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8월 9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워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요구를 철회. 그러나, 여전히 빠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 시겔은 초기에는 0.75%포인트 긴급 금리 인하를 요구했으나, 최근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와 시장 회복으로 긴급 인하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 그는 연준이 금리를 4% 이하로 신속히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롬 파월 의장이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지 않기를 바라고 있음. 시장은 연준이 2024년 말까지 최소 1%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9월 10일 ABC에서 토론하기로 합의. 트럼프는 ABC 외에도 9월 4일 Fox News, 9월 25일 NBC에서 토론 일정을 잡았다고 밝힘. 해리스는 ABC 토론에 동의했으며, 추가 토론에 대해서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 NBC 토론은 아직 해리스 측의 공식 확인이 없으며, 토론의 세부 사항은 추후 결정될 예정
# 중국
중국은 현지 채권을 활용해 재정난에 처한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미개발 토지를 매입해 공공 주택을 건설 시도. 이를 통해 개발업자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유휴 토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 하지만 이러한 계획이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지역 정부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음.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지방 정부의 주요 수입원인 국유지 판매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 없이는 부동산 부진이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
# 한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8일 금융감독원장-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소액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정정신고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힘. 두산그룹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주식 교환 비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음. 이 원장은 소액주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가치와 주주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할 경우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함. 또한, 상장기업 기준을 강화해 좀비기업의 퇴출을 논의 중.
9일 미국 상무부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한국무역협회와 분석한 결과, 한국이 미국의 무역적자국 목록에서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해, 대미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 이는 한국산 자동차와 반도체 등의 수출 호황 덕분이지만, 만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한국이 무역 제재를 받을 위험이 있음. 트럼프는 관세율 인상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미국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 이에 따라 한국은 미국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음.
# 기타
JP모건에 따르면, 전 세계 캐리 트레이드의 75%가 청산되었으며,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분석.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일본은행의 예상 밖 금리 인상으로 인해 캐리 트레이드가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 2023년 최고 수익률 이후 급락세를 보였으며, JP모건은 향후 시장 변동성 완화로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소폭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더 이상 이 전략을 추천하기는 어렵다고 평가.
# 경제지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23.3만건 (예측치 24.1만, 이전치 25.0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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