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둥둥이 이구요 둥아~ 혹은 둥둥아~ 라구 불렀어요.
나이는 3살이구요. 유기견이였는데 센터에서 2살때 입양해와서 1년반 째 살구 있었어요.
현재 4키로 정도 되서 얼굴만 보면 날씬한데 몸통은 통통해요
사람을 워낙 좋아해서 잘 따르고 애교가 많아요. 엄청 밝은 아이이구요.
공놀이 해주면 엄청 좋아하구 이미 교육을 받은 아가라 말도 잘 듣구요.
2011년 12월 18일 오전 11시쯤 잃어버렸구요.
원래 저희가 사는 곳은 경기도 부천 상동인데요 가족들끼리 주말에 농장을 하는데
엄마와 아빠가 농장에 둥둥이를 같이 데리고 갔거든요. 매번 뛰놀게 두면 항상 아빠 옆에만 붙어 있거나 절대 어디 멀리 가는 애가 아니에요.
그래서 엄마가 평소와 마찬가지로 뛰놀게 두었는데 아빠가 할머니 모시러 간다고 차를 끌고 농장을 나가셨는데
그뒤를 쫒아 간거 같나봐요.. 절대 어디 함부로 벗어나는 애가 아닌데 그렇게 길을 헤매다가
어떤 분들 눈에 띄어 가게 된건지 아님 어딜 정처없이 돌아다닌건지..
언제 잃어버린지도 모른체 그저 추정만 11시에요.
엄마가 콩 타작 하는 중이였구 그 사이 둥둥이가 없어진걸 알았데요..
사람좋아해서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는데.. 예상으로는 그 농장 주변은 다 아시는 분들이고 거의 사람이 다니질 않아요.
그래서 왠지 누가 버렸다 보다 생각하셨을 수도 있어요 혼자 돌아다니니까요.
글서 불쌍해서 차타고 지나가다가 데려가셨을수도있어요.
절대 버린거 아니구요. 아가가 잠시 길을 잃었던 건데.. 제발 보신분 있으시거나 보호하고 계신분.. 부탁드려요. 둥둥이 찾아주세요.
그 농장이 임학역에까지 걸어서 30분이라. 정말 인적이 드문 곳이고 차만 지나다녀요
오전 오후 내내 아빠 엄마가 차를 타고 돌아보고 구석구석 부르며 다녔는데도 나오질 않았데요.
엄마는 계속 우시면서 나때문에 둥둥이가 겨울에 밖에서 덜덜 떨며 먹을 것도 못먹고 지내면 어쩌냑 계속 그러시고
저도 내내 울고 정말 이러다 가족 모두 탈진 할 것 같아요.
엄마는 전단을 만들어서 뿌려 보신다는데. 거기가 농장뿐이라 전단을 만들어도 어떤 분들이 보실지 모르겠구요..
제발 제발 부탁드려요. 자꾸 둥둥이 생각하면 정말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나서 정말 미치겠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유기견이 였던 아이 이곳에서 입양하였는데..좀 더 잘 보살폈어야 했는데.. 저희가 또유기견을 만들었네요..
제발 .. 제발 도와주세요.. 제발이요..
연락처는 010-4036-1993입니다.. 제발 임학역 근처이건 혹은 계양구 사시는 분들 제발 도와주세요.
아가가 빨간산타 복을 입었는데요. 제발 도와주세요.
요크셔 남아 이고 중성화 수술 되있구요. 저 사진에 맨 첫번째 사진이 지금과 가장 많이 흡사해요.
제발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