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7월 16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강경 보수파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주)을 선택.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밴스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면서 그의 해병대 근무, 오하이오주립대 및 예일대 로스쿨 졸업 등의 이력을 열거. 초선인 밴스 의원은 올해 39세로, 지난 1952년 이래 최연소 부통령 후보. 그는 불법 이민 차단, 기후변화 평가절하, 우크라이나전쟁 조기 종식 등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부분 견해를 같이하는 의회 내의 핵심적인 '친트럼프' 의원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장 중 24시간 전보다 5.93% 급등한 6.36만달러에 거래. 비트코인이 5% 이상 오른 것은 지난 5월 20일 이후 약 두 달만으로 가격은 6.3만달러선을 넘어 6.4만달러선에 근접. 가상화폐 산업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중 총격을 당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비트코인 랠리로 이어지는 상황
# 중국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이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나란히 내놓은 시장 전망치 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 또 지난해 1분기 4.5%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 무엇보다 개막한 3중전회에서 앞으로의 경제 정책 운용 방향을 제시해야 할 중국 지도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 현재로서 이번 3중전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 그러나 이날 예상을 한참 밑도는 경제성장률 수치가 발표된 만큼, 애초 전망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
# 한국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 등은 유동성공급자와 시장조성자 등을 대상으로 차입 공매도 목적 주식 대차거래 관련 설명회를 열고 차입 주식을 따로 관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힘. 예탁결제원과 증권금융은 각각 시스템에 기관이 주식을 차입할 경우 공매도 목적인지 여부를 입력하는 메뉴를 신설할 계획. 기존 시스템은 대차 목적을 따로 입력하지 않아, 불법 공매도 거래를 한 일부 기관은 실시간 거래 도중 공매도용 대차 잔고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실수로 무차입 공매도가 일어났다고 주장
한국경제신문, 국내 통상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83.3%가 트럼프 정부의 재등장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대미 무역흑자가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번째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가 집권한 2017~2020년 대미 무역흑자는 598억달러. 하지만 바이든 정부 들어 무역흑자는 다시 큰 폭으로 늘며 1452억달러 이상으로 트럼프 1기의 두 배를 훌쩍 넘게 됨. 일각에서는 트럼프에게 한국은 동맹국이라기보다는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라며 흑자를 많이 내는 산업은 상당히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
# 기타
로이터 통신, EU 27개국은 16일 0시까지 집행위원회에 중국산 전기차 잠정 상계관세 부과에 관한 찬반 의견을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고 보도. 권고 투표로 불리는 이번 절차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일종의 예비 투표. 앞서 집행위가 불공정 보조금을 이유로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최소 넉 달간 최저 27.4%에서 최고 47.6%로 인상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처. 로이터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는 EU 조치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함. 스페인도 찬성표를 던질 예정. 반면 독일과 스웨덴은 기권 입장을 표할 예정
# 경제지표
미국 7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6.60(예측치 -5.50, 이전치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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