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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아이돌 호사가
오늘은 퀸덤 2 이야기를 해볼겁니다.
물론 너무 빠른 이야기긴 하죠
아직 퀸덤은 시작되지도 않았고
이전 시즌들에 비추어 예상만 가능할뿐
정확한 점수산정 기준이나 방식도 공식발표 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이제 라인업도 막 발표되었고
이전 시즌들이라는 샘플들도 있으니
참가가 확정된 6팀들에 대한 예상이나 개인적인
생각들을 가볍게 해보고 마지막에는 퀸덤 2 전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기본적으로 경쟁하고 순위를 정하는 포맷인 만큼
그냥 솔직히 경쟁력이 없어보이면 없어보인다고
이야기 할거고 유리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가감없이
이야기 할겁니다.
이런 이야기가 불편하신 해당 아티스트 팬분들은
그냥 패스하셔도 좋을듯 싶어요.
시작도 안한 쇼에 대해 그냥 일개 시청자가 예상하는
내용일 뿐이니까요.)
# 효린
첫번째로 이야기 해볼 주인공은 효린 입니다.
사실 공개된 라인업을 보고 가장 의아했던 주인공 이기도
해요.
KPOP 대표 걸그룹들의 글로벌 컴백전쟁....
이 슬로건에 가장 맞지 않는 멤버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솔로 참가자였던 박봄이 가졌던 한계를
어느정도 반복할 가능성이 크고
현재 효린의 위치나 영향력이 흥행과는 거리가 있는 포지션
이다보니 무슨 맥락의 라인업인지....
어안이 벙벙할 지경 입니다.
(지난 시즌 박봄처럼 효린에 대한 여론도 좋은편이라
보긴 힘들고 이런 종류의 경연에서는 솔로가수를
섭외하지 않는게 좋다고 봐요.)
심지어는 어떤 생각까지 들었냐면
혹시 엠넷의 섭외 담당자랑 효린이 친분이 있나?
사실 엠넷은 끝까지 있지,아이브,스테이씨 같은 팀을
섭외하고자 했으나 이에 실패하자 급하게 효린에게
SOS를 요청한게 아닐까?
엠넷이 급할때 연락한 5분 대기조 같은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왜냐면 언프리티랩스타 에도 난데없이 효린이 출연하며
충격을 줬던적이 있기 때문이죠.
언프리티 랩스타도 래퍼들끼리 경쟁인데 갑자기 효린이
나오는건 그림상 이상하긴 하잖아요.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기겠죠.
당연히 말도 안되는 망상인데.....
현재 KPOP씬에서의 영향력,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비전
이런 방면에서는 거의 멀어진 상황의 아티스트가
지금 전세계에 수많은 KPOP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쇼에
갑자기 등장하게 되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거죠.
(물론 그렇다고 다른팀들이 효린에 비해 다 쟁쟁한 스타라고
는 볼수없겠지만 제 기준에서 효린은 이제 아이돌판 안에
있는 인물이 아니거든요.)
심지어 씨스타 시절 몸 담았던 소속사의 직속 후배들과도
직접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톱 걸그룹으로서 차트를 휩쓸던 당시 본인을 우러러보던
소속사 직속 후배 우주소녀와도 같은 위치에서 경쟁해야
하는건데....
물론 그건 본인에게 문제가 아닐수있겠지만
솔직히 저는 효린이 이 퀸덤을 통해 뭘 얼마나 얻을수있을까?
에 대한 의문이 있어요.
물론 효린은 무대를 잘할겁니다.
