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용문행 전철을 타고 덕소역을 지나 팔당역 다음 전철역인 양수역이 나
온다. 이곳 에서 하차하여 약 2km 를 걸어서 20분 정도 지나면 두물머리에 도달 할 수 있다.두물머리
중앙에는 오래된 고목인 당나무가 있어 해마다 당산제를 지내는 유명한 곳으로 많은 사진 작가들이
모여들어 작품사진을 찍고 있으며 이곳에서 나무 다리를 건너면 연꽃밭으로 이루어진 세미원이 있
다. 오늘은 저녁 일몰시간이 가까운 시점에서 나름대로의 멋진사진?을 한번 남겨볼까 하고 시도 하
였습니다..ㅎ
두물머리 입구에서 약 1km의 거리의 산책로가 있다. 주말에 많은 방문객들이 애호 하고 있다.
나무다리를 건너면 연꽃밭으로 이루어진 세미원이 나온다.
지금 흐르는 강은 남한강 줄기 이다.
앞에 보이는 나무가 당나무인데 수령이 약 4~500년 가령 보이는 고목 이었다.
속은 거의 텅비여 있어 세멘트로 봉합을 하고 있는 고목의 당나무..
벌써 일몰이 가까워오니 사물의 윤각만 뚜렸할 뿐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지경이다..
정면 앞에 보이는 작은 섬들을 중심으로 우측이 북한강이 흐르고 좌측이 남한강이 흘러들어 한강
으로 합쳐진다. 우리나라엔 3개의 강물이 동시에 만나는 곳이 이곳 말고 또 어디 있으랴..
두물머리에 세워진 화강암 바위에 세겨진 한폭의 동양화가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동양화 우측에 자연인 의 한 여성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쌍의 연인들의 모습에서 이곳의 분위기를 돋구고 있는 데..
일몰의 풍경에서 빈배가 떠 있는 모습이 다소 처량하게 만 느껴 지는 데..
남한강을 배경으로 필자도 한번 폼을 잡아 보았습니다.
이곳 나루터에는 주인잃은 빈배가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다..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만 하나...
두물머리 나루터의 표지석..
이곳에서도 늦가을의 정취는 느껴 지고 있었다.어두움이 깔리기 전에 새들은 벌써 보금자리를 찾아 가...보이지 않았다.
하늘에 그려진 배행 雲 만이 가을 하늘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양수역이 가까워 잠에 따라 강변 주변의 건물들은 주마등을 켜기 시작하여 반짝일 뿐이다..
남한강물에 세겨진 水彩畵를 바라보며 한없는 상념에 잠겨 있는 한 젊은 이의 고뇌가 잠들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라고..
4악장 Andantino-주제와 변주. 가곡으로 유명한 (송어)의 노래가 여기서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비약을 합니다. 치밀하고 화려한 변주부는 끝없는 애착을 갖게 합니다.
유쾌하고 명랑하게 뛰노는 송어의 움직임
1817년, 슈베르트는 가곡 ‘송어’를 작곡했고 그 해 포글이 슈베르티아데에서 초연했다. 이 가곡은 송어가 유쾌하고 명랑하게 뛰노는 광경을 그렸다. 가곡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거울같이 맑은 시내에 송어가 화살처럼 헤엄치며 놀고 있다. 작중 화자는 이리저리 헤엄치는 송어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그때 한 어부가 송어를 잡기 위해 낚시를 드리운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맑아서 송어가 잡히지 않는다. 결국 어부는 물을 흐려놓은 후에 송어를 잡았고, 작중 화자는 어부의 속임수에 걸려든 송어를 당황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슈파운의 집에서 열린 슈베르티아데 모임을 그린 그림. 피아노 치는 슈베르트(가운데) 오른쪽에 앉은 사람이 성악가 요한 미하엘 포글이다.
간혹 ‘송어’를 ‘숭어’라고 우기는 사람들도 적잖이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숭어’는 틀리고 ‘송어’가 맞다. 그 이유는 바로 ‘맑은 시내에’라는 대목에 있다. 송어가 민물고기이고 숭어는 바닷고기이기 때문이다. 이 피아노 5중주에 ‘송어’라는 제목이 붙은 이유는 가곡 ‘송어’의 선율을 주제로 한 변주곡이기 때문이다. 음악 전체를 통해 신선한 느낌이 발산되고 있으며, 마치 깊은 산 속의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상쾌한 기분이 넘쳐흐르고 있다. 곡의 음악적 구조가 완만해서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지만, 슈베르트의 청년다운 패기와 순수가 넘치는 걸작이다.
