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개년 왕창놀기 선언]을 발표한 이래,
잘도나 놀던 사이짱이 드뎌
대한민국의 수도에 바람쐬러 갔다.
운영자 유선경이가 충고하기를 "설은 여기보다 훨 추우니 단단히 껴입고 가"
하야,
내복도 입었다.헤헤..
우리 카페 체면도 있고해서..흐음..에어플레인을 탔던 것이다.
10:30/17일
김포공항
김연수가 마중나왔다. 든든하군.설 지리 하나도 몰라도 안심.
어라, 목동 쪽으로 다시간다? 떡 찾아야 한다고. 역쉬 후꾼한 정이 모락모락~
서울떡은 멋지게 담아줄줄 알았드만 웬걸 양판에다 가래떡을 그대로..헤헤
13:00
미아사거리 현대백화점
떡양판 들고 연수랑 나랑 근사한 [김정피부과]를 들어감.
함박웃음 짓고 잇는 여자--"너 준희냐" "성자야"--이렇게 30년이란 세월은 순간에 녹는다.
김정은 시원시원한 매너로 사이짱을 안아준다.오흑! 황홀.
어쩜 카운터에서 알바하는 김정 딸내미는 준희말마따나 "그 옛날의 정이랑 똑같다야..."
백화점 9층 식당 일식집.
이미 열남은이 자리잡고 있네. 서울 사이들!(*기본자료실 1128*)
어찌 이리들 다 연락이 됬는감? 김은자,박단오, 윤희숙, 이희정, 한미경, 임양옥, 송정희..반가운 얼굴들..나는 행운아여.이런 친구들과 한 학교를 다녔었다는거 아녀~ 헤헤. 영양보충 엄청하고 나니 슬그머니 '이넘들 쏵 데리고 노래방에나 가볼까나'고 슬그머니 놀기호르몬이 나오는디 언젠가 미경이가 '설친구들은 음치'라 노래방 안간다고했든가~ ..머리 굴리고 있는데, 뒤늦게 우리 카페 디제이 김미희와, 라스포사 행운권으로 블루정장 멋지게 차려입은 도봉 이은정 등장. 서울이 얼마나 넓은데 이렇게 다들 와주고~ 감동스러워 어쩔줄 모름. 연수떡 나누고, 사이짱의 My Music5탄 한장씩 나누고, 웃음나누고..커피숍에 내려가서 차한잔씩 또 나누고. 이렇게 웃고 살아야 허는가봐.
16:00
김정:보고싶었쥐?(지지...찍)
조성자:아아아~
김:보고싶었쥐?(파팟...팟!)
조:흐아아~~
김:보고싶었쥐?(츠츠츠~~츳!)
조:우우우우우
김:보고싶었쥐?(찌찌찌~찤카얏!)
조:....아~~~~~~~~~~아
[이렇게 김은 조에게 RF라는 얼굴이뿌게 만드는 레이저를 쏘고, 조는 신음하며 이뻐지고 있었던 것이다] 문밖에서 듣는 사람이 없었기를..
18:00
강남구 일원동 먹자골목.
이성원과 연락하고 잇는 차에, 사이짱이 가입한 쉰개의 카페중 하나인 동양화 그리는 친구들 ..어서 소식을 들었나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래? 그럼 땅바닥으로 변신! "땅바닥 언니""땅바닥 누님" ..무교동 낙지의 매운맛으로 저녁. 쇠주한잔. 그간 쌓인 회포들도 풀고..
첫댓글 많은 친구들 만나 회포도 많이 풀었겠구나. ㅎㅎ 못 봐서 많이 섭섭하다만 나는 아무래도 담 기회를 기다려야겠다.
인터뷰잘하라고 연락안했으. 잘해! 진희야.
읽다보니 거물급 인사의 나들이 같기도 하고 넌 잘 살고 있는거야 그리고 서울 친구들의 끈끈한 정이 다시 그립겠구나 이 시간 이인숙이는 마음이 놓이겠는데...내가 마음이 놓인다고 인숙일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멋진 친구들이다!
일식에,이태리에...우리는 수연정 흑도야지 삼겹살이다...그래도 흑도야지가 젤이지..성자야..샘남.
흐흐흐..흑도야지는 항상 먹을 수 있고, 이태리는 아주 간혹 먹을 수 있다는게 다르쥐...
단편드라마ㅡ제목:50'th의 나들이1탄...우와~정말 리얼하다..관객1:정말 느낌이 그대로 오네요~. 관객2: 나도 저런 친구들 잇었음해요~(ㅎㅎ장난 좀 쳐봣음)ㅡ선경아 50'th의 상경기2탄 주연배우는 너...? 언제라도..기다리마 어느칭구든 오세요~채금집니다.
흑흑흑. 누가 보면 나가 너를 어찌케 해분지 알꺼아냐
라스포사 옷은 송년 서울 총동창회때 민정희가 행운권에 당첨이 된것인디 헐벗고 있는 나한테 행운권을 선물 한것라네. 그래서 99만원짜리 옷을 얻어 입었지. 정희야 이쁘게 잘 입고 있다. 땡큐.
민정희! 멋지군~ 여럿이 행복하는법을 아는넘.
역시 우린 든든하고 행복한거여~ 흠!! 근디 선경아, 꼭 이 순간에 흑도야지 이야그를 해야쓰겄냐? 함 보자 "작은 이태리"라도 데리고 가마~ ㅋㅋㅋ 선경아~ 25일 점심어때? 내친김에...
알고보니 서울이 좋은 곳이로구만.. 부럽다. 전국에 있는 친구들이 다 너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따뜻한 마음들이 보이네.
명희야, 나도 그말했다. 어째 서울이 좋아졌어. 날씨도 내가 가기전과 갔다온후는 엄청 춥고..내가 서울에 있을땐 포곤하더라고..그 옛날 공부하러 다닐때의 냉정한 도시는 아니더라고...서울 좋아잉~
다음엔 같이 가보자. 너에게 보여준 우정을 내가 '간증'해야지 읺겄어? ^^
역시 옛부터 쨩이란 말은 뭔가 뜨는 느낌의 말이야. 사이쨩이 떴으니 한양도 시끄러웠지? 머리 빛깔도 변했는데 RF까지 했으니 더 멋져졌겠네.
그날 청담동,일원동의 차량행렬이 쨩누님의 외출??????좋으셨겠네요.좋은 친구분들과......
연쉬야!! 나도 떡 줄껴..그럼 한번 가 볼까..
부러워~ 좋았것다. (아 거, 시끄럽네. 실비아가 어떤 머스매를 극장에서 만나서 같이 영화본다고 나갔다가 헛탕치고 일찍와서 소란을 피우네, 추운 밤에.) 놀러가면 어디간들 안좋것냐, 성자야. 다들 정다운 이름들이다. 나도 멋진 친구들 덕분에, 많이 얻어먹고, 돈도 굳고.... 돈독이 올라서 맨날 돈 돈 돈! 헌다.
오른 돈독도 이제 뺄 나이네....
조성자, 무지 부럽다,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