어쨌든 나는 가수다 무대까지 다녀온 보컬리스트 이고
퍼포먼스에도 강점이 있는 아티스트 이다보니 퀸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 쇼를 더 풍부하게 만들수있겠지만
프로그램의 슬로건부터 글로벌이 붙어있는 쇼다 보니
아무래도 글로벌 동영상 조회수 나 글로벌 팬 투표가
가장 큰 포인트가 될수있는데 효린은 여기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진짜 미친 레전드 무대가 나와서 케플러,이달소 보러온
해외팬들의 표를 다 잡아먹거나
그 무대가 나가수,불후의 명곡 레전드 무대들 처럼
엄청난 대중적 화제가 되지 않는 이상
효린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효린 입장에서도 진지한 순위 경쟁보다 이런 쇼를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어필하는게 주요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 비비지
두번째로 이야기 해볼 주인공은 비비지 입니다.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도 하고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인 8년차 신인 걸그룹이죠.
어쩌면 좋은 시작이라고 볼수있는것도 맞지만
사실 여자친구가 워낙 성공한 그룹이고 톱 걸그룹 짬바가
있으니 기본적인 주목도가 생짜 신인에 비해
높을것이라는건 당연한 이야기긴 했습니다.
음악방송도 케이블에서는 시작부터 1위를 할수있을거라는
예상도 있었고요.
그러나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나? 라고 한다면
글쎄요.
이 팀이 여자친구의 후광없이 독자적인 커리어를 쌓고
이미지를 가질수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너무나 큽니다.
개인적으론요.
팬분들은 불쾌하실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이 팀은 너무나 급작스럽게 해체한 여자친구에
대해 아쉬움을 느낄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아쉬움을 달래줄수있는 외전 같은 존재가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물론 앞으로는 모르는거지만 그냥 지금까진 그래요.
(욕이 아니라 본진이 워낙 큰 이미지를 가졌으니 그중 일부가
따로 나와서 독자적인 이미지를 갖기는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나오는 과정은 다르지만 JYJ가 동방신기의 그늘을 벗을수있는가?
JTL이 HOT와 별개의 독자적 이미지를 구축할수있는가?
독자적인 커리어 구축이 어렵고 여자친구라는 성공사례의
그늘아래 있는 유닛 같은 팀이 앞으로도 계속 성장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에서 비롯되는 이야기 입니다.)
데뷔곡인 BOP POP 도 물론 좋았지만
여자친구와 별개로 비비지의 뭔가를 볼수있었다거나
뭔가 차별화된 모습을 찾긴 어려웠고
지금 이 색깔이 퀸덤같은 경연에서 무기가 될수있을지
알수없습니다.
퀸덤이 로드 투 킹덤, 킹덤 같은 시리즈를 거치며
단순히 자기가 준비해온것을 잘 수행하는것이 아니라
한편의 뮤지켤같은 화려한 무대장치와
그 큰 무대를 가득 채우는 강렬함이 경연 승리의 필승법이
되고 있는 트렌드인데
단순히 비비지 실력있어요.
이게 이 퀸덤2 라는 경연에서 경쟁력이라고 볼수있나?
라는거죠.
현실적으로 우승보다는 이 경연을 통해
레전드 무대든 돌판 라이트팬층의 관심이든
뭔가를 얻는것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브레이브걸스
이번에는 브레이브걸스 입니다.
이 퀸덤 에서 브레이브걸스에 기대를 가진 분들이 꽤
많으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팬이 많아진 그룹이기도 하고 참가자들중
대중적인 시각으로 봤을때 가장 최근까지 큰 관심을 받은
그룹이니
퀸덤1의 AOA나 킹덤의 아이콘 처럼
인지도 있고 이름값있는 그룹으로서 전체적인 라인업을
뭔가 더 있어보이게 하는 역할을 할수있습니다.
이 팀에 대한 기대를 하는분들 중 대부분이
쁘걸은 실력이 있어서 잘할거다.
이런 뉘앙스의 기대를 보내고 있는데....
저는 사실 생각이 매우 달라요.
노래도 잘하고 라이브도 잘한다.
물론 다 공감하지만
이런 경연의 특성상, 그리고 신세대 KPOP의 트렌드 흐름상
화려한 비주얼적인 부분, 강렬한 퍼포먼스 부분
이 부분들에 대한 만족감이 충족되지 않으면 글로벌팬들은
반응하지 않습니다.
