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경기 이천시의 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농장주가 기르던 소에서 피부결절(혹)을 확인해 가축 방역 기관에 신고했고,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소 네 마리가 럼피스킨 양성임이 확인됐다. 이 농장에서는 소 6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이번 사례는 올해 두 번째로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지 19일 만이다. 방대본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감염이 확인된 소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방대본은 경기 이천·여주·광주시, 충북 충주시에서는 럼피스킨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했고, 올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경기 광주시는 긴급 백신접종을 다음 달 8일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04479?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