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제 눈 빼내
자식 살린 아비처럼
제 살 발라
애벌레 기른 나뭇잎
나비로 환생했네
- 양향숙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에서 차용
첫댓글 어머나...그랬네요. 애벌레 먹여 살리느라 제 몸 다 삭는걸 몰랐군요...
그러니까요... 소설 가시고기가 연상되었습니다^^
나비가 될 애벌레들에게 기꺼이 내어준 몸소신공양으로 저 나무는 이미 나비가 되었겠어요.어쩜 저렇게까지...
잎살만 발라 먹고 입맥은 그대로 살아있는 이파리에서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가 생각이 났습니다자식을 살리기 위해 자신도 아프면서 눈을 팔아 수술을 시킨 부정을 보고 많이 울었던...
이 한몸 오직 너를위해아낌없이 산화하리라 !이게 바로어버이 필생 염원 !
네. 그 마음이 저 나뭇잎에서 느껴졌습니다보통 애벌레는 징그러워 피하는데 그 애벌레가 나비로 환생하는 것도 생명의 신비 같구요^^
자연은 참 오묘하지요.각각 입맛도 다른 걸 보면.
각자 다른 먹이를 먹게 해서 질서를 유지시키는 것 같습니다^^
통째로 작살을 내는 건 같은 생명체로서 보기 민망해요 애벌레에게 먹이가 되어 나중에 나비가 된 게 아니라갉아 먹힌 모양이 나비같다는 이야기인가요?
둘 다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나비하고는 좀 멀어보이지만 잎살이 없는 잎이 나비의 날개처럼 보여서요...^^
내몸을 누군가에게 내어준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역발상 좋습니다
보시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간절히 바라다보면이루어 지리라피그말리온 효과에 의하여 !나뭇잎도나비가 됩니다.
나뭇잎을 먹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먹힌 잎살이 나비의 날개처럼도 보이구요^^
@양향숙 나뭇잎을 먹고 자랐기에나뭇잎 날개를 달고 나는지추정이 됩니다.~~^^
@늘샘 진삼전 ㅎㅎ 발상이 재미 있습니다^^
이 기이한 이야기가 기실 가시고기 이야기가 맞는데 참 아이러니한것 같기도 사실 맞는 얘기 같기도 하면서도 신기합니다 나뭇잎을 먹고서 아슴아슴 날개의 나비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참*~*
자신을 희생해 나비가 되게 한 나뭇잎이 가시고기 이야기와 비슷하게 느껴졌네요... 그런데 그 잎이 나비 날개처럼 보여 인연의 고리도 순환하는 것 같았고요^^
시적인 것에 대한 감각이 좋으시네요 ....
칭찬 감사합니다. 시를 먼저 써서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러시구나 ...
선생님의 내공이 만만찮아 보였습니다^^
@양향숙 별말씀을요 ^^ 이제 디카시를 배우는 중입니나
@김성환 저도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2020년 여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양향숙 저는 올해 1월부터 쓰기 시작했답니다
@김성환 대단하십니다^^
@양향숙 너무 늦게 알아서요 디카시를
@김성환 늦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오래 하실 거잖아요^^
첫댓글 어머나...그랬네요. 애벌레 먹여 살리느라 제 몸 다 삭는걸 몰랐군요...
그러니까요... 소설 가시고기가 연상되었습니다^^
나비가 될 애벌레들에게 기꺼이 내어준 몸
소신공양으로 저 나무는 이미 나비가 되었겠어요.
어쩜 저렇게까지...
잎살만 발라 먹고 입맥은 그대로 살아있는 이파리에서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자신도 아프면서 눈을 팔아 수술을 시킨 부정을 보고 많이 울었던...
이 한몸 오직 너를
위해
아낌없이 산화하리라 !
이게 바로
어버이 필생 염원 !
네. 그 마음이 저 나뭇잎에서 느껴졌습니다
보통 애벌레는 징그러워 피하는데 그 애벌레가 나비로 환생하는 것도 생명의 신비 같구요^^
자연은 참 오묘하지요.
각각 입맛도 다른 걸 보면.
각자 다른 먹이를 먹게 해서 질서를 유지시키는 것 같습니다^^
통째로 작살을 내는 건
같은 생명체로서
보기 민망해요
애벌레에게 먹이가 되어 나중에 나비가 된 게 아니라
갉아 먹힌 모양이 나비같다는 이야기인가요?
둘 다 내포하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나비하고는 좀 멀어보이지만 잎살이 없는 잎이 나비의 날개처럼 보여서요...^^
내몸을 누군가에게 내어준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
역발상 좋습니다
보시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간절히 바라다보면
이루어 지리라
피그말리온 효과에 의하여 !
나뭇잎도
나비가 됩니다.
나뭇잎을 먹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고, 먹힌 잎살이 나비의 날개처럼도 보이구요^^
@양향숙 나뭇잎을 먹고 자랐기에
나뭇잎 날개를 달고 나는지
추정이 됩니다.~~^^
@늘샘 진삼전 ㅎㅎ 발상이 재미 있습니다^^
이 기이한 이야기가
기실 가시고기 이야기가
맞는데
참
아이러니한것 같기도
사실 맞는 얘기 같기도
하면서도 신기합니다
나뭇잎을 먹고서 아슴아슴
날개의 나비가 되어가는
이야기가 참*~*
자신을 희생해 나비가 되게 한 나뭇잎이 가시고기 이야기와 비슷하게 느껴졌네요... 그런데 그 잎이 나비 날개처럼 보여 인연의 고리도 순환하는 것 같았고요^^
시적인 것에 대한 감각이 좋으시네요 ....
칭찬 감사합니다. 시를 먼저 써서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아~ 그러시구나 ...
선생님의 내공이 만만찮아 보였습니다^^
@양향숙 별말씀을요 ^^ 이제 디카시를 배우는 중입니나
@김성환 저도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2020년 여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까요^^
@양향숙 저는 올해 1월부터 쓰기 시작했답니다
@김성환 대단하십니다^^
@양향숙 너무 늦게 알아서요 디카시를
@김성환 늦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오래 하실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