브레이브걸스의 경우 참가팀 중 퍼포먼스에 가장
취약한 팀이고 대부분의 안무도 포인트 안무를 제외하고는
제스처나 가벼운 율동에 의존하는 듯한 안무를 선보이는데
이걸 경연에서 이달의 소녀, 우주소녀, 케플러 같은
트렌디한 다인원 군무 무대와 비교하게 된다면
굉장히 초라하고 올드해보일 우려가 매우 큽니다.
이런 경연에서 더 필요한 실력은 단순히
메보좌가 노래 잘하니 잘할듯... 이런류의 느낌보다
'화려하고 강렬하며 시각적인 임팩트를 줄줄 아는것'
이죠.
오히려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자칫 약점이 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브레이브걸스의 강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음원순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죠.
물론 퀸덤 2에서는 어느정도 비율의 점수로 반영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모든 시리즈에서 음원순위를 반영한 점수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참가팀들 대다수가 음원차트에 제대로 진입하는것도
확신하기 어려운 팀들인것에 비해
브레이브걸스는 어쨌든 지난해까지 음원차트 최정상권
까지 올랐던 그룹이니 그 기대감이 이전만 못하다해도
기본적으로 경쟁팀들과 음원의 기대치가 다를수있다.
라는게 이 경연에서 매우 유리한 점 입니다.
또 하나의 기대가 있다면 경연에서의 승리와 상관없이
용형이 기깔나는 곡을 하나 뽑아서 경연을 통해 선보일수
있다면 그걸로 또 하나의 히트곡을 얻을수도 있지 않나?
하는건데
물론 최근 용형의 폼을 장담할수없어서 이건 매우
어려워보이긴 하네요.
# 우주소녀
이번에는 우주소녀 입니다.
현재 다원의 활동중단 발표 때문에 시작부터
불안점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주소녀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주소녀는 무대를 잘하는 팀 이고
특유의 그 몰아치는 감성이 있거든요.
사실 우주소녀에게 퀸덤은 그룹의 명운이 걸렸을지도
모르는 중요한 찬스 입니다.
이미 같은 소속사의 신인 걸그룹 아이브가 우주소녀를
뛰어넘는 수치들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의 포지션도 위기감이 생길수있고
4세대 대세 걸그룹들이 쏟아지는 와중에 계속
뜬것도 안뜬것도 아닌 어중간한 포지션에 남아있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 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퀸덤에서 뭘 얻어가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사실 글로벌 팬투표나 동영상 조회수, 음원순위 등에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확실한 강점을 찾기는 어렵다보니
(약점이라기 보다는 딱히 무기가 될수는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경연을 매우 잘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무대에서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서 우주소녀는 이 팀들중
그래도 상위권의 경쟁력을 가져갈수있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있어서 우승은 힘들더라도
좋은 무대로 글로벌 팬덤의 유입 물꼬를 트는것이
현실적 목표가 되지 않겠나? 싶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시즌1의 오마이걸이 그랬듯
가장 눈에 띄는 무대 중 하나가 우주소녀를 통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어떤 무대를 할지 가장 궁금한 팀인데.....
(당시 오마이걸 처럼 미쳐 빛을 보지 못한 숨은 명곡도
많고 여러가지 기대가 많이 되는 팀인데
다만 보나가 드라마 찍느라 빠지고 뭐 이번엔 누가 빠지고
이런 태도라면 한계가 있겠죠.
팀의 반등을 위해서는 굉장한 의욕을 보여야 합니다.)
우주소녀의 이런 강점에 스타쉽의 의욕이 얼마나 더해지는가
가 관건이라 생각됩니다.
# 이달의 소녀
5번째 주인공은 이달의 소녀입니다.
아직 참가팀들이 어떤 경연을 할지 어떤 순위 산정 방식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냥 기본적인 팀의 파이 크기나 경연에 대한 예상만 볼때
우승 후보를 꼽는다면 그중 한팀으로 꼽을수 있는 팀
입니다.
