
건넸다.
시간이 지난 뒤 그녀의 가게에 두 사람이 들어 왔다.
한사람은 그 중년의 남자였고 한 사람은 젊은 남자였다.
화가는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 이 할망구야 당신이 무슨 일을 저지른 줄 알아!”
같이 온 청년은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당신이 내 일을 망쳐놓았다고! 이 주제넘은 할망구야.”
탁자를 탕, 탕, 내리치며 소리치는 그를 겨우 문밖으로 끌고 나간 청년은 계산대로 돌아와서 말했다.
“저 사람은 블럼 버그 입니다. 건축 설계사지요. 그는 지난 석달동안 공모전에 응시할
새 시청 설계도를 그리는데 몰두 했습니다.그리고 어제 마침내 잉크로 그리는 작업을 마쳤지요.
처음 설계도를 그릴 때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잉크로 덧대어 그린 뒤 딱딱한 식빵으로
연필 자국을 지워 나가지요 그런데 오늘 당신이 준 그 버터가 든 빵 때문에. 그 빵 때문에........
표현 하지 못했던 마음.......
자신의 상상만으로 생각하였던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맞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에 의하여
그녀가 상상한 로맨스는 날아 가버린 것이다.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내가 만약 마더 였다면. 나는 자연스럽게 말을 걸었을 것이다.
“아자씨 또 찾아 오셨네요 지 빵이 맛이 괘안나요?” 하고 물음을 던질 것이고
“아뇨 사실은 제가 건축설계사인데 아짐매 식빵을 지우개 대용으로 사용하고 그러다 배가 고푸면
한입씩 베어 묵고 그럽니다”하고 말을 했을 것이 아닌가.
“아~그렇나요 제가 만든 식빵이 그렇게도 사용 할줄도 몰랐네예 다음에 아자씨가 오시면
더 단단하게 만든 식빵으로 드릴까예”하며 분위기를 반전 시킨 후 “혹 결혼 하셨는가예”하고
물으면서 상대를 살펴보고 마음을 잡아 갔을 것인데 ........
이와 같이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 또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표현을 하여야 한다.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는 자신만의 이야기 일 뿐이다. 알아주겠지? 저 사람 바보가 아닌 이상
내 마음을 알 수 있지 않겠나? 이런 말은 아예 하지도 말아야 한다. 차라리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가 되어 떨어질 날을 기다리는 것이 백번 나을 것이다.
홍시가 되어 떨어 질라면 각도 조정 잘해야 하제 날씨 도 봐야 하제 바람이 얼메나 씨게 불고
어디로 부는지를 계산도 하여야 하제 이것 떨어지길 기다리며 각도 조정 입으로 떨어질 각도를
말함 ㅎㅎㅎㅎㅎㅎㅎ 기상예보에도 신경 써야하제 차라리 그런 신경 쓸바에야 당당하게 찾아가서
표현 하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저 아짐매 정말 이쁘십니다. 초승달 같은 눈썹과 그밑에 별빛 같은 눈망울 클레오파트라를 닮은
오똑한 콧날 앵두같은 입술 정말 어디 한군데 흠잡을데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 입니더”하며
먼저 상대를 구름위를 밟는 기분이 들게 만든 다음 데이또를 신청 하는 것이다.
“지도 모르게예 아짐매를 가슴에 품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다아인교 머시마가 되어서 속으로
가슴앓이 할 수도 없고 이렇게 지 마음을 고백 하니 받아주이소 만약에 받아 주시지 않더라도
괘안습니더 사랑은 받는 것보다 줄때가 더욱더 행복하다고 하니까예 제가 아짐매에게 주는 것
그 하나만으로도 지는 행복 할낍니더”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거절 당하면 그 당시에는 쪽 팔릴줄 모르지만 많은 시간을 끙끙 앓는것 보다 실패를 하면 다음엔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며 나아가는 것이 훨씬 빠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순전히 곰팅이 생각이지만 뭐~~~~~~~
햐~~~~내 이글을 보면 분명 밑에 참기름 뿌리는 아짐매들 분명히 이렇게 말할끼다.
“정이 아자씨 그렇게 잘 알면시로 왜 맨날 뻥뻥 채이고 그라요 뭔가 아자씨 문제가 있는것 아닌교
분명 이론을 들으면 실패할 확률이 없는데 ”
“아니 뭔 문제 말이요 코가 없나 입이 없나 손발이 없나 몸뚱이가 없나 키가 적나 아주 보통 사람인데
내가 뭔 문제 있단 말인교” “그러면 와 맨날 실패만 하는기요 그럼 아자씨 이론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닌교 다른 사람 사랑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하지 말고 아자씨는 잘하소 야~~알겠는교” 하며
참기름을 확 뿌리며 낄낄 거릴 아짐매들을 생각하며 나도 모르게 입술을 깨물어 본다.
분명 내가 성공 해서 아짐매에게 나도 성공 한 것도 있데이 하면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식빵을 지우개 대신으로 사용했다구유
우린. 지우개. 뭘로썼을까. 한자. 썼고 먹물 을. 썼을낀데. 식방으로 선을 지우는 생각. 어찌했을까. ㅎㅎㅎㅎㅎ
오 헨리 님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ㅎㅎㅎㅎㅎㅎ
오늘도
웃으면서 하루 시작 합니다
희정님~ 파이팅!!!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글에,오늘도 사랑을 걸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친절과 표현은
사랑법 1조에 있는
항목입니다
희정님~
꼬소한 참기름 좀
나눔하세요 ㅎㅎ
언제든 부산 오세요
아주 맛있고 고소한 참기름 듬뿍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