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8/1 Bloomberg> 한화 임혜윤
1) 연준 기준금리 동결. 파월 “이르면 9월 회의서 인하 가능”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은 이르면 9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발언. 연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부터 유지해 온 5.25%~5.5% 범위에서 유지하기로 결정. 또한 성명서에서 일부 문구를 바꿔 자신들이 금리 인하에 가까워졌음을 시사. 주목할 점은 인플레이션 위험에만 초점을 맞춘 이전 문구들에서 “물가와 고용 안정이라는 두 가지 임무의 양쪽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표현으로 전환했다는 것. 파월 의장은 “관건은 경제 지표의 총체성, 바뀌는 전망, 위험의 균형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 증가와 견고한 노동 시장 유지와 일치하는지 여부”라면서 “그 테스트가 충족된다면, 9월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정책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언급
2) 미국, 중국의 AI 메모리 칩 생산에 대한 새로운 제한 검토
미국은 이르면 이번 달부터 중국의 인공지능(AI) 메모리 칩과 그 제조장비에 대한 접근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미국과 중국간 기술 갈등이 한층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에 HBM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 소식통들은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실제로 이 조치가 도입되면 HBM2와 현재 생산되고 있는 최첨단 메모리칩인 HBM3 및 HBM3E, 그리고 이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장비들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음
3)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이스라엘 보복공격 명령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된 건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보도. 앞서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하니예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음. 하니예는 하마스 고위 지도자 중 한 명으로 7월 30일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했었음. 하메네이는 국영 TV를 통해 읽은 성명에서 하니예를 맞이하고 있던 나라로서 이란은 “복수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향해 ‘엄격한 처벌’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
4) BOJ 금리 인상 이후 엔 급등. 달러-엔 150도 깨져
어제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대비 149엔대에 거래되는 등 3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음. 어제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달러-엔 환율은 밤사이 한때 150엔 아래로 떨어졌고, 일본 국채 2년물금리는 15년 만에 최고치로 올랐음. 엔화는 최근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정리 움직임에 수혜를 입었음. 노무라인터내셔널의 Yusuke Miyairi는 “일본 쪽에서 BOJ의 0.25% 인상은 아직 스몰 스텝이지만 궁극적으로 더 큰 추세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면서 “시장 기대가 더 매파적이 되면, 엔화가 강세를 보일 여지가 더 커진다”고 언급
5) 엔비디아 13% 급등. 메타 실적 예상치 상회
엔비디아의 주가가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간밤 거래에서 시가총액이 하루 역대 최대폭인 3,290억 달러가 늘었음. 회사 주가는 화요일 7% 넘게 폭락한 뒤 수요일 13%가 오르는 등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고 있음. 높은 변동성 자산의 대명사인 비트코인 조차 비교가 안될 정도. 한편, 간밤 뉴욕 증시 마감 이후 메타 플랫폼은 시장 예상보다 나은 2분기 매출을 발표. 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를 한 덕분에 맞춤형 광고 판매가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에 기여. 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한때 10% 가량 올랐음
(자료: Bloomberg News)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