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 파발마길.
(경흥대로의 원형노선과 함께 걸어 가는길)
의정부역 앞 (72번 버스/138번 버스)
파발은 긴급한 정보나 문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말을타고 달려 소식을 전하는 기발과,
사람이 빨리 걷거나 달려서 소식을 전하는 보발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전하는 것이 아니라 문서를 이어가기식으로 전달합니다.
포천시 자작동 일대에는 파발마을이 형성되기도 하였습니다.
파발막길의 가장 큰 매력은 경흥(대)로의 원형 노선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43번 국도는 차량 통행이 많아 위험하지만 국도 옆의 포천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가이드북에서)
코스: 소흘읍행정복지센터-유일교-포천시청-포천시외버스터미널.(14km/4시간)
오늘이 경흥길 4일째 걷는 날이다.
어제 눈이 많이와서 오늘 산행은 걱정을 안고 시작한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길이 평지에다 수변 산책길이라 편하긴 해도 많은 눈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
한편 추위를 걱정했는데 날씨가 따뜻해 손이 시리질 않았으니 어느 정돈지 짐작할것이다.
12시전에 구간종주를 끝내고 5코스를 하나마나 망서리다 반월성아래 스탬프있는 곳까지만 왕복하고 아침겸 점심으로 갈비탕 한그릇 하고는 집으로왔다.
물방울 공원.
이런 곳은 눈이 많이 녹았는데.....,
이제 포천천 수변길로 진입.
많은 사람이 이용하다보니 눈이다져 완전 빙판이나 다름없었다.
다리도 몇번 오갔다.
물에 유영하는 오리떼.
내려갈수록 강폭은 넓어지고.....,
오늘 구간의 중간 지점
유일교.(쉼터가 있어 간식도 하고 쉬어감)
얼음꽃.
포천! 사랑해!
말(馬)은 타야지!
포천시청.
다음 구간 당겨하기
(왕복2km)
청성역사공원.
모자.목도리는 해주면서 맨발이네!
5구간 스탬프는 미리 찍어놓고....,
마침 경흥길 종주자들을 만나 한컷 부탁.
면암 최익현 선생像.
포천천.
오늘의 경비.
갈비탕. 22,000원
버스비. 9,800원
계. 31.800원
첫댓글 경흥길이 포천에 있네요. 제4길은 파발마길이라는 것도 잘 공부했습니다. 눈이 많이도 왔습니다. 이곳 상주는 눈이 안와서 산이 무척 건조합니다. 눈길을 보니 무척 시원하고 깨끗해 보입니다. 저는 강추위로 집주변 산책을 하고있습니다. 컴에 이제 들어오니 많은 곳을 다녀오셨네요. 천천히 보겠습니다.
안 그래도 많이 궁금했는데 별일 없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왠만하면 제목을 붙여 산행을 하곤 있습니다만 제법 힘이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또 나서기만 하면 하게되고 또 힘이 생기는걸 보면 신기할 정도입니다.
이선생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