워낙 다인원 대형 그룹이다 보니 퍼포먼스에서 보여줄수있는
완성도나 무게감에서 워낙 강점이 있다보니
특히나 퀸덤 같은 무대 경연에서는 기본적으로
타팀들에 비해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볼수있죠.
참가팀들중 글로벌 팬 파이도 가장 큰 팀 중 하나인데
그냥 단편적으로 살펴볼께요
엠넷이 퀸덤 라인업을 발표한 공식 트위터 피드의
댓글수,리트윗수, 좋아요수를 통해 그 팀에 대한
관심수준을 체크해볼때
1.이달의 소녀
리트윗수: 4.3만 댓글: 1500 좋아요: 4.3만
2.케플러
리트윗수: 4.3만 댓글: 1900 좋아요: 4.1만
3.우주소녀
리트윗수: 2.5만 댓글: 500 좋아요: 2.3만
4.비비지
리트윗수: 2.1만 댓글: 700 좋아요: 2.6만
5.효린
리트윗수: 1.5만 댓글: 300 좋아요 : 1.5만
6.브레이브걸스
리트윗수: 1만 댓글: 100 좋아요: 1.3만
(제가 봤을때 시점 기준이고 그냥 그때 트위터 피드에서의
단편적인 지표기 때문에 100% 주목도와 비례한다고
장담할수는 없습니다.)
이달의 소녀에 대한 관심 수준은 참가자들중 최상위권
이긴 합니다.
이 때문에 투표,동영상 조회수에서 같은 조건일 경우
비교우위가 있을수있겠지만
하나 걸리는 점이 있다면
킹덤에서 결국 무대 세트 비용의 공평, 제한을 엠넷이
완전히 컨트롤 하지 못했고
결국 세트 자본 싸움으로 번질수도 있는 판이
이어질수도 있는 상황인데
만약 이번에도 제대로 된 솔루션이 없을경우
최근 재정적인 이슈로 떠들석 하기도 했던 블록베리가
여기서 우승후보급 지원자를 적절히 지원할수있겠는가?
는 두고봐야 할겁니다.
만약 그 지원만 제대로 된다면 이달소는 굉장히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될수있죠.
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전시즌에 비투비 무대에 미연이 등장하고
아이콘 무대에 리사가 등장했듯
최근 블록베리에 합류한 선예도 혹시 한번 나올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정말 만에 하나 그리 된다면 오랜만에 소녀시대, 원더걸스
리더들의 투샷도 기대되고.....
아무튼 기대되는 그림이 많은 팀 입니다.
# 케플러
6번째 주인공은 케플러 입니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생각하고 계신
팀이고
또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커리어가 너무 짧은데 케플러가
여기에 나오는건 이상한 일 아니냐는 시선도 받는팀이죠.
참가하는것 자체가 CJ의 딸 로서 푸쉬받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라는것은 사실인것 같지만
팀의 규모를 볼때 참가팀들 중 가장 경쟁력이 있어보이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정말 솔직히 이야기 하면 특정 팀이 너무 잘해서 점수를
싹쓸이 하거나 케플러가 너무 못해서 처참한 경우가
아닌 이상 케플러가 우승할 확률이 높지 않겠나?
라고 생각할 정도죠.
(음반판매량으로 보나 유튜브 조회수, 각종 SNS 팔로워
증가 추이로 보나 냉정히 그룹의 파이나 성장속도만 보면
나머지 참가자들과 체급이 다르다고 볼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케플러는 홈그라운드에서 치루는 경연이기
때문에 무대에 들어가는 자본의 크기에 제한이 없고
태생부터 글로벌 팬투표로 탄생한 그룹답게 투표 경쟁력도
가장 강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이건 음모론 이겠지만
CJ가 케플러를 밀어주기 위해 퀸덤에 포함시킨것 이라면
CJ측이 섭외한 전문가들 역시 전문가 투표에서 조금
정치적인 선택을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고요.