1819년, 22세의 슈베르트는 성악가 포글과 함께 북부 오스트리아의 슈타일을 비롯해 린츠 지역으로 연주와 피서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7월 13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이곳에 머물렀는데 휴가지에서 만난 질베스터 파움가르트너라는 광산업자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파움가르트너는 관악기와 첼로를 연주할 수 있었던 음악 애호가였다. 그의 집은 그 지역 음악의 중심지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파움가르트너는 슈베르트에게 자신이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작곡을 하나 해달라고 의뢰했다. 곡을 의뢰하면서 자신이 마음에 들어 했던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의 주제를 넣어 달라고도 부탁했다. 이렇게 해서 피아노 5중주 ‘송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실내악 장르에 있어 슈베르트가 작곡한 최초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편성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편성은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흔치 않은 비범한 편성이다.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음악 속에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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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는 생전에 가정 음악가 정도로 대접받았고 모차르트, 베토벤처럼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할만한 형편이 못되었다. 평생 빈털털이나 다름없었던 슈베르트는 작곡료로 겨우 감자 몇개 받은 적도 있었으며, 괴테는 슈베르트를 아는 척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화가, 시인을 비롯해 그의 음악의 사랑했던 친구들은 밤마다 ‘슈베르티아데’(Schubertiade)라는 음악회를 열어 슈베르트의 음악을 듣고 토론을 벌이거나 춤을 추었다고 한다. 슈베르티아데는 ‘슈베르트의 밤’이라는 뜻이다. * 슈베르트의 많은 가곡이 처음으로 선보인 장소도 슈베르티아데였고, 슈베르트가 20살에 작곡한 가곡 ‘송어’(Die Forelle)도 마찬가지였다. 노래는 그의 친구였던 바리톤 가수 포글(Johann Michael Vogl)이 불렀다. 슈베르티아데 - Moritz von Schwind, 1868 슈베르트의 친구 모리츠 슈빈트가 그린 슈베르티아데의 모습.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음악을 집중해서 들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전기도 없었던 시절이니 밤에 이런 모임이야말로 최고의 행사였을 것이다. 그림 중앙에 피아노 치는 사람이 슈베르트이고, 그 옆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이 포글이다. 포글은 슈베르트보다 30살이나 많았으나, 슈베르트의 음악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슈베르트를 매우 아꼈다. 둘은 친구가 되었다. 송어의 가사는 슈베르트와 이름도 비슷한 크리스티안 쇼바르트(Christian Friedrich Daniel Schubart)의 시(1782)에서 따온 것이다. 시인은 귀족을 능멸한 죄로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이 시를 썼다고 한다. 가사는 맑은 강에서 송어가 뛰어 놀고 있는데, 어부가 낚시로 잡고 싶었으나, 물이 맑아서 잡히지 않자, 열 받은 어부가 흙탕물을 일으켜 잡았고, 나그네가 이 광경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는 내용이다. 크리스티안 쇼바르트가 썼던 시의 마지막 부분에는 ‘여자들은 젊은 남자를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구절이 있었으나(시인이 말하는 송어가 물고기가 아니라 젊은 여성이라는 얘기다), 슈베르트는 여자들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이 부분을 뺐다.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1797-1828)(그림: Wilhelm August Rieder.1825) 슈베르트는 몸이 통통한데다 맥주를 워낙 좋아해 친구들이 '맥주통'으로 불렀다고 한다. [출처] 슈베르트 – 가곡 송어 / 피아노 5중주 송어 |작성자 블루비니 |
첫댓글 슈밸트 피아노 5중주' 송어'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곡입니다.고 있습니다. ^^ 필때가 좋지만 폼을 죄송
들으면서 댓글
두물머리는 지난 여름 갔었지요 . 연
겨울에도 한적한 풍광이 그런대로 고즈넉함이 좋습니다.
목원님도 한컷
시간이 있을 때 마다 서울주변의 한적한 곳을 방문하여 그곳의고 있어요. 감하심에 감사합니다..
풍경을 스케치하여 음악과 함께 감상해 보는 걸 취미로
자신의사진을 직접 찍을 수 없어 지나가는 객군에게 부탁하여 폼을
잡아 보기도 하였습니다
양평엔 자주 갔었지만 두물머리엔 못간것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종종 본것 같기도 하구요.
unclevan 님..하세요.지금 케나다에서 댓글을 쓰고 계신걸로 알고 있어요.. 두물머리는 양평군에 속해 있으니 거리상에도 로 4정거장 거리의 차이랍니다..양평군 일대가 남한강 수계가 미치는 감하심에 감사합니다..
그 곳에서도 구정을 쉬시는 지요
멀지않아 전철역으로3
곳이기에 전경들이 비슷한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며
삭제된 댓글 입니다.
愚羊 지기 님이 나루배가 있는 석양풍경이 멋진 사진이라 카믄 그렇게 믿겠습니다. 뉴스거리 라고 생각합니다
미술의 대가이신 지기님이 그렇게 인정하셨다면 이건 쇽킹할
아무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지기님은 역시 Boss다운 기질을 타고 나신게로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