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2023년 02월 7일 / GPS 22.02km-7시간20 (자차이동 제외)
구간: 수죽리마을~381봉~봉화산(△468.3)~달음티재~도고산(△347.5)~남양공원묘원~우성공원묘원~△195.8~명인고등학교~(자차이동)~선원교
교통: 명인고등학교 - 수죽리마을 광영택시( 16km 접속 3만냥에 바가지 쓰다 ㅜㅜ)
구간별: 수죽리 마을(05:05)-지맥합류(06:48)-각산(봉화산)06:48-느린골고개(07:46)-달암산(08:05)-288봉(08:58)-도고산(09:44)-공원묘원(10:25)-고개임도(12:09)-명인고등학교정문 산행종료(12:26)-선원교(차량이동)
이번 산행은 처음 부터 꼬였다. 삼광사 추모공원에서 시작을 하여야 하는데 새벽 공원묘지를 통과하기 싫어 잔머리 굴린다는 게 반대편 수죽마을 임도를 따라 381봉에 접속을 하였다. 새벽 먼 귀신에 홀린 것인지 좋은 길을 두고 좌측 임도를 따르는 바람에 길은 없어지고 최대 난적 가시밭 칡넝쿨 속에 가친 신세가 되었다. 시골 출신이라 어지간한 잡목들은 밀치고 가는 습성이지만 내 산행중 이번처럼 난감한 적은 없었다. 보름달 아래 새벽 부터 가시넝쿨 속에서 개고생하였다는~~어찌 지맥에 붙었는지 지금 생각을 하여도 아찔한 산행이었다. 접속 말고는 전체적인 길은 편안하였지만 30번 4차선 국도 앞에서 건널 방법이 없어 끝점인 선원교를 4km 남겨두고 명인고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접었다. 호출한 택시는 안 오고 일반 차량이 왔지만 그간 몇 번 경험이 있어 탑승을 하였는데 나이 많은 아주머니의 구수한 입담에 가는 동안 기분은 좋았다. 단 짧은 거리 속도가 너무 느리고 약간 불안은 하였지만 2만원 정도이면 될 택시요금이라 그냥 듣기만 하였고... 도착 후 3만원을 달라기에 한소리 할까도 하였지만 오는 동안을 생각해 웃어며 그냥 주었다. 산행 중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나로서는 참 거시기하였지만 어찌되었던 또 한 지맥을 대충 마무리 하였다.
지맥에서 살짝 벗어난 도고산에서...
수죽리마을.....
가시잡목속에서 사투.....
구미시....
4차선 앞에서 돌아가는 구간.....
빙돌아....
288봉에 있는 멋진 참나무....
도고산...
도고산.
한동안 공원묘원을 지나고...
저짝 봉우리 건물에서 진행하여 왔다.
명인고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4차선 건너갈 방법도 모르겠고 넘어가도 어짜피 남은 구간은 도로따라
갈 생각이었다.
애마을 타고 나지막하게 도로따라 가는 구간은 차로 마무리한다.
낙동-백천 합수점....
첫댓글 시골에서 자기차로 태워주고 돈을 받아요?
간혹 군단위에서 사업자 등록을 내고 일반 차로 오는 경우를 한두번 타본 경험이 있습니다. 불법이지만 타는 입장에선 ...... 평지 도로라 통화할 땐 아들분이 만오천원만 내라 하였는데 한 22,000원 정도
나오지 안았을까 짐작만 해봅니더...ㅜㅜ
거 달 표면도 찍힌다는 갤23인감?
한 여름 땀 바가지로 흘리며 진행했던 기억이 나는 곳이구먼
갤22 일반 폰인데예..... ^~^ 요즘 탄력받아 열심히 지맥에 돌아뎅기고 있습니다.
이런산 댕기지 마라
형이랑 진양이나 해라
택배해 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