아무튼 이런 이점을 갖고 있고 실제로도 그룹의 규모가
최상위 걸그룹 5팀 정도를 제외하면 수치상 가장
강력한 그룹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유리한데
변수가 있다면 엠넷이 점수 산정 방식에서 이런
팬투표,조회수 비율을 얼마나 보정하느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것이냐?
가 되겠습니다.
(거기에 하나 더 하자면
케플러의 무대는 다른 팀들에 비해 본게 없어서 이 팀이
어느정도를 보여줄거라는 가늠이 되지 않다보니
그것도 변수이긴 한데....
정말 깽판치지 않는 이상 가장 유력한 후보인것은
사실이다. 라고 보고 있습니다.)
# 퀸덤 2 에 대하여
퀸덤 2 라인업이 공개 되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약하다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반대로 킹덤의 라인업이 공개되었을때는
지금 막 라이징 하는 팀들이 저렇게나 나온다고?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인지도는 안그렇겠지만 남돌판에서 스키즈,에이티즈,
더보이즈 정도면 걸그룹판에서 있지, 아이브, 스테이씨
등이 다 나온 수준의 위상과 비교가능하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퀸덤2는 그에 비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여왕을 가리는 쇼가 아니라 누가 구조되느냐를 두고
경쟁하는것 같은 라인업이 구성된거죠.
사실 애초에 퀸덤1도 마마무 정도를 빼고는 당시 정말
톱이라 불릴만한 걸그룹이 없었고
굉장히 라이징이라 볼수있는 팀도 없었으니
애초에 이 쇼의 목적은 이거다.
정체되어 있고 반등이 필요한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지만 그보다 더 무게감 있는 팀들에게는
여전히 콩고물보다 부담감이 무거워 보이는 무대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퀸덤, 로드 투 킹덤, 킹덤을 거치면서 이 쇼를 통해
위상이 달라지는 그룹들이 여러팀 배출되었고
점점 이 씬에서 이 프로그램이 갖는 존재감이 커지다보니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ITZY 같은 톱 걸그룹도 나올수있지
않겠나 했던 기대가 있었어서 그렇게 느끼나봅니다.
(있지 같은 톱클래스 걸그룹을 섭외하지 못했더라도
프로미스나인,드림캐쳐 처럼 같은 세대에서 경쟁하는
팀들이 좀 더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면 좀 더 활력있어
보이긴 했을거에요.)
뭐 그렇다고 지금 나오는 팀들은 별로고 재미없을것
같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번에도 퀸덤은 적어도 걸그룹판 안에서는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될수있고
이 쇼가 끝난 후에는 분명히 지금과 위상이 달라지는 팀이
나올겁니다.
아직 쇼는 시작도 안한 시점 이고요.
다만 지금으로서는 좀 더 유력해보이는 팀이 뚜렷하고
이 쇼 자체가 주최측의 의도가 포함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은 구도에 있는만큼
그냥 기본적인 팀의 팬덤크기, 인기파이 보다
조금 더 경연으로 승부가 날수있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글로벌' 이라는 키워드에 미쳐있는 현재 엠넷의
흐름상 이걸 포기하기는 어렵고
이번에도 분명히 글로벌 팬들의 투표, 유튜브 조회수,
커버 챌린지 이런걸 경연에 도입할것으로 보이는지라
개인적인 순위,양상 예상은
1.케플러
2.이달의 소녀
3. 우주소녀
4. 비비지
5.브레이브걸스
6.효린
가장 큰 수혜자는 우주소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시즌이 반복되면서 세부적인 순위에 대한 의견차이는
있을수있어도 어느정도 우승후보권 팀들은 모두가
가려낼수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볼수있었으면 하는 기대는 갖고 있습니다.
사실 관심있으신분들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을 했을수
있지만 제가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라 별 다른 정보없이
라인업만 보고 떠들어봤는데.....
경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후 다시 리뷰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4일
아이돌 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