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8월 5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CBS뉴스, 유권자 3천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국 단위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9%)을 오차범위(±2.1%) 내에서 앞섰다고 보도.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50% 대 50%로 동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3개 주에서 지지율이 같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인도계 흑인인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대체해 민주당 후보가 된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한 양상으로 드러남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실업률은 4.3%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오름. 2021년 10월(4.5%)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17.6만명)를 크게 하회하는 11.4만명 늘어나는 데 그침. 세인트루이스 연은에 따르면 전월 실업률 격차는 0.53%포인트로 0.5%포인트 기준을 넘어섬. 샴 박사는 블룸버그를 통해 샴의 법칙이 발동된 것이 맞다며 지금 당장 미국이 경기침체를 맞닥뜨린 것은 아니지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
# 중국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 미국의 관련 움직임을 중국 인공지능(AI) 산업을 억제해 세계적 독점을 유지하기 위한 패권적 조치라고 비판하면서 경고 메시지를 냄. 신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AI 메모리 칩과 제조 장비에 대한 중국 접근을 차단하는 일방적 제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히려 중국 기업이 기술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도록 강요할 뿐이라는 분석을 내놓음. 또한 미국이 대중 견제 전략을 계속 확대함에 따라 중국은 필요한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을 포함한 반격·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망
# 한국
한국은행, 외환보유액 통계가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천억달러(약 563조원)로, 6월 말보다 13억달러 증가했다고 발표. 4월 이후 6월까지 석 달째 이어진 감소세가 멈춤. 한은 관계자는 분기 말 효과 소멸로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은 줄었지만,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 등이 겹쳐 외환보유액이 불었다고 설명.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0.7억달러,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이 3억달러 각각 증가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정부·여당이 머뭇거리는 동안 재계의 반대 논리를 고려한 새로운 상법 개정안이 5일 발의.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대신 공정의무를 새롭게 추가하는 상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 이들 법안은 2020년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이나 최근 논란이 된 두산밥캣 사태처럼, 대기업 이사회가 대주주에겐 유리하지만 일반주주는 불리한 경영상 결정을 내려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것을 막고자 발의
# 기타
미국 악시오스, 미국 중부사령부를 지휘하는 마이클 에릭 쿠릴라 대장이 중동에 도착했다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 쿠릴라 사령관의 방문은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을 살해한 뒤 역내 긴장이 현격히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달라짐.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 3명은 이란이 영토 내 귀빈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르면 5일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쿠릴라 중부사령관은 이번 방문을 지난 4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을 방어한 것과 같은 공조를 끌어내는 데 활용할 것으로 미 당국자는 예상
# 경제지표
미국 7월 실업률 4.3%(예측치 4.1%, 이전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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