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에서 시황/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경민입니다.
[8월 13일 주요국 이슈] 보내드립니다.
# 미국
미국 지질조사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지역에서 12일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 LA 남쪽으로는 샌디에이고, 동쪽으로는 팜 스프링스 사막 지역까지 지진이 감지됐고, LA 북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샌 호아킨 계곡 남부에서도 신고가 접수. 지진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국립기상청은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힘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 과학법과 관련해 주요 미 제조업 투자 프로젝트의 약 40%가 지연되거나 중단됐다고 보도. FT는 IRA, 반도체과학법 시행 첫해에 발표된 1억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가운데 40%가량인 총 840억달러 투자 계획은 두달에서 몇년간 연기되거나 무기한 중단된 것으로 파악. 보류된 주요 프로젝트 중에는 에너지기업 에넬의 10억달러 규모 오크라호마주 태양광 패널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의 23억달러 규모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 등이 있다고 전함
# 중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의 대외직접투자 부채는 지난 4~6월에 거의 150억 달러 감소. 올해 상반기로 기간을 넓혀도 50억 달러 감소를 기록 중. 대외직접투자 채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에 직접 투자해 발생한 채무로, 1분기까지는 직접투자가 플러스였다가 2분기부터 마이너스로 확연히 전환했음을 보여줌. 이 같은 투자감소는 중국 내에서 외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지역에서의 경쟁도 심해졌기 때문으로 풀이
# 한국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3.20으로, 6월(142.64)보다 0.4% 상승.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가 5월 하락했으나, 6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지속. 수출물가지수는 6월 132.88에서 7월 133.81로 0.7% 상승. 지난 5월 0.6% 하락에서 6월 0.8% 상승으로 돌아선 뒤 두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출입 물가 상승 배경에 대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
삼양식품은 약 112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 주당 배당금은 1천500원으로 지난해 1천원의 50% 증가한 수준. 배당금 총액은 배당기준일 발행주식총수 753만3천15주에서 자기주식에 해당하는 7만4천887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산정.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해 도입하고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설명
# 기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4%대 급등.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30달러로 전일대비 2.64달러(3.3%)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0.06달러로 전일대비 3.22달러(4.2%) 상승. 미국 및 중국의 경기 후퇴 우려로 WTI 가격은 지난주 초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다가 경기 우려 완화와 중동 긴장 강화로 다시 급반등하는 분위기
# 경제지표
미국 7월 뉴욕 연은 SCE 3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 2.3%(이전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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