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대봉 기슭 “검룡소”와 그 일대 계곡은 특이하고 아름다운 지형․지질학적 경관을 이루고 희귀한 동식물상이 있으며, 검룡소와 관련된 전설이 담겨 있는 역사문화 경승지이다. “검룡소”는 석회암반을 뚫고 하루 2천 톤 가량의 지하수가 솟아나오는 냉천(冷泉)으로 사계절 9℃ 정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20m 이상 계단상 폭포를 이루며 오랜 세월 흐른 물줄기로 인해 깊이 1-1.5m, 폭 1-2m의 암반이 푹 파여서 그곳으로 물이 흐르는데 용틀임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출처 : 문화재청)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해 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 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매었다. 이무기는 가장 먼 상류의 연못이 이곳임을 확인하고 들어갔는데, 용틀임하는 것처럼 암반이 파인 것은 이무기가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고 전한다.
한강의 발원지는 오랜 세월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우통수로 알려져 왔으나,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검룡소가 우통수보다 약 27㎞ 상류임이 확인되었다. 검룡소 주위의 암반에는 물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8월 첫 번째 일요일에 한강대제가 열린다.
태백 검룡소(태백 儉龍沼)
건설교통부가 2000년 5월 '한강의 발원지'라고 공식 발표한 검룡소. 매일 2000~3000t의 물을 뿜어내는 깊은 웅덩이는 경쾌하게 찰랑거리는 아래쪽 계곡과는 대조적으로 고요하고 깊고 검다.
첫댓글 산책로 같은 숲길과 맑은 물이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명승지 정보..감사합니다. 최상순드림
어느 겨울날
열차 타고

싱그런 봄날



눈
눈발 흩날리는 날 댕겨 왔는데
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