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펜싱협회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오후 블루버드 C.C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혁규 전 국회의원, 광주시의회 구효서 의원, 펜싱협회 전현직 임원들과 곤지암중고등학교 펜싱부 학생 및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아담한 행사로 진행됐다.
내년 6월에 취임예정인 한기종 신임회장은 이날 지난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곤지암 중.고등학교와 광주시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선수들로는 먼저 동메달을 따낸 이상익, 이효구, 한승희, 박규민, 은메달 김향은, 단체로 금메달을 따낸 유성덕, 하지역, 김홍은, 김향은 선수들이며, 이 가운데 김향은 선수는 지난 전국체전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기종 회장은 우수선수들 표창에 이어 박상범 전임회장과 김영길 전임 전무이사에게 체육발전 공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 뒤 인사말을 통해 “우리 광주시 펜싱부 학생들이 광주시의 명예를 드높인 덕에 최근 광주시체육인의밤 행사에서 우수단체 상을 받기도 했다.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대신 상을 받게 돼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하여 광주시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길수 전임회장도 “광주시 펜싱단이 우리 동광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시의 위상도 드높이고 있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곤지암 중.고 펜싱부 창단이 30년에 이르고 있고, 실업팀 창단도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새롭게 광주시 펜싱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한기종 회장의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기대하며, 우리 광주시 펜싱선수들이 남현희 같은 선수들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위상도 드높여 주길 바란다.”며 펜싱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블루버드 C.C의 깔끔한 뷔페로 만찬을 즐기며 운동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펜싱선수들이 이날만큼은 모든 짐 내려놓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확~ 풀어내는 시간들